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경 사진/유명 출사지 사진

임실 국사봉 일출과 옥정호 붕어섬

좋은생각, 2016. 3. 25. 14:39






▷ 일시 : 2016년 3월 20일 (일요일)

  

▷ 옥정호 붕어섬 개요

 

ㅡ 옥정호는 전라북도 임실군 강진면과 정읍시 산내면에 걸쳐있는 호수

ㅡ 옥정호는 일교차가 큰 봄과 가을에 물안개가 자주 피어올라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몰려드는 명승지

ㅡ 전북 임실군은 매년 해맞이 행사를 옥정호 국사봉 전망대에서 개최

ㅡ 옥정호 옆 순환도로는 건설교통부에서 선정한 전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포함







<국사봉에서 바라본 여명>


아침 해를 보는 것은 어느 곳이든 다 볼 수 있지요

하지만 특별한 의미를 갖게되면 특별한 곳을 찾게 되더군요

우리나라 전북에서 바라보는 일출 멋진 곳은 없을까?

전북의 부안 계화도 일출이 있고 군산시 새만금방조제 신시전망대, 무주 덕유산 일출도 멋지지요

그런데 소박한 일출이지만 운해가 있고 옥정호에 붕어섬이 자리한 국사봉 일출이

전북 최고의 일출 명소란 생각이 들기에 국사봉으로 가서 여명과 일출을 봅니다 







능선이 말 등의 갈기 같은 느낌을 주는데 참 멋집니다







<운해와 어우러진 국사봉 일출>


새벽 3시 30분에 대전에서 출발하여 전주에서 블로그기자님을 태우고 6시경 도착한 옥정호 

블로그기자님이 주차장에서 20여분 올라 국사봉에서 바라보는 운해와 일출을 보면서

저한테 감사하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운해가 춤을 추고 산그리메가 한 폭의 그림이 되어 제 마음속으로 들어옵니다 

또한 농가의 풍경이 수시로 변하는 모습에 반하게 되고....














<운해가 움직이는 풍경의 움짤>


바람을 따라 흘러가며 산의 모습이 보였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풍경은

보지 못하신 분들은 잘 모를 겁니다

한마디로 와~ 소리만 내곤 한답니다














<사진작가들이 선호하는 일출 포인트>


낙락장송과 운해 그리고 일출을 작가님들의 감성으로 담게 되지요 

그리고 얼마전에 이세돌사범과 알파고가 바둑을 두기도 했지만

알파고 같은 인공지능이 하지 못할 직업에 화가나 조각가가 1위이고

사진작가가 2위라는 뉴스를 보았는데 사진도 예술가적인 감성을 많이 지녀야 하기 때문이란 생각이 듭니다







제 생각으론 옥정호에 가시면 옥정호 일출과 정자 그리고 붕어섬은 찍으셔야 된다고 봅니다

어느 하나 안 멋진 것이 없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일출은 약간의 미세먼지, 정자는 운해가 너무나 많았고, 붕어섬은 운해로 인하여 보여주질 않았답니다







국사봉 정상 가는 능선







<국사봉 정상>


'옥정호 마실길'은 자연경관과 농촌체험을 목적으로 조성되어 수련한 경관과

국사봉에서 내려다 보이는 붕어섬의 물안개 등 옥정호를 둘러싼 천혜의 생태 경관을 제공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게 조성되어 있답니다 

‘옥정호 마실길’은 운암면 학암리에서 출발하여 기암마을을 거쳐

국사봉에 이르는 18km 구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마이산 방향 조망







오봉 방향 조망







옥정호 옆 운해가 살짝보이는 순환도로는

국토교통부에서 선정한 전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포함되어 있고

운해 속에 있는 옥정호는 전라북도 임실군 강진면과 정읍시 산내면에 걸쳐있는 호수로

본래는 1925년 섬진강의 물을 호남평야의 농사를 위해 끌어다 쓰기 위해 만든 저수지라고 합니다

1965년 이곳에 농업용수 공급과 전력생산을 위한 ‘섬진강 다목적댐’이 건설되면서 수위를 높였고

운암면의 가옥 300여 호와 경지면적 70%가 수몰돼 지금의 모습으로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옥정호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옥정호>


보이시나요?

붕어섬이 운해에 가려서 보여주질 않습니다

매화꽃도 찍으러 가야 하는데 한 시간여를 기다려도...

그래서 전에 담았던 사진으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전에 담았던 옥정호 붕어섬



새벽의 옥정호와  아름다운 길 100선에 포함되어 있는 순환도로







국사봉 일출







능선의 빛내림







정자와 운해







운해와 물안개 그리고 붕어섬







옥정호 전망대, 붕어섬의 머리부분과 꼬리부분







가을의 붕어섬







국사봉에서 하산하면서 운해가 걷혔으면 하는 아쉬움에 돌아보고 또 돌아보면서

봉우리와 능선을 담아 봅니다














<옥정호를 가로지르는 운암대교>


물안개가 피어오르지는 않지만 운해와 교각이 마치 천상의 다리처럼 보입니다

산 정상에는 정자가 멋스럽게 세워져 있고... 




미세먼지로 인한 국사봉 일출과 운해로 인하여 보지 못한 붕어섬은 아쉬움이 들지만

운해가 아름다웠고 아침공기가 무척 상쾌하였답니다

그리고 같이 가신 기자님이 계셔서 말동무를 하였기에 더 뜻깊은 출사였다고 생각들고요

'이병호기자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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