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3년 8월 5일 (월요일.휴가기간)
▷ 개요 :
ㅡ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화면으로 유명한 촛대바위가 있는 추암해수욕장
ㅡ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로 더 유명해진 추암해수욕장
ㅡ 연계관광지 : 천곡동굴, 무릉계곡, 묵호항, 망상해변
우리나라에서 첫손에 꼽히는 일출 명소를 찍어 보기위해 혼자 일요일 밤 11시에 출발하여 새벽 3시경에
추암해수욕장에 도착하고 카메라 장비를 챙겨 조각공원의 야경을 찍어보았네요
토요일부터 화요일까지 휴가인데 제 처가 처제들하고 서울에서 휴가를 즐긴다고 하기에 속으로 쾌재를
부르고 얼른 서울로 보내고 전 혼자만의 여행을...^^
능파대의 야경
조선 세조 때 강원도 제찰사로 있던 한명회는 이곳의 경관에 감탄한 나머지
미인의 걸음걸이를 비유해 ‘능파대’라 불렀다고 합니다
칼바위 야경
촛대바위 야경
초승달과 별들이 반짝이고 고깃배는 불을 밝히며 달려가고....
조명이 꺼지면서 여명이 시작되고...
추암 촛대바위는 일출도 장관이지만 여명의 빛이 곱기로 널리 알려진 곳이라 하는데 오늘은 영...ㅠㅠ
많은 사진작가 분들이 먹구름에 가려 오늘 일출 보기 힘들다고 혀를 차고 있을 때
구름 사이로 빨갛게 해가 나타나더군요
많은 분들이 환호성을 지르고...
촛대바위는 능파대 앞 바다에 있는 것으로 높이가 6m에 이르고 바다에서 솟아오른 형상의
아름답고 거대한 기암괴석으로 그 모양이 촛대 모양과 비슷해 촛대바위라 불립니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애국가에 나오는 영상과 비슷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추암 해돋이는 한국관광공사에 의해 ‘한국의 가볼만한 곳 1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죠
참~ 제5회 동해 누드사진 전국촬영대회가 2013년 9월 1일(일) 추암 촛대바위와 해수욕장에서 열린답니다
촛대바위에서 조금 떨어진 형제바위로 달려갑니다
다정해보인다 해서 형제바위로 불린다고...
장노출로 파도치는 바닷물을 찍어보고...
동해의 작고 소박한 추암해변의 아침을 젊은 친구들이 열고 있네요
다리도 소박하고...
촛대바위로 올라가는 입구에는 우암 송시열이 귀양길에 들러 글을 남긴 장소로 유명한 ‘해암정’이 있습니다
해암정에서 바라본 능파대
해암정은 고려 공민왕 시절 삼척심씨의 시조인 심동로가 벼슬을 버리고 지은 정자인데
강원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있고 해암정에서 바라보는 일출도 장관이라고 합니다
해맞이 다리
낭만이 가득한 ’바다열차’를 타고 추암역에 내려서 자신들이 타고 온 열차를 찍는 분들
저도 '바다열차'를 보는 순간 동심의 세계로 빠져서 동해안 해안선을 달리는 싶다는...^^
하지만 무릉계곡으로 차를 몰고 갑니다 쌍폭과 용추폭포를 보기 위해...
맘에 조금이라도 들었으면 손가락 눌러주시면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