유채꽃과 슬로길의 청산도
전남 완도에서 섬 전체가 풍광 좋기로 유명한 청산도가 있지요. 청산도는 사시사철 산과 바다 그리고 하늘이 푸른 섬으로 신선들이 노닐 정도로 아름다워서 옛날에는 '선산도' 또는 '선원도'으로도 불렸다고 합니다. 2007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되었으며, 영화 '서편제'와 드라마 '봄의 왈츠'가 촬영된 곳으로 유명하고 유채꽃과 어우러진 푸른 바다, 푸른 산, 구들장논, 돌담길 등 느림의 풍경이 가득한 청산도를 소개합니다. 청산도에 오면 천천히 걸으며, 말 그대로 '느림의 미학'을 만끽하는 것이지요. 원래는 청산도 주민들이 다니던 길인데, 아름다운 풍경을 보다 보면, 절로 발걸음이 느려진다고 해서 '슬로길'로 이름 붙여졌고 무려 11개 코스라고 합니다. 청산도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백만 관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