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웅진백제역사관의 아이들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라는 말이 있습니다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는 뜻이지요

1400년 전 동아시아의 문화 중심지였던 백제문화가 이와 같다고 하는데

백제문화의 중심인 공주의 문화와 역사를 느끼고,체험하며 배우는 학습의 장이 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공주 웅진백제역사관으로 저와 함께 백제 문화를 만나러 가보시지요

2013년 개관한 웅진백제역사관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백제역사유적지구 내 송산리 고분군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건물의 외곽선은 금강의 물줄기를 형상화한 곡선으로, 외벽은 전벽돌을 차곡차곡 쌓아 만든

무령왕릉의 전축분 구조의 형태로 만들어 역사성을 높였다고 합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아이들이 웅진백제역사관에 온 흔적을 남기는 사진을 찍게 되는데

뒤의 배경이 공산성이나 송산리고분군 등 여러 화면으로 변하게 되지요

백제미마지탈 전시장에서 아이가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백제미마지탈을 문화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공주시는 탈을 제작하여 전시함으로써 관광객에게 1400백 년 전 한류였던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예정입니다

백제미마지탈

웅진백제역사관은 전시홀, 영상홀, 제1전시실, 제2전시실, 제3전시실로 구성돼 있으며

각 전시관별로 테마를 입히고 이야기를 담아 백제의 문화, 예술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해놓았는데

제1전시실에 들어서면 아이들이 공산성 조각맞추기 등을 하면서 

재미있게 체험하고 역사를 배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퀴즈를 풀면서 배우는 체험

무령왕릉의 출토유물입니다

국보 제154호 금제관장식(왕)

국보 제155호 금제관장식(왕비)

국보 제156호 금제귀걸이

국보 제157호 금제귀걸이

국보 제159호 금제뒤꽂이(왕)

무령왕릉 출토 환두대도

웅진이라는 말은 어떻게 해서 생겨났을까?

아이들이 ICT 체험관에서 한복을 입고 있습니다

한복을 입고 의자에 앉아 두팔을 올리면 뒤의 배경이 왕과 왕비, 불꽃놀이 등

여러 화면으로 바뀌게 되는데 그때 사진을 찍어주면 되고 또 이메일로도 받으실 수 있지요

 ICT 체험관에서 사진찍는 모습

백제의 중흥을 이룩한 무령왕이 태극기 옷을 입은 아이들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요?

전시실을 돌아보고 백제미마지탈 전시장 앞에서 외국인이 아이의 사진을 찍는 모습

웅진백제역사관 상부에는 무령왕릉을 상징하는 반원형의 돔구조물로 설치되어 있고

길을 따라 5분여를 걸으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무령왕릉 등

7기 무덤이 있는 ‘송산리 고분군’이 있습니다

웅진백제역사관에서 공주의 문화와 역사를 자녀들과 직접 보고 체험하고

송산리 고분군에 가셔서 무령왕에 대한 업적과 무령왕릉의 출토 유물들에 대해 알고 가시면 

학습의 장이 알찰거라 보니 공주에 많이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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