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사진/국립공원과 근교여행

영암 월출산 산행과 여행코스

좋은생각, 2022. 3. 30. 21:14

 

 

 

MZ세대가 국립공원을 즐기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요
등산을 하면서 체력도 좋아지고 자연의 멋을 배우는 것도 있겠고
국립공원 지역의 대표관광지나 맛난 음식을 먹는 여행 목적도 있겠지요
요즘 MZ세대의 분들은 열정, 노잼, 워라벨을 중요시 한다고 생각드는데
월출산국립공원으로 가면 한 방에 모든 걸 즐길 수 있으니 같이 출발해 볼까요

 

 

 

 

▽ 월출산 자연경관단지 ㅡ 유채꽃밭

유채꽃이 막 피여나네요

뒤에는 근육미 넘치는 월출산이 지켜보고요

 

 

 

 

이 사진은 작년 사진입니다

올해에는 코로나로 인해 유채꽃을 덜 심었지만 벚꽃이 만개하면 

월출산과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한 눈으로 볼 수 있지요

 

 

 

 

참~ 멋지지 않나요?

오늘은 빨간 구름다리까지 등산을 할건데 

월출산은 가운데 천황봉을 중심으로 큰 바위들이 웅장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크고 작은 바위들이 마치 탑을 이룬 듯한 형상을 하고 있지요

 

 

▽ 천황탐방지원센터 ㅡ 들머리

MZ세대가 뭘까요?

이렇게 개방적이고 놀 때는 놀고 일할 때에는 열심히 일하면서 사는 세대가 아닐까요

 

 

 

 

월출산 천황야영장은 MZ세대가 꽉 잡고 있지요

젊은 사람들이 서로 음식도 만들고 웃음꽃이 많이 피여있는 장소지만

예약하기 무척 힘들어서 예약할 때는 짜증나기도 하지요

 

 

 

 

천황탐방지원센터 근처에는 조형물도 많고 포토존도 있어서

저같은 돌팔이 사진작가도 쉽게 마음에 드는 사진을 건지기도 하지요

 

 

 

구름다리로 출발해 볼까요

진달래도 피여있고 연한 새싹들도 돋아나고 또 시원한 물소리가

진짜 봄을 알려주기에 "좋다" "좋다"란 말이 절로 나오지요

 

 

 

▽ 구름다리 ㅡ 월출산 명소

 

월출산의 명소 구름다리에 도착했네요

절벽과 절벽을 연결했기에 밑을 바라보면 현기증 나고...

 

 

 

 

월출산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구름다리이기에 사진은 담고 가야죠

혼자 산행을 즐기는 MZ세대의 멋진 분 부럽습니다

 

 

 

 

 

남원의 지리산, 장흥의 천관산, 부안의 능가산, 정읍의 내장산과 더불어
호남 5대 명산으로 꼽히는 월출산국립공원이기에 홀로 월출산을 자주 산행한다고 하네요

 

 

 

 

하휴~~ 3살된 아이도 여기까지...

아빠가 업고 왔겠지만 얼마나 예쁘고 귀엽든지요

아빠도 대단하지요. 입구에서 1시간이나 걸리는데...

 

 

▽ 구름다리 ㅡ 월출산 명소

구름다리에서 내려와 천황사로 들어갑니다

"천황사여 우리를 맞으라~~"

 

 

 

 

고즈넉한 절집 계단에 앉아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같은 생각을 하고...

 

 

 

 

대웅전 앞에 서서 사랑의 맹세도 하는 듯 하네요

"우리 예쁜 사랑하자~" "알겠셩~~"

 

 

 

 

"유채꽃이 피여있는 영암벌 멋지지"

천황사는 아담한 절집이지만 바라보이는 조망이 참 좋지요

 

 

▽ 월출산 촌닭코스 ㅡ 산내음 가득한 맛집

점심 식사로 촌닭코스 식당을 가는 길에 만난 벚꽃길입니다

빨리 피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아쉬움도 들었지만

여기 계속 서있고 싶을 정도로 예뻤지요

 

 

 

 

촌닭코스 식당에 30여분 전에 예약을 하고 점심시간이 조금 지났기에 

우리만 식사하겠지 생각하고 도착하였는데

식당에는 촌닭코스를 드시는 사람들이 참 많았지요

 

 

 

 

 

양념불고기가 가장 먼저 선을 보이고...

구수한 냄새, 닭과 양념들의 조화가 입에서 절로 침이 고이게 만들지요

 

 

 

 

뒤뜰에서 기른 토종닭 한 마리를 바로 잡아서 코스요리로 먹기에

회무침처럼 나오기도 하는데 고소한 맛이 납니다

 

 

 

 

밑반찬은 많지 않지만 어머님이 해주는 정성 담긴 반찬 같았고 

촌닭코스 요리는 둘이서는 다 먹기 힘들고 셋이서 먹어야 좋을 것 같더군요

 

 

 

 

닭껍질 볶음도 진짜 맛났지요

 

 

 

 

한방백숙탕이 나오니 배가 불러서...

고소한 흑임자죽으로 마무리하니 몸도 건강해진 느낌도 들고 또 와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 영암 구림마을 ㅡ 전통문화유산이 숨쉬는 마을

구림마을이 무척 큰데

왕인박사유적지, 죽림정, 조종수가옥, 영암도기박물관 등을 다녀보세요

 

 

 

 

구림마을을 걷다가 참 아름다운 카페를 가게 되었는데

사람들이 영암에 여행오면 모두 여기에 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들은 카페였네요

 

 

 

밖에는 잔디밭으로 되어있고 월출산이 보이고 아이들이 공놀이도 즐기고...

연인들은 말 안해도 알겠지요

 

 

 

 

구림마을의 문화와 예술이 가미된 길속에는 동백도 피여있고 목련도 피여있고

매화도 피여있어 여행자들의 마음속을 혼란하게 만들지요

"나 여기 며칠 더 있고 싶어~"

 

 

 

아이가 마스크 벗고 환하게 웃으면서 놀이를 즐겼으면 좋으련만...

천살먹은 나무가 아이를 대신해서 웃어주네요

 

 

 

▽ 월출산 녹차밭 ㅡ 천년된 야생 차나무

달이 머물다 가는 월출산 자락에는 천년 넘게 자생하는 

야생 차나무들이 있지요

 

 

 

 

이곳에서 연인들 사진을 담으면 진짜 예쁘게 나오는데

늦은 시간에 도착하였기에 연인들이 없어서 아쉬웠지요

 

 

 

 

풍경도 좋지만 좋은 차는 명산에서 생산된다고 하지요

언제 월출산 근교에 오시면 차 한 봉지 사가셔도 후회는 안할 겁니다

 

 

 

▽ 영암 갈낙탕 ㅡ 갯벌향기 가득한 맛집

영암에는 유명한 ‘갈낙탕’이 있지요
영암 낙지의 명성을 이어가는 ‘독천 낙지거리’에 도착하고...

 

 

 

여행의 절반 이상이 먹는 거라는 말도 있듯 미식여행에 갈낙탕은 제격이지요

영암은 원래 낙지의 고장이라고 불렸답니다

 

 

 

 

 ‘쓰러진 소도 일으켜 세운다’는 낙지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 있지요

 

 

 

 

부드러운 육질과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보양식으로 소문나면서

영암의 별미가 되었다는 갈낙탕도 월출산처럼 여러 맛을 주지요

어떤가요?

MZ세대를 위한 월출산 등산과 여행, 그리고 특별한 먹거리를 소개하였는데

하루에 다 다니기는 무리가 있을테지만 몇 곳이라도 다니면서 워라벨을 찾고

MZ세대의 즐거움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