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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는 이렇게 해야 한다 '성주생명문화축제'

좋은생각, 2018. 5. 28. 23:23






어떤 축제가 좋은 축제일까요?

첫째 주제가 뚜렷해야 하며

둘째 재미가 있어야 하겠고

셋째 누구에게든 호응이 좋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시기나 장소, 이벤트 등 여러가지가 부합되면 더 좋은 축제가 되겠지요

이러한 좋은 축제의 조건을 충족시키는 축제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바로 성주생명문화축제로 축제는 이렇게 해야 한다는 생각을 들게 하였는데

저와 함께 1박2일 축제의 장으로 들어가 보시지요




성주생명문화축제의 장



성주생명문화축제가 열리는 현장의 모습입니다

멋진 가야산이 보이고 청정한 참외밭 풍경이 어우러져 축제장이 더욱 아름다운데

2018 성주생명문화축제의 주제는 ‘세종이 선택한 생명의 땅 이야기’입니다







엄마의 숲인 성밖숲이 눈에 들어옵니다

성주 밖숲은 풍수지리사상에 따라 성주읍성 밖에 조성한 숲으로

300~500년 생의 왕버들 55그루가 자라고 있는데 어머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며

마음을 깨끗하게 씻겨주는 힐링의 숲이라고 보면 됩니다




세종대왕자 태봉안 퍼레이드



'세종이 선택한 생명의 땅 이야기'이란 글귀가 쓰여진 현수막 아래

세종대왕자의 태를 한양에서 성주로 모셔오는 400㎞의 대장정 의식을 재현하는

세종대왕자 태봉안 퍼레이드가 성주의 시민들과 함께 펼쳐지고 있습니다







성주군청∼시가지∼이천변∼성밖숲 무대까지 2시간여 동안 펼쳐진 세종대왕자 태봉안 퍼레이드







엄숙하면서 한편으론 신명나고 흥겨운 세종대왕자 태봉안 퍼레이드가 펼쳐졌습니다









성주군청에서 시작하여 뚝길과 시가지를 돌고 성밖숲으로 들어오면

많은 시민들이 반겨주고 생명존중에 호응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태봉안 행사는 지난 14일 서울 경복궁과 광화문에서 열린 태봉출 재현 의식에 이어 열리는 행사로

 세종대왕의 왕자 18명, 세손 단종 등 모두 19명의 태(胎·태반과 탯줄)를 묻는 의식을 재현하는 겁니다

성주에 19명의 태를 모신 세종대왕자태실(국가사적 제444호)이 있기 때문이지요





▽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축제의 장



조선왕조의 가장 위대한 왕의 세종대왕이 선택한 최고의 길지로 성주을 선택했지요

그 성주에서 생명의 탄생에서 부터 이별까지 생생한 숨결이 담긴 '세종이 선택한 생명의 땅 이야기'

주제를 같이 공감하고 느끼기 위해 많은 임산부와 가족들이 모였습니다







참외 반짝경매 모습입니다

명품참외를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 남녀노소가 없지요







"성주 참외 최고~~"







참외공원은 아이들 천국입니다

농기계도 타보고 미끄럼틀, 목마타기 등 아이들이 줄을 서서 즐기는 모습이 보입니다







<목마타기>







공존의 무대에는 검술공연이 펼쳐지고...







아슬아슬 하게 줄을 타면 어른이나 아이들의 환호성이 절로 나오기에

특별히 인기 있는 줄타기 공연이었지요







<줄타기 공연>







<징검다리 건너기>







생명의 열매 조형물 안에는 아이들이 서로 신나게 뜀을 뛰면서

멋진 사진을 찍고 있네요







물푸는 소리, 논매기 소리, 모심는 소리, 가래질 소리 등

풍물과 함께 재현되는 성주 "들노래, 들춤"공연입니다







<전통농경사회에서 행해진 노동요를 재현한 성주 '들노래, 들춤' 공연>







성주는 명품 참외의 고장이지요

맛나 보이는 참외들을 전시도 하였고 참외진상의식, 참외 반짝경매, 참외따기, 참외 많이 들기 등

명품 성주 참외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과 성주참외를 알리기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들이 진행되었지요





▽ 생명의 이야기와 14가지 테마로 꾸며진 생명문화관



생명문화관의 조선왕실 포토존 및 의상체험 모습입니다

많은 아이들이 왕과 왕비가 된듯 환하게 웃는 모습들이 많이 보였지요







생명문화관은 세종이 성주를 선택한 역사적 기록이 담긴

“세종실록”을 모티브로 다양한 전시와 다채로운 체험으로 구성된 축제 주제 전시관으로

태봉안 행렬, 민간 태처리 소개 및 탯줄문화 소원금줄달기 체험 등

생명 존중에 대한 공감대를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





▽ 수상자전거와 카누를 타는 이천



성밖숲에서 이천둔치로 연결되는 길을 생명의 열매인 참외모양의 등을 설치하여

낮과 밤이 연결되고 생명과 문화가 연결되는 다다르길입니다





▽ 열정적인 서예 퍼포먼스



경당 박기열선생님의 서예 퍼포먼스도 보시지요
20m가 족히 되는 긴 하얀 천에 맨손으로 큰 붓을 잡으시고

씨를 써내려가는 모습은 누구도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서예 퍼포먼스 움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란 글귀는 성주생명문화축제와 딱 어울리는 글귀겠지요







국전에도 네번 입상하셨다는 경당 박기열선생님이 글을 쓰시고 많이 모인 시민들에게 문제를 내셨지요

"성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성밖숲" "가야산" "참외" 등이 나왔는데

제가 "세종대왕자태실" 이라고 말하니 정답이라고 하시면서 부채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오래 간직하면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거라고 덕담도 하시면서...

김사드립니다


여기서 성주에는 성주8경의 관광지가 있는데 하나같이 정겹고 멋진 곳들이지요

·제1경 ‘가야산 만물상’

·제2경 ‘독용산성과 성주호’

·제3경 ‘회연서원과 봉비암’

·제4경 ‘포천계곡’

·제5경 ‘성밖숲’

·제6경 ‘세종대왕자태실’

·제7경 ‘한개마을 돌담길’

·제8경 ‘성주 비닐하우스 들판’




▽ 아이들의 천국 생명문화 체험학교



이천 소원의 다리를 건너 도착하면 ‘생명문화 체험학교’가 있는데 생명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학교의 수업처럼 배울 수 있습니다

왕실태함 만들기, 흙 던지기 체험, 참외 아이스크림 만들기, 보부상 체험 등

총 21가지의 다양한 체험활동이 준비돼 있기에 아이들의 웃음이 가장 크게 들리는 곳입니다







<생명문화 체험학교의 아이들>







 ‘생명문화체험학교’는 성주의 생명존중 문화를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접해보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는데
학교를 콘셉트로 하여 단계별로 프로그램을 실시하였기에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단 생각이 듭니다







<생명문화 체험학교의 아이들>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의 키자니아에서 운영한 119구급센터는

 어린이들이 현실세계의 직업을 체험하며 진짜 어른이 돼 볼 수 있는 어린이 직업 체험형 프로그램입니다







<물레를 이용해 도자기 만들기>







꽃양귀비밭도 아름다웠던 예술무대




▽ 엄마의 숲으로 불리는  성밖숲



성주의 자랑 '성밖숲'은 300~500년 생의 왕버들 55그루가 자라고 있기에 무척 아름다우며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힐링하기 좋은 숲입니다

또한 엄마의 숲으로도 불리는데 어머니의 손을 꼭잡고 걷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한가족이 즐기는 숲속 음악회>







<아이들을 편안하게 안아주는 성밖숲>







지난해 산림청이 주관한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된 성주군 성밖숲은

성주군의 한복판에 있으며 성주참외만큼이나 유명하지요

또한 왕버들나무는 모두 천연기념물입니다







<뱃속의 아이들에게도 평안과 건강을 선사하는 성밖숲>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성밖숲>







성주의 일몰을 보시고 많은 먹거리 장터에 가셔서

맛난 음식을 드시고 야간 공연을 보시면 됩니다




▽ 밤에 더 힐링을 전해준 성주생명문화축제



저녁에는 성밖숲 무대에서 ‘태교음악회’가 열렸지요

우리나라 전통 국악과 서양 음악 중 태교에 쓰이는 엄선된 음악을 임산부 및 관광객들에게 들려주었는데

감미롭고 생명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리는 음악회입니다

아울러 팬텀싱어 시즌2 우승팀 포레스텔라, 가수 장재인, 오왠 밴드,

여성 3인조 창작 국악밴드 나릿 등이 아름다운 노래를 선사했답니다







<국악을 가미한 우리네 음악을 들려준 태교음악회>







<감미롭고 편안함을 들려준 태교음악회>







<참~ 아름다운 성밖숲 야경>







<산책하는 연인들의 천국 성밖숲 >




▽ 성주에서 꼭 가봐야할 여행지

축제를 보며 즐기고 하루밤을 성주에 보내면 아마 몸과 마음이 편안해 짐을 느끼실 겁니다

그러면 아침에 성주에 가볼만한 여행지가 많은데

산행을 좋아하시면 가야산에 오르셔서 좋은 정기를 받으면 좋겠고

성주의 보물 1호인 세종대왕자태실

돌담길과 걸으면 절로 힐릴이 되는 한개마을을 둘러보세요



▽ 가야산



가야문화와 불교문화의 성지 성주 가야산은 최고의 경치를 자랑하는 만물상을 안고 있는데 

성주군을 내려다 보는 산그리메 풍경과 기암괴석을 걷는 스릴과 산행의 재미를 맘껏 느낄 수 있는 만물상입니다







<사계절 아름다운 가야산 만물상>







<가야산일출. 성주시내의 모습. 가야산만물상. 심원사>





▽ 세종대왕자태실



세종대왕자 태실은 세종대왕의 적서(嫡庶) 18왕자 중 큰 아들인 문종(文宗)을

제외한 17왕자의 태실과 원손(元孫)인 단종(端宗)의 태실 등 모두 19기가 있는데

왕세자나 왕세손 등의 태는 엄정한 절차에 의해 명당을 물색하여 태실(석실)을 만들어 보관하였는데

우리 나라에서 태실이 가장 많은 곳은 지금 생명문화축제가 열리는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인촌리에 있는 세종대왕자태실로 세칭 태봉이라 합니다







성주생명문화축제의 첫날에 '생명선포식'으로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곳이

세종대왕자태실이며 성주군은 세종대왕자태실을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재하기위해

올해 문화재청의 잠정 후보 신청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세종대왕자태실과 태실문학관>




▽ 한개마을



한개마을은 마을의 전통한옥과 이를 둘러싸고 있는 돌담길이 잘 어우러져 있으며

고택과 초가집을 보면서 어릴적 추억을 상기할 수 있는 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높은 마을입니다








한개마을은 한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는 전설이 있고

대과 급제자 9명과 소과 급제자 24명을 배출해 조선의 양반 마을로서

최고의 위상을 갖추었기에 수험생들을 둔 부모님들이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고택여행의 백미한개마을>




▽ 성주생명문화축제장의 2일째 오후



성주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꿈과 재능을 펼치는 ‘경상북도 틴틴페스티벌’





▽ 다함께 즐기는 시가지 난장퍼레이드



지역시민과 함께하는 ‘시가지 난장 퍼레이드’도 아주 신이 나는 공연입니다

'Clean 성주'를 표방하고 있는 군청에서부터 시가지를 돌고 성밖숲까지 행진하는데

브라질, 태국, 러시아,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해외 민속 공연팀의 신나는 춤과 함께

주 군민들이 다함께 어울려 화합과 생명존중의 가치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지요







<브라질 삼바 난장공연단>


너무나 열정적인 모습에 가장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인도네시아 난장공연단>







<미소를 전해주는 인도네시아 난장공연단>







<비보이 난장공연단>


아이들도 덩달아 신이 나서 같이 춤을 추고...







<러시아 난장공연단>


이 사진은 율동을 살리기 위해 장노출로 담았답니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난장공연단>







한국과 세계의 장태문화를 선도하는 성주가 생명문화의 성지임을 알리고
세종대왕자 태실의 유네스코 등재 추진을 위한 국내외 홍보 퍼레이드입니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난장공연단>







<시민들과 함께하는 난장공연단>




▽ 축제를 마무리하는 성주의 밤과 공연



<성주 축제장의 일몰>







<성주 참외농장의 일몰>







<성주 시가지의 일몰>







축제가 막바지에 다다릅니다

시민들과 다 함께 즐긴 ‘관운장 줄다리기’와

전통연희인 풍물놀이로 4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합니다







<관운장 줄다리기>







<축제의 끝냄을 아쉬운 듯 한 아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전통놀이인 줄다리기와 전통연희인 풍물놀이로

4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축제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를 알려준 성주생명문화축제였습나다






이제 화려한 불꽃놀이로 성주생명문화축제사 막을 내립니다

내년에는 더 알찬 축제로 거듭나겠지요







<불꽃놀이>







<불꽃놀이>




성주생명문화축제 2018
기간 : 2018.05.17(목) ~ 2018.05.20(일)

장소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밖숲 및 시가지 일원
sjlife.kr/


성주생명문화축제어떠신가요?

올해는 경상북도 육성축제로 지정돼 국내 유일의 생명문화 명품축제로 인정받았으며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맞아 여느 축제보다도 새롭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달콤한 참외향기 가득한 요즘, 축제는 막이 내렸지만 세종대왕이 선택한 생명의 땅 성주를 방문해

맑고 정갈한 기운을 받고 제철을 맞은 성주참외도 맛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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