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나들이/대청호오백리길

대청호오백리길의 팡시온 작약꽃

좋은생각, 2014. 5. 19. 12:04

 

 

 

 

 

 

▷ 일시 : 2014년 5월 16일 (금요일)

 

▷ 작약꽃 개요 

ㅡ '부끄러움'이라는 꽃말을 가진 작약꽃

ㅡ 작약은 약초로서 뿌리를 한약방에서 사용하고 꽃은 초여름에 피는 작약꽃

ㅡ 작약은 꽃이 크고, 겹겹이 감싼 꽃잎이 수줍은 신부처럼 신비로워서 봄 신부가 가장 선호하는 작약부케

 

 

 

 

 

 

 

새벽 4시 30분에 혼자 집에서 출발하여 30여분만에 도착합니다

가까운 곳에 예쁜 작약꽃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이렇게 좋은지...

 

 

 

 

 

 

호수와 작약꽃이 예쁘게 어우러진 대청호 작약꽃을 담기위해

서울 등 전국에서 평일인데도 많은 분들이 오셨더군요

 

 

 

 

 

 

해가 올라 옵니다

빛이 있으면 작약꽃도 더 예쁘기에 제가 더 신나는 마음으로 기다렸지요

 

 

 

 

 

 

대청호는 대청 댐의 건설로 조성된 인공호수 입니다

대전과 충청의 식수원이기도 하며 주변 경관 또한 무척 아름답지요

대통령별장인 청남대가 있는곳도 바로 대청호이고 제가 자주 사진을 담는 곳도 대청호입니다

 

 

 

 

 

 

 

 

 

 

 

 

 

작약꽃의전설

 

옛날에 페온이라는 공주가

 이웃 나라의 왕자와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그런데 왕자는 먼 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에 나아가야 했다

. "내가 돌아오는 그날까지 기다려 주오."

 왕자는 전쟁터로 떠났고, 공주는 늘 기도하는 마음으로 왕자를 기다렸다.

 전쟁이 끝나자 그 나라 사람들은

 거의 돌아왔지만 왕자는 돌아오지 않았다.

사람들은 모두 왕자가 전사했을 거라고 믿게 되었다.

 "아냐, 그럴 리가 없어. 왕자님은 반드시 돌아올 거야." 공주는 기다렸다.

 여러 해가 지나고 어느 날 대문 앞에서 노랫소리가 들렸다.

 눈먼 장님 악사가 부르는 노래였다.

공주는 무심코 그 노래에 귀를 기울였다.

 아주 구슬픈 노래였다. "아니, 저건?"

 

장님은 왕자가 공주를 그리워하다가 죽었다는

 내용의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 공주를 그리워하던 왕자는 죽어서 모란꽃이 되었다네.

그리고 머나먼 이국 땅에서 슬프게 살고 있다네..."

공주는 장님이 부르던 노래 속에 나오는 나라를 찾아갔다.

과연 모란꽃이 있었다.

 공주는 그 곁에서 열심히 기도를 했다.

"다시는 사랑하는 왕자님 곁을 더나지 않게 해 주소서."

 공주의 정성은 신들을 감동시켰다.

 결국 공주는 모란꽃 옆에서 탐스런 작약으로 변하게 되었다.

 

 

 

 

 

 

 

 

 

 

 

 

 

 

 

 

 

 

 

 

 

 

 

 

 

 

 

 

 

 

 

 

 

 

백작약과 홍작약

 

 

 

 

 

 

작 약 - 노천명

그 굳은 흙을 떠받으며
뜰 한구석에서
작약이 붉은 순을 뿜는다

늬도 좀 저 모양 늬를 뿜어보렴
그야말로 즐거운 삶이 아니겠느냐

육십을 살아도 헛사는 친구들
세상눈치 안 보며
맘대로 산 날 좀 장기(帳記)에서 뽑아보라

젊은 나이에 치미는 힘들이 없느냐
어찌할 수 없이 터지는 정열이 없느냐
남이 뭐란다는 것은
오로지 못생긴 친구만이 문제삼는 것

남의 자(尺)는 남들 재라 하고
너는 늬 자로 너를 재일 일이다

작약이 제 순을 뿜는다
무서운 힘으로 제 순을 뿜는다

 

 

 

 

 

 

천사를 그리며...

 

 

 

 

 

 

 

 

 

 

 

 

 

호수가에 피어서 왠지 더 활짝 웃는 듯 하지요 

 

 

 

 

 

 

작약(Paeonia lactiflora)은 중국을 기원으로 하여 중앙아시아 및 남유럽 원산의

다년초 식물로 옛날부터 관상과 약용으로 재배되어 이용하여 왔다.

중국에서는 꽃 중에서 모란을 화왕(花王)이라 하여 제일로 꼽았고,

작약은 화상(花相)이라 하여 모란 다음의 꽃으로 여겨 왔는데

 

꽃의 색깔이 붉은색, 분홍색, 백색 등 다양하고 꽃잎도 홑잎에서 겹잎으로

여러 가지 종류가 있어 정원이나 뜰앞에 많이 심게 되었다.

국내에서는 꽃 모양이 넉넉해 함박꽃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작약꽃은 오뉴월에 만개해 절정을 이룬다

 

 

 

 

 

 

 

 

 

 

 

 

 

작약꽃과 장미의 아름다움 중에 어떤 꽃을...

 

 

 

 

 

 

얼마 전에 우연히 로하스에서 웨딩드레스 입고 사진을 담는 모습을 저도 옆에서

몇 장 담았었는데 우연히 이곳에서도 또 만나게 되었네요 

 

 

 

 

 

 

 

 

 

 

 

 

 

 

 

 

 

 

 

 

전 옆에서 그냥 담았기에...

제가 모시고 갔으면 더 예쁘게 담아 드리는 건데...^^

 

 

 

 

 

 

 

 

 

 

 

 

 

 

작약류는 한방에서 기본적으로 갖춰 놓아야할 5대 약재 가운데 하나라고 합니다.

뿌리를 말린 것을 달여 복용하면 신경이나 근육의 긴장을 누그려 뜨려 복통이나 신경통 등

통증을 멈추게 하는데 좋다고 합니다.

빈혈로 인해 일어나는 팔이나 다리 등의 근육경련에도 감초와 함께 섞어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네잎클로버 줄 사람 있는데...

 

 

 

 

 

 

작약꽃을 심으시고 가꾸셔서 많은 분들에게 행복을 주시는 팡시온카페 사장님

'감사합니다"

 

 

 

 

 

 

팡시온 카페 정원 앞에서 작약꽃과 대청호를 바라보고 돌아 섭니다

내년에 다시 보자고 약속하면서....

 

 

   작년에 담았던 '대청호 작약꽃'도 보아주시면 감사하고요^^  http://blog.daum.net/nhwbaduk/303

 

 

 

맘에 조금이라도 들으셨으면 손가락 눌러 추천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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