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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의 소소한 물놀이하는 구만리계곡

좋은생각, 2013. 7. 16. 23:06

 

 

 

 

 

 

▷ 일시 : 2013년 7월 14일 (일요일)

 

▷ 친구들과의 모임 겸 야유회

 

 

 

 

 

 

친구들과의 부부동반 모임 겸 야유회를 대둔산 밑의 운주계곡에서 한다는 연락을 받고

일요일 아침 9시에 모두 만나서 출발하였는데 그때서야 총무가 대전에서 가깝고 한적하고

고기도 맛있다고 해서 구만리 계곡의 식당으로 변경했다고...

다들 친구 와이프가 있어도 뭔새끼. 뭔놈 입에도 담지 못 할 욕들을... ㅋㅋㅋ

사업하는 친구들이 많고 박사도 있고 선생도 있지만 어릴적 친구들이라 이해 바랍니다^^

 

 

 

 

 

 

정자를 통채로 빌려서 앉아 이야기 꽃을 피우고 음식 나오기만을 기다릴 때

전 몰래 계곡가로 가서 이렇게 사진도 찍고 아이들도 구경하고... 

 

 

 

 

 

 

이렇게 사진 찍다가 음식 먹으러 가고 몰래 나와서 찍고...

 

 

 

 

 

 

비가 내렸다가 그치고 반복적으로...

그래도 아이들은 아랑곳 없이 신나게 물총놀이도 하고 수영도 하더군요

 

 

 

 

 

 

고기도 잡으시고...

구만리 계곡의 주소는 충청남도 금산군 복수면 지량2리 이며 대전 안영IC에서 약 5분 거리에 있더군요

참~ 예비군 훈련장 맞으편에 있으니 찾기도 쉽죠

 

 

 

 

 

 

제가 서민들의 소소한 물놀이라고 한 것은 그냥 편하게 올 수 있고 편하게 뭐든

즐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에 그렇게 쓴 거네요 하기사 전 서민이지만...

 

 

 

 

 

 

전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좋아하고 사진 찍기도 편하고...

 

 

 

 

 

 

물가에 오면 꼭 돌을 던져서 몇 번을 뜅기나 내기도 하죠

 

 

 

 

 

 

이렇게 물속에 들어가 인증 사진도 찍고...

 

 

 

 

 

 

아이들과 공놀이도 같이 하는 모습이 다복해 보이질 않나요?

 

 

 

 

 

 

연인들이 와서 같이 낚시도 하고...

 

 

 

 

 

 

그런데 음식 값은 서민들이 낼 정도가 아니더군요

개고기와 토종닭백숙.오리백숙.등과 술 그리고 경비가 100여만원이 넘게...

점심과 저녁을 16명이 먹는데 제가 생각하기엔 많이 나왔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요 친구들 중 저만 개고기를 못 먹고 와이프들도 3명만 못 먹고 다 먹는 거 있죠

그러니 전 백숙이나 먹고 돈만 많이 나왔다는 생각이나 하고...ㅋㅋㅋ

 

 

 

 

 

친구들과 와이프들 사진도 몇 장씩 찍었는데

개고기도 먹고 별 욕을 다 했기에 챙피하다고 올리질 말라네요 ㅋㅋㅋ

이른 저녁을 먹고 집으로 오는 도중 갑천 근처에서 보니 멋진 구름 사이로 해가 내려가고 있고...

 

 

 

 

 

 

급하게 해 가까이 달려갔네요

 

 

 

 

 

 

하얀 새 한 마리 (김병택)



푸르륵 푸르륵


요기 조금 죠기 조금 앉아서

 
쉴 새 없이 움직이며 조용히 날아 분주히 옮겨 다니고

흐르는 물을 찍어도 보고 돌 위를 찍어도 보고 모레 속을 찍어도 보고

작은 몸짓 만큼이나 작은 먹이를 쪼아먹고 이리저리 뛰놀며

휘영찬 햇살을 받아 하이얀 깃을 뽐내고

소리없이 뛰며 날며 노니는

작은 하얀 새 한 마리

푸르륵 푸르륵

쉬이이이이잉

뭉게 구름

갈대 새들

노니는

한적한

개울가

 

 

 

 

 

 

이 사진 한 장을 보여 드리고 싶어서 포스팅 하네요

제가 생각하기엔 구름도 멋지지만 해가 장례식장 간판으로 떨어지고 우리네 인생 여정을 그림 그리듯...

 

 

 

 

 

 

집에 와서 창문을 열어보니 하늘에 빨간 홍시가 다닥 다닥 붙어 있듯... 멋지더군요

오늘 산행은 못했지만 친구들과 너무나 많이 웃고 떠들고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즐겁게 보낸 시간을 축복하듯이요

 

 

 

 

전 사진 한 장을 올려 보질 못했고 또  한 장 올리면 쑥스러울 것 같아서 또 이렇게 많이 올리네요

글도 많고 사진도 많아서 사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항상 죄송하더군요

급하신 분들은 대충 보시고 시간 되시는 분들은 절 조금이나마 더 알 수 있으니 읽어 주세요^^ 

 

 

맘에 조금이라도 들었으면 손가락 눌러주시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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