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 해바라기축제장은 여름여행지로 좋습니다
여름꽃 하면 키다리 꽃인 '해바라기'를 빼놓을 수 없지요
약 100만 송이의 해바라기 평원과 코스모스 꽃밭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강원도 태백에서 열리는 '태백 해바라기 축제'입니다
8월을 맞아 축제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태백 해바라기 축제'를 통해
올 여름을 더욱 재미있게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해서 소개합니다
올해가 15년째 된다는 태백해바라기축제는 '자연과 예술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7월 26일 시작되어 8월11일까지 진행됩니다
주요 행사는 꽃밭 관람, 7080 콘서트, 야외 조작 작품전, 화분 만들기 등입니다
입장료 : 성인5,000원, 초,중,고,대3,000원, 단체(20인)3,000원
구와우라는 마을 이름은 이곳 지형이 아옵 마리 소가 누워있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는 것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하는데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의 분수령인 외진 땅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당신만을 바라보겠다'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해바라기
태백 해바라기 축제장에 아침 일찍 들렸는데
벌써 많은 관광객들이 해바라기를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노란 해바라기가 빚어내는 색은 마술과도 같다고 하는데
그 해바라기에 나비와 벌들이 모여듭니다
벌이 꿀을 듬뿍 담아 가는 듯 보이네요
해바라기 뒤로 매봉산 바람의 언덕 풍력발전기가 하얗게 보이는데
축제장에 들렸다가 바람의 언덕이나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 트레킹도 추천드립니다
해바라기 꽃밭을 따라 걷는 둘레길이 조성돼 있는데
해바라기뿐만 청보리, 백일홍, 코스모스 등 다양한 들꽃도 볼 수 있지요
축제장은 맑고 시원한 백두대간 바람에 실려 오는 꽃향기로 가득합니다
여름을 대표하는 해바라기와 함께 인생샷을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노랑코스모스, 황금코스모스라고도 불리우는 황화코스모스
황화코스모스와 벌
해바라기와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야생화와 함께하는 테백 해바라기축제
매년 여름 구와우를 노랗게 물들이는 해바라기 꽃은 100만송이에 이른다고 합니다
제가 갔을 때에는 아직 활짝 피여있지는 않았지만 100만송이의 해바라기가 활짝 피면
구와우는 노란 바다로 변하여 참 예쁠 것 같습니다
해바라기가 만개하는 시기는 8월 중순 전후 해바라기 파종시기를 조율해서
최근에는 꽃을 볼 수 있는 시기가 예전보다는 조금 길어졌다고 하니 축제가 끝났어도
태백 여행 중에는 찾아가도 좋을 듯 합니다
해바라기 탐방로를 둘러보거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의 힐링이 되는 시간을 즐길 수 있는 태백 해바라기 축제장입니다
태백의 광부들이 갱도에서 불빛으로 석탄을 찾아가는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의 '석탄캐는 사람'
진달래연못으로 해바라기와 나무드의 반영이 멋집니다
해바라기는 8월의 꽃이면서 빈센트 반 고흐가 생각나지요
그리고 어린 시절 장독대 옆이나 뒤뜰의 담장 너머 하늘을 바라보고 서 있던
키 큰 해바라기가 생각나는데
태백에 여행오시면 그 동심을 찾아 구와우마을 해바라기 축제장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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