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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10경의 청벽일몰

좋은생각, 2018. 9. 1. 00:46






 내륙에서 5월 중순과 7월 말에 가장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일몰 포인트를 아시는지요?

바로 공주 10경에 포함되어 있는 청벽 일몰입니다

청벽은 금강과 맞닿아 있는 산의 북쪽 사면이 병풍과 같이 100여 길의 큰 벼랑으로 이루어졌다하여

청벽 또는 창벽(蒼壁)이라 부르는데 공주 10경에는 창벽으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그럼 잔잔한 금빛 물결이 있고 산그리메가 아름다운 청벽으로 떠나보시지요






입구에 멋진 소나무 한그루와 일몰과 어우러진 금강이 보이는 사진이 크게 세워져 있는데

사진작가들의 즐겨 찾고 있는 명소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대전에서 공주가는 방향으로 가다가 마티터널을 지나면 계룡산의 갑사 이정표가 보입니다

그 방향으로 들어서면 청벽가든이 보이고 그 근처에 주차를 하고 청벽산으로 올라가면 되는데

네비게이션에 '청벽가든' 검색하고 오시면 편합니다







공주 반포면은 동학사가 위치하고 있는 면이고 공주시 방향으로 7.3km 정도 가면 공산성,무령왕릉 등

공주를 대표하는관광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청벽산으로 900m를 올라가면 청벽일몰을 볼 수 있는 장소가 나타납니다







하늘은 멋지고 입구의 소나무들이 반겨줍니다







청벽가든에서 청벽산 일몰을 찍는 구간까지는 계속 오르막이기에 많이 힘이들고

약 20~30여분정도 걸리는데 등산로이기에 등산화를 신고 올라가야겠지요







금강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청벽의 조망지점에 도착하면 많은 사진작가들이

삼각대를 설치하고 해가 내려가길 기다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5월 중순이나 7월 말에 가장 많이 오시는데 해가 금강 중앙으로 내려가기 때문이며

주말에는 40~50명의 사진작가들이 오기에 서있을 자리가 없을 때도 있습니다







멋지지 않나요?

힘들게 오르기는 했지만 금강을 바라보면 진짜 올라온 보람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가슴 한켠이 뻥 뚫리는 듯한 느낌이 들지요

또한 청벽대교를 포함하여 산아래의 드라이브길,

공주방향과 세종시 방향의 도로가 서로 이어져 있어 도로의 모습도 멋지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공주로 가는 길따라 산그리메가 끝없이 펼쳐지는 풍경은 사진작가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한반도를 거꾸로 놓은 듯한 금강의 곡선미와 함께 사진을 담기에 여념이 없지요







세종시 전원마을과 금강수목원 가는 다리, 그리고 세종시 아파트단지도 보입니다







아름다운 일몰이 시작됩니다.

이렇게 일몰이 시작되면 셔터소리만 들리고 자연에 동화되어 아무 생각을 안 하면서 금강만 바라보게 된답니다







 청벽 입구의 사진과 비슷하게 담아 보았습니다

사진작가들은 거의 금강만을 사진에 담는데 금강을 내려다 보는 소나무도 멋진 포인트입니다.







한반도를 거꾸로 놓은 듯한 금강의 곡선미와 잔잔한 금빛 물결,

너울너울 만들어져 있는 산그리메가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자아내기에

전국적인 일몰명소가 되었고 당당히 공주10경으로 인정받게 되었지요.






청벽대교의 야경과 산아래 드라이브 길, 세종시로 가는 도로를 한꺼번에 담으면 멋진 길사진이 담아지게 됩니다

단지 이렇게 야경까지 찍으려면 후레쉬도 준비해야 하고 등산화도 필히 갖추면 좋겠지요

이렇게 멋진 청벽일몰은 5월 중순과 7월 말에 사진작가들의 몫이지만 우리처럼 관광을 즐기신다면

사계절 청벽에 오르셔도 '멋지다'란 말이 절로 나올테니 많이 찾아오시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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