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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여행 ㅡ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외도와 내도

좋은생각, 2016. 9. 3. 18:39






우리나라에서 관광 명소는 참 많지요

여행을 다니다 보면 참 아름답다고 느끼는 곳도 많고...

그런데요 한 지방에 가면 관광지 일순위로 꼽는 곳을 거의 가게 되는데

거제도 여행을 가신다면 일순위로 꼽는 관광 명소로는 어디인지요?

많은 사람들은 외도나 바로 전에 포스팅한 해금강을 꼽을 겁니다

이번에는 연인들이 즐겨찾는 외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장승포선착장에서 해금강을 거쳐 50여분만애 외도에 도착합니다

가족들도 많지만 연인들이 무척 눈에 많이 띄더군요







소망의 등대와 선착장

외도는 거제도에 인접해 있는 60여 개 섬 중의 하나로 거제도와 4km 정도 떨어져 있는데

깨끗하고 푸른 남해 바다와 경관이 수려하기로 이름난 한려해상국립공원 안에 위치하고 있는

해상공원입니다






외도는 1995년 4월 15일 외도 자연농원이란 이름으로 개원한지 불과 2년 만에

연간 1백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찾아주시는 관광의 명소로 자리매김했고

한국 관광공사뿐만 아니라 네티즌에 의해 한국의 최고 관광지로 선정되기도 했답니다







친구 부부는 다정히 손을 잡고 걷는데

저희 부부는 혼자 온 것 마냥...

제가 사진 담는 것만 생각하니 제 처 입장에서는 제가 많이 밉겠지요







와~ 세상에...

머리가 저렇게 예쁘신 분 처음 봤습니다

급하게 찍느라 잘 담진 못했지만 진짜 얼마나 아름답던지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코코아야자 수목만 보아도 이국적인 모습이 보이고...







바다가 조망되도록 배치되어 있는 관리사무소도 예쁘네요







원래 초등학교 분교 운동장이 있던 곳을  영국 버킹검 궁의 후정을 모티브로 하여 설계한

비너스 가든은 외도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장소입니다







비너스 가든에서 외국인들의 뜀







'뭐 색다른 포즈 없을까?'

친구들끼리 이야기를 하면서 사진을 찍는 아가씨들을 저도 옆에서...







외국에 있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참 아름답단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키스하는 연인도 예쁘고...

요즘에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하지요

어느 글에서 중년이 되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봐도 자연스럽게 키스해 보는 것이 소원이라고...














외도 전망대에서 바라본 해금강







앞쪽에 자연 생태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동도입니다

외도는 하나의 섬 같지만, 동도와 서도로 나누어져 있지요

제가 걸으면서 보여주는 사진들이 서도의 풍경입니다







해금강, 홍도, 대마도 등을 관망할 수 있는 전망대







파노라마 전망대

동도를 바라보면서 커피도 마실 수 있고 팥빙수도 팔고 있습니다







놀이조각공원

우리들의 할아버지, 아버지들이 즐겨하던 전통놀이를 형상화한 조각품이 전시되어 있지요







외도의 전경입니다

멀리 내도도 보이고...

외도는 잘 가꾸어진 정원이라면 내도는 원시림을 간직한 소박한 섬이지요

내도도 한려해상국립공원이고 가보시면 맘에 드실 겁니다

몇 장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 '내도' 봄 풍경



동백꽃이 해풍에 의하여 떨어지고 떨어지고...

 내도를 걷는동안 동백꽃을 한가득 마음속에 담아갈 수 있지요







내도에서 바라본 외도







해금강과 유람선들







수선화가 노랗게 피여있는 공곶이가 바로 앞에서 보입니다







내도의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런 길을 걸으면서 즐거워 하시는 분들의 마음이 전해오시는지요? 

봄에 가시면 또 가고 싶은 여행지로 남게 될겁니다




▽ 다시 '외도'



이국적인 모습의 건물과 조경으로 예쁘게 꾸며져 있는

외도는 1969년부터 한 부부(이창호, 최호숙)의 애틋한 정성과 지극한 자연 사랑으로

45여 년 간 쉬지 않고 가꾸어 희귀 아열대 식물을 비롯하여 크고 작은 1000여 종이 넘는 식물이

자라고 있답니다






사랑의 언덕이란 곳인데 표정이...

사랑을 고백하는 장소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사랑의 언덕에서 해금강 조망














천국의 계단







붉게 핀 능수화







향나무 를 이용하여 계단씩 처마모양의 토피어리를 만들어 놓은 곳과 기념품 건물







KBS드라마 '겨울연가' 마지막회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국내 관광객은 물론

외국관광객도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여행 tip

관람시간 : 외도는 섬 전체를 둘러 보는데 1시간 30분의 시간이 소요
관람요금 : 일반 : 성인 11,000원
유람선 선착장 : 장승포, 도장포, 지세포, 해금강, 와현, 다대, 구조라 선착장



외도는 인위적인 느낌이 많이 드는 섬이지만

45년간의 자연 사랑은 대단하단 생각이 절로 듭니다

그것도 섬이란 지리적 여건이 아주 나뻤을 것인데...

거제도 여행을 오시면 외도 꼭 보고 가시고 가꾸신 분들의 자연 사랑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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