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사진/국립공원과 근교여행

태안 노을길의 꽃지 일몰

좋은생각, 2022. 3. 13. 17:54

 

 

1978년 우리나라 13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태안해안국립공원은 

리아스식 해안을 따라 펼쳐진 갯벌과 사구, 기암괴석과 크고 작은 섬들이 

서해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국내 유일의 해안형 공원이지요

 CNN이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 에 선정된 꽃지 해수욕장의 일몰도 포함되어 있는데

여행 겸 태안해안국립공원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해변길 5코스인 노을길을  소개합니다

 

 

 

 

노을길의 출발지점인 백사장항에 도착하면 많은 어선과 대하랑 꽃게랑 다리가

어우러져 항구와 여행지의 이미지를 보여주지요

 

 

 

 

 

백사장항에서 출발하는 노을길은 태안해변길 5코스로

꽃지해수욕장까지 12㎞입니다

대하랑 꽃게랑 다리를 걸어보고 출발하는 겻도 추천드리지요

 

 

 

 

노을길은 곰솔림 숲길로 이루어진 탐방구간부터 시작하게 되는데

가벼운 마음으로 편하게 산책을 즐긴다는 생각으로 걷게 되는 코스라고 보면 됩니다

 

 

 

 

길게 들어선 곰솔숲과 탁트인 바다 전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두배 만족 코스지요

 

 

 

 


해안선을 따라 3개의 봉우리가 이어져 있는 삼봉해변은
물이 빠지면 차가 다닐 만큼 모래가 단단해 자동차 광고 촬영지로 유명했던 곳입니다

 

 

 

 

곰바위 앞에 서면 바다의 냄새에 취하게 되지요
즉 파도와 갈매기, 고깃배 등이 시원한 바람과 함께 온 몸으로 전해지기 때문입니다

 

 

 

노을길은 걷다보면 연인들과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
모래사구를 걷기도 하고 사진도 담으면서 웃는 모습들이 저에게도 즐거움을 전해주더군요

 

 

 

 

탁 트인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고

시원한 해안선 따라 걷는 분위기 만점 탐방코스라는 느낌이 드는지요?

 

 

 

 

조개 껍대기가 이야기를 만들어 주고

다양한 해변에서 쉬어갈 수 있는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최고의 힐링 코스지요

 

 

 

 

꽃지해변까지 이어주는 곰솔림의 향긋한 솔내음을 맡으며

사구 모래바람이 만들어낸 폭신하고 편안한 길을 걷는 사람들이 멋져 보입니다

 

 

 

 

비장애탐방구간인 천사길과 기지포 자연관찰로를 
지나는 약 2km 구간은 나무 데크로 조성되어 

몸이 불편한 분들도 쉽게 해변길 탐방을 즐길 수 있지요

 

 

 

 

 

태안해안국립공원의 해변길을 걷게 되면 꽃지해변의 일몰을 포함하여 

아시아에서 최초, 세계에서 열두 번째로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지정 받은 천리포수목원
바람이 빚어놓은 세계최대의 모래언덕(해안사구)인 신두리사구 등과
천리포해수욕장, 만리포해수욕장, 안면도자연휴양림·수목원 등 관광명소가 너무나 많기에
여행의 아름다운 추억을 듬뿍 담아갈 거라 봅니다

 

 

 

 

차안에서 넓은 바다를 바라보고 해가 내려가는 풍경을 바라보는 데이트도 좋겠지요

 

 

 

 

연인과 함께 조용한 분위기를 즐기거나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고자 하는 탐방객에게도 추천합니다

 

 

 

 

겨울의 운치도 느낄 수 있는 태안해변길의 노을길
바다와 교감을 나누면서 보통 4시간이지만 빨리 걷는 사람들은 3시간이면 되지요

 

 

 

 

고운 모래가 얼마나 예쁘던지요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닷 바람과 넒은 모래사구 풍경도  걷는 즐거움을 배가시키지요

 

 

 

 

방포해변에는 몽돌해변으로도 유명한데
바스락 바스락 소리내는 몽돌도 걸어 보세요

 

 

 

 

방포해변에서 꽃지해변으로 가는 길은 등산코스입니다
크게 힘들지는 않지만 지금까지 편하게 걷다가 땀이 조금 흐르게 되지요

 

 

 

 

꽃지해변의 할미 할아비 바위를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 

방포꽃다리를 지나면 어느새 노을길 종점인 꽃지 해변에 도착하지요

 

 

 

 

방포항과 방포꽃다리 위에서 일몰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꽃지해변 전망대를 깨끗하게 조성되었고

파도가 머리 위로 오르는 모습도 접하게 됩니다

 

 

 

 

세찬파도와 갈매기들이 애틋한 부부 사랑 전설이 깃든 할미 할아비바위를 위로하는 듯

물속에 잠겨 있는데 썰물 때에는 할미바위까지 길이 나게 되지요

 

 

 

 

꽃지해변에서 황포항 걷는 해변길 6코스인 샛별길이 이어지지요

샛별길도 세찬 파도와 갈매기들과 교감하면서 걷기 때문에 아주 좋답니다

 

 

 

CNN이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 에 선정한 꽃지 해수욕장의 일몰이지요
서해의 아름다운 3대 낙조 지역이 꽃지해수욕장과 강화도의 석모도,
변산의 채석강 이라고 합니다 

 

 

 

노을길이란 이름답게 노을지는 모습이 매력적인 코스로 

할미·할아비 바위 사이로 지는 석양의 모습은 모두를 황홀하게 하는 비경을 갖고있는데

이번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일몰을 보여주네요

 

 

 

 

날이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보는 동안 아름답단 생각이 들었지요

 

 

 

 

노을길의 이국적인 운치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데
가족, 연인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서해안의 3대 낙조로 유명하고

인근에 방포항이 위치하고 있어 신선한 해산물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인 꽃지해변으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