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나들이/대청호오백리길

대청호 작약꽃

좋은생각, 2013. 6. 13. 21:45

 

 

 

 

 

 

▷ 일시 : 2013년 5월 30일 (목요일) 새벽 4시~ 오후 12시 30분

 

▷ 코스 : 식장산 일출 ㅡ 대청호 작약꽃 촬영 ㅡ 청원 농업기술센타 양귀비 촬영

 

▷ 개요 : ㅡ '부끄러움'이라는 꽃말을 가진 작약꽃

ㅡ 작약은 약초로서 뿌리를 한약방에서 사용하고 꽃은 초여름에 피며 꽃이 여러날을 버티지는 못하는 작약꽃

ㅡ 작약은 꽃이 크고, 겹겹이 감싼 꽃잎이 수줍은 신부처럼 신비로워서 봄 신부가 가장 선호하는 작약부케

 

 

 

 

 

 

 

 

 

 

 

 

 

 

 

 

 

 

 

 

 

 

 

 

 

 

 

 

 

 

작약꽃의전설

 

옛날에 페온이라는 공주가

 이웃 나라의 왕자와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그런데 왕자는 먼 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에 나아가야 했다

. "내가 돌아오는 그날까지 기다려 주오."

 왕자는 전쟁터로 떠났고, 공주는 늘 기도하는 마음으로 왕자를 기다렸다.

 전쟁이 끝나자 그 나라 사람들은

 거의 돌아왔지만 왕자는 돌아오지 않았다.

사람들은 모두 왕자가 전사했을 거라고 믿게 되었다.

 "아냐, 그럴 리가 없어. 왕자님은 반드시 돌아올 거야." 공주는 기다렸다.

 여러 해가 지나고 어느 날 대문 앞에서 노랫소리가 들렸다.

 눈먼 장님 악사가 부르는 노래였다.

공주는 무심코 그 노래에 귀를 기울였다.

 아주 구슬픈 노래였다. "아니, 저건?"

 

장님은 왕자가 공주를 그리워하다가 죽었다는

 내용의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 공주를 그리워하던 왕자는 죽어서 모란꽃이 되었다네.

그리고 머나먼 이국 땅에서 슬프게 살고 있다네..."

공주는 장님이 부르던 노래 속에 나오는 나라를 찾아갔다.

과연 모란꽃이 있었다.

 공주는 그 곁에서 열심히 기도를 했다.

"다시는 사랑하는 왕자님 곁을 더나지 않게 해 주소서."

 공주의 정성은 신들을 감동시켰다.

 결국 공주는 모란꽃 옆에서 탐스런 작약으로 변하게 되었다.

 

 

 

 

 

 

 

 

 

 

 

 

 

 

 

 

 

 

 

 

 

 

 

 

 

 

 

 

 

 

 

 

 

 

 

 

 

 

 

 

 

 

 

 

 

작약(Paeonia lactiflora)은 중국을 기원으로 하여 중앙아시아 및 남유럽 원산의

다년초 식물로 옛날부터 관상과 약용으로 재배되어 이용하여 왔다.

중국에서는 꽃 중에서 모란을 화왕(花王)이라 하여 제일로 꼽았고,

작약은 화상(花相)이라 하여 모란 다음의 꽃으로 여겨 왔는데

 

꽃의 색깔이 붉은색, 분홍색, 백색 등 다양하고 꽃잎도 홑잎에서 겹잎으로

여러 가지 종류가 있어 정원이나 뜰앞에 많이 심게 되었다.

국내에서는 꽃 모양이 넉넉해 함박꽃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작약꽃은 오뉴월에 만개해 절정을 이룬다.

 

 

 

 

 

 

 

 

 

 

 

 

 

 

 

 

 

 

 

 

 

 

 

 

 

 

 

 

 

 

 

 

 

 

 

 

 

 

작약류는 한방에서 기본적으로 갖춰 놓아야할 5대 약재 가운데 하나라고 합니다.

뿌리를 말린 것을 달여 복용하면 신경이나 근육의 긴장을 누그려 뜨려 복통이나 신경통 등

통증을 멈추게 하는데 좋다고 합니다.

빈혈로 인해 일어나는 팔이나 다리 등의 근육경련에도 감초와 함께 섞어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보름여가 지난 사진을 이제사 포스팅하네요

호수와 작약꽃이 참 예쁘게 어우러져 서울. 광주.등에서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으러 오셨고

저 갔을 땐 며칠 빨리 왔으면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조금 꽃잎이 졌더군요

내년에 작약꽃과 대청호를 찍고 싶으신 분 계시면 정보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맘에 조금이라도 들었으면 손가락 눌러주시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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