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사진/설악산 산행

설악산 울산바위와 범봉을 바라보며 산행하다

좋은생각, 2013. 8. 16. 22:02

 

 

 

 

 

 

 

▷ 일시 : 2013년 8월10일(토)~ 11일(일) 무박산헹

 

▷ 코스 : 설악 소공원 ㅡ 비선대 ㅡ 양폭산장 ㅡ 칠형제봉 ㅡ 용소골 ㅡ 양폭산장 ㅡ 신흥사 ㅡ 주차장 (14시간)

 

▷ 개요 : 설악산

 

ㅡ 강원도 양양군과 인제군 사이에 있는 산이고 일년 가운데 다섯달은 눈에 쌓여 있으므로 설악(雪岳)이라 이름지어 짐

ㅡ 설악산은 한라산, 지리산 다음으로 높은 산으로  주봉은 대청봉(大靑峰)으로 해발 1,708m

ㅡ  공룡능선, 용아장성, 울산바위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제일의 암석지형의 경관미를 갖춘 국립공원

ㅡ 흔들바위와 울산바위가 유명하고 중.고등학교의 수학여행 단골 코스이기도 했음 

 

 

 

 

 

 

대전에서 밤 11시에 출발해서 새벽 3시쯤 설악 소공원에 도착하고...

헤드랜턴을 착용하고 장비를 갖추고 천불동 계곡인 비선대와 귀면암에서 잠깐 쉬고

회장님과 둘이 선두로 달려가는데 회장님이 저 칠형제봉을 간다고 알려주시기에

처음으로 카메라를 꺼내 사진을 찍네요

 

 

 

 

 

 

전 무박산행을 하면은 컴컴할 때엔 선두로 나가서 가고 날이 밝아오면

이렇게 장노출로 계곡과 폭포를 찍을 여유를 가지려 합니다

그리고 하산할 때엔 사진도 찍고 두~세명만 앞지른다는 생각으로 하산하죠 꼴찌하면 눈치 보이니까...

 

 

 

 

 

 

무박 산행에서 계곡을 지날 때엔 물소리가 얼마나 좋은지...

그리고 별이 얼마나 예쁜지 안 해보신 분들은 못 느끼죠^^

 

 

 

 

 

 

양폭포입니다 TV 1박2일에서 '대한민국 1등 폭포를 찾아라'에서 강호동이 소개한...

20m정도의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소리도 우렁차고 멋진 곳입니다

 

 

 

 

 

 

이 곳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천당폭포가 나오는데 신흥사에서 그쯤 까지가 천불동 계곡으로 불리죠

천불동 계곡은 계곡 양쪽의 기암절벽이 천개의 불상이 늘어서 있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해서 붙은 명칭이고

거기에서 4km정도 올라가면 대청봉이 나옵니다

 

 

 

 

 

참~ 아름다운 곳에 자리잡았던 양폭대피소가 화재로 화장실만 덩그러니 남고...

 

 

 

 

 

 

비등이나 계곡 산행은 평범한 산길보다 두 배는 더 힘들죠

 

 

 

 

 

비바람에 둘레가 2m정도 되는 나무도 쓰러져 있고

바위가 물기를 먹음고 있어서 무척 집중해야 하니까요

 

 

 

 

 

 

계곡에 있다보니 해가 벌써 떠 올랐더군요

 

 

 

 

 

어느 능선에 올랐을 때 아침 햇살에 암봉들이 얼마나 아름답던지....

 

 

 

 

 

 

 

 

 

 

 

 

 

 

 

 

 

 

 

또 능선을 걷다가 계곡이 나타나면 계곡으로...

 

 

 

 

 

 

이제는 계곡을 지나 능선으로 계속 치고 올라 갑니다 길이 없어서 만들어 가면서...

능선에 올라서니 맨 왼쪽에 공룡능선의 가장 높은 봉우리인 1275봉이 보이고 그리고 범봉을 따라

희야봉 왕관봉 등 천화대 능선이 보이는데 참 멋지더군요

 

 

 

 

 

 

저 암봉도 올라가야 합니다

 

 

 

 

 

 

 

 

 

 

 

 

 

둘레가 4km가 넘는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울산바위가 작게도 그리고 환하게 보입니다

 

 

 

 

 

 

 

 

 

 

 

 

 

광화문에 있어야 할 세종대왕 동상이 이곳 암봉에 올려저 있고....^^ 

 

 

 

 

 

 

 

 

 

 

 

 

 

 

 

 

 

 

 

 

다른 분들은 벌써 봉우리 정상에 다 올라갔다가 내려 오는데 지금 올라오시는 분들도 계시고...

 

 

 

 

 

 

 

 

 

 

 

 

 

 

 

 

 

 

 

 

제가 설악산엘 20번도 더 산행하였지만 오늘처럼 조망과 멋진 풍경은 별로 본 것 같지가 않더군요

단지 사진으로 표현이 안 되어서...ㅠㅠ

 

 

 

 

 

 

 

 

 

 

 

 

 

 

 

 

 

 

 

 

공룡능선 1275봉에서 부터 울산바위까지....

 

 

 

 

 

 

울산바위에서 칠형제봉 까지... 

 

 

 

 

 

 

 

 

 

 

 

 

 

저 분 바로 밑은 끝도 보이지 않는 절벽입니다

전 현기증이 나서 쳐다보기도 어려운데 저 분은...^^

 

 

 

 

 

 

 

 

 

 

 

 

 

공룡능선에 사고가 났나 봅니다 헬리곱터가 한참을...

설악산에 한 번 들어가서 길을 잃으면 걷고 바위들을 뛰고 밧줄을 잡던 나무나 풀을 잡던 잡고

바위나 숲길을 기면서 온 몸으로 헤쳐나가야 합니다

한 마디로 제 몸이 아니죠

그리고 집중을 안 하면 끔직한 일도 일어나고...

 

 

 

 

 

 

하지만 이렇게 고생하면서 보는 풍경은 한마디로 멋집니다

 

 

 

 

 

 

새벽에 회장님이 밑에서 가신다고 알려주신 칠형제봉에서 처음 사진 찍었던 곳을 내려다 보고... 

옆 계곡의 물이 천불동 오련폭포 입니다

 

 

 

 

 

 

 

 

 

 

 

 

 

저 앞의 정상이 공룡능선 신선대인데 회원들이 지쳐서 산선대로 가지않고 용소골로 하산합니다

 

 

 

 

 

 

멋진 범봉과 희야봉 그리고 왕관봉의 천화대 암봉들

 

 

 

 

 

 

로케트 바위

 

 

 

 

 

 

막바지 힘을 냅니다 하산하는 것도 올라갔다가 내려가고 하여야 하기에...

 

 

 

 

 

 

 

 

 

 

 

 

 

새벽에 도착했던 양폭대피소에 도착하고...

이제는 두 시간이면 갈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놓이고... 

 

 

 

 

 

 

새벽에 회원들이 쉬고 계셨던 양폭대피소

 

 

 

 

 

 

새벽에 처음 사진 찍었던 곳에서 이제는 대낮에 칠형제봉을 바라보면서 사진을 찍고...

 

 

 

 

 

 

혼자 천불동 계곡을 내려오면서 시원한 물소리도 듣고 발도 담그고 세수도 하면서...

 

 

 

 

 

 

봉우리 중간 쯤 금강굴이 있는 장군봉이 보이고...

 

 

 

 

 

 

환하게 보이질 않지만 좌측 봉우리엔 금강굴이 있는데 그 곳에서 바라보는 조망도 아주 멋집니다

 

 

 

 

 

 

옛날 마고선이라는 신선이 바둑과 거문고를 즐기며 아름다운 경치를 누워서 감상하였다고 하여 와선대라 불리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비선대엔 시원한 암반과 담이 멋지고 또  바위 위에 소나무 한그루가 살아가고 있지요

 

 

 

 

 

 

와선대

 

 

 

 

 

 

설악동 소공원에서 권금성 올라가는 케이블카도 보이고...

 

 

 

 

 

 

통일대불 청동좌상 앞에서 스님이 염불을....

 

 

 

 

 

 

꽃이 예쁜가요? 통일대불 청동좌상이 멋진가요?

 

 

 

 

 

 

14시간 산행을 하고 전 흐느적 거리면서 나가는데 들어오시는 분들은 밝은 기분으로...

 

 

 

 

 

 

한 회원분께서 저의 등산하는 모습을 카페에 올렸기에 제가 가지고 왔네요^^

 

 

 

 

한 여름에 14시간을 온 몸으로 산행하면서 많이 힘들었네요

이제는 이런 산행은 하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도 들었고...

하지만 멋진 풍경도 보았고 서로 도와서 산행하는 회원들의 정도 느꼈기에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고

또 며칠 지나면 설악산엘 언제 가지 하는 기다림이 또 들겠죠^^ 

 

 

 

 

맘에 조금이라도 들었으면 손가락 눌러 추천해주시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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