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작년에 찍은 사진 (2012년 12월 13일(목요일)
▷ 많은 분들 물안개 사진을 보노라면 아침 햇살을 받아 노랗고 환상적인 물안개 사진을 찍는데
제가 간 날은 구름이 잔뜩 끼어 날이 좋지 않았고 제 맘에 드는 사진이 없기에...
그러다 폴더에 있는 걸 보니 그래도 새롭고 아깝다는 생각에 올려 봅니다^^
어릴적 보았던 "꽈이강의 다리" 영화가 생각나더군요
물안개로 인하여 음산하고 쓰러질 것 같고...
물속에서 피어나는 물안개 위로 몇 마리의 새들은 자유롭게 비상하고
전 "아~ 새벽의 물안개는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구나" 하고 생각했죠
소양강의 상고대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대청보조댐의 상고대도 예쁘더군요
아~ 대전 근교에는 문의면의 일출과 물안개도 멋진데 담에 그곳도 찍으로...^^
대청보조댐에서 로하스 길를 천천히 걸으면서 찍어야 하지만
출근도 해야하고 소소한 길이기에 차로 5분 정도 이동해서 휴목원 포인트로 갑니다
나무 밑동 이까지 물에 차고 물안개가 환상적으로 피어나고...
언젠간 제가 보여드릴께요^^
다시 집으로 돌아가면서...
새벽 바람을 맞으면서 손도 시려웠고 얼굴도 폭삭 늙게 만들었지만
좋은 경험이 되었고 또 한가지 배우고 간다는 생각을 하게끔 했던 날로 기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