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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8경] 꿈을 꾸는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과 공곶이 수선화

좋은생각, 2016. 4. 3. 15:12







봄이 되면 훌쩍 떠나서 여행하고 싶은 곳이 많게 됩니다

그럼 우리나라에서 봄이 최대의 성수기가 되는 도시를 아시는지요?

거제도입니다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꽃들이 먼저 피여나고 봄의 식욕을 느끼게 하는 음식이 있기에

거제도를 많이 찾고 봄을 몸으로 많이 느끼고 돌아가기 때문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럼 거제도에 가시면 거제 8경 몇 곳은 보시고 가셔야 하기에 제가 거제 8경의

아름다움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엔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과 공곶이 수선화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해뜨기 전의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


여명의 붉은 빛과 파도가 만들어내는 흰 거품, 바닷물에 젖은 검은색 몽돌이

서로 어우러져 있는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에서 아침을 맞이 합니다

그리고 파도와 몽돌이 서로 몸을 비비는 소리까지 듣고 있으면 절로 힐링을 느끼게 되지요

환경부는 2001년 학동 몽돌에 파도가 스치고 지나갈 때 몽돌이 구르는 소리를

'한국의 아름다운 소리 100선'으로 선정하기도 했답니다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의 일출>


아주 멋진 일출은 아니지만 바다에서 떠오르는 일출은 쾌감을 느끼게 합니다 

갈매기도 있고 고깃배도 있고 눈 앞에 펼쳐지는 탁 트인 바다가 있기에.... 







<꿈꾸는 몽돌>


바다물도 깨끗하지만 동글동글하고 매끈하고 귀여운 몽돌들이

꿈을 꾸고 꿈에서 서서히 깨어나는 모습은 환상적이고 참 예쁩니다

보석처럼 빛나기도 하고...




























<햇살과 파도의 흰 거품 그리고 빛나는 검은 몽돌>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이며 거제 8경의 하나로

폭 50m에 길이 2㎞에 가까운 규모를 자랑한답니다







가족이 일찍 몽돌을 걷는 모습이 보입니다

제 귀에 들릴 정도로 크게 웃으시면서...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 전경>


몽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거제 8경의 하나인 공곶이로 출발합니다

솔직히 활짝 핀 수선화를 무척 보고 싶었거든요

얼마 전에 포스팅 하였지만 이번 여행도 수선화가 핀 공곶이를 가장 많이 보고 싶었기에...







<위에서 바라본 공곶이와 남해>


전에 포스팅했기에 전에 활짝 피지 않았던 수선화 위주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거제도여행] 봄 여행 추천지 공곶이  http://blog.daum.net/nhwbaduk/739







<동백나무로 이뤄진 터널과 100여m의 돌계단>







<수선화와 책 읽는 아가씨>


활짝 핀 수선화에 아침 햇살이 들어오고 아름다운 아가씨가 책 읽는 포즈와 바라보는 시선은

   '비밀의 화원'이라 불리는 거제 공곶이를 다 표현하는 것 같더군요














<바다와 수십만 송이의 수선화>


거제 8경의 하나인 공곶이는 노부부가 반평생 일궈낸 성과물이지요

지난 1969년부터 황무지를 개간하고 다랭이 밭에 50여 종의 꽃과 수천 그루의 나무를 심어

수목원 형태로 만들었는데 수선화가 아름답단 입소문으로 사람들이 무척 많이 찾는 곳이 되었답니다







연못 속에 비친 자기 얼굴의 아름다움에 반한 나르시스의 전설을 가진 꽃 수선화

수선화 꽃말은 '자기 사랑' '고결'이라고 합니다.







공곶이를 나와서 갈려고 하는 내도가 보입니다

내도에서 바라보는 공곶이는 어떤 모습일런지...







보케도 아름답고...







<밑에서 바라본 공곶이>







<남해의 푸른 해금강과 수선화>


해풍을 맞으며 피었기에 더 예쁘단 생각이 드는 수선화

수선화가 활짝 펴서 바다를 바라봅니다







<사진 국민 포인트>


내도와 해금강 그리고 수선화를 넣어서

사진 작가분들이 가장 많이 담는 포인트입니다














아름답지 않나요?

아침 8시도 되지 않았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오셨는지... 

다들 '와' '예쁘다' '환상이다' 이런 말씀만 하시더군요













<아이와 동백나무 터널>


100여m의 돌계단에 동백꽃이 무수히 떨어져 있기에 아이도 조심스럽게 내려옵니다 

공곶이에서 더 쉬고 사진을 담고 싶었는데 혼자이고 내도 배시간이 있기에 공곶이를 나섭니다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


공곶이를 나와서 잠시 다시 들린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입니다

몽돌이 더 검어 보이고 걷는 사람들이 많아졌더군요

거제도에는 몽돌해변이 5군데가 있는데 모래사장이 아닌 몽돌로 이루어졌기에

 걷는 느낌도 좋고 소리를 들으며 걷기에 아주 특별한 추억을 남기실 거라 봅니다







<몽돌 학>


학동 몽돌해변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몽돌 해변이며
학동이라는 이름은 해안의 지형이 마치 학이 날개를 펼치고 있는 듯 하여 붙여졌다고 합니다






해수욕장엔 한여름에 많이 찾게 됩니다

하지만 거제도에 오시면 꼭 몽돌해변을 걸어보세요
복잡한 일상이 잠시나마 잊혀지고 자연과 교감하게 될테니까요

또한 몽돌 처럼 둥글게 둥글게 꿈을 꾸게 될겁니다





















파도도 아름다운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














<쓰레기 줍는 할머님>


쓰레기 버리면 할머님이 힘들겠지요?

그보다 모가 나지 않고 둥근 자갈돌인 몽돌을 건축자재로 사용하거나

관광객들이 기념으로 하나둘씩 가져가서 많이 제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도 한려해상국립공원이므로  몽돌을 채취하면 벌금을 물게 됩니다




거제 8경 중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과 공곶이 수선화를 보여드렸는데

가꾸신 분들의 노고와 아름다움를 지켜주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우리가 조심하고 많이 찾아주셔서 자연과 동화되어 가는 것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거제 8경 다음 포스팅도 많이 봐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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