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사의 봄을 찾아서...|
▷ 일시 : 2013년 4월 18일 (목요일)
▷ 개요 : ㅡ 640년 백제 무왕 때 신라의 고승 자장율사가 창건한 고찰
ㅡ 마곡사는 한때 김구 선생이 은신했던 사찰
ㅡ 공주에 있으며 충남. 북 대표적 템플스테이 사찰
ㅡ 봄에는 마곡사와 견줄 곳이 없는 까닭에 춘마곡(春麻谷)이라 부르는 사찰
마곡사를 끼고 도는 계곡을 태화천이라 부릅니다
여름엔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마곡사로 올라오면 얼마나 좋은지요
태화산(泰華山, 416m) 자락에 터를 잡은 마곡사는 자장이 절을 완공한 후 설법했을 때
사람들이 '삼'[麻]과 같이 빽빽하게 모여들었다고 해서 마곡사라 지어졌다고 합니다
마곡사는 김구 선생과 인연이 깊죠
일제강점기 때 옥살이를 하다 탈옥한 김구 선생는 절로 숨어들어 한동안 원종(圓宗)이라는
법명으로 지냈는데 대광명전 앞에 당시 김구 선생이 심었다는 향나무가 있습니다
위에서 바라보는 마곡사 풍경은 은은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이 드네요
찍고 찍히고 또 찍히고...
사진 작가 수업을 받으시는 푸른바다님
대광보전 앞에 있는 오층석탑은 인도에서 가져온 것으로
위에 얹어진 동탑부분이 대단한 보물중의 보물이라고 하네요
이 풍마동은 한국, 인도, 중국 등 세계에서 3개 밖에 존재하지 않은 귀한 것이라 합니다
고목에서 핀 벚꽃과 영산전
영산전은 마곡사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건물로 낡은 단청이 인상적인 단아한 전각입니다
16명의 단체 출사였는데 푸른바다님이 모델로...^^
조금 지나면 저 예쁜 손으로 수 많은 멋진 작품을 담으시고 후세에 남기겠죠^^
‘맨발로 걷다’를 주제로 마곡사에서 오는 27~28일 신록축제가 열립니다
마곡사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불교문화를 주제로 열번째 열리는 행사라고 하니
많이 오셔서 힐링의 참 뜻을 되새겨 보았으면 좋겠네요
제가 차 안에서의 데이트를 즐기는데
밖에선 차 유리에 비친 반영을 찍고 있으면...ㅋㅋㅋ
석가탄신일이 한달도 남지 않았네요
마곡사에서 부처님의 참 뜻을 저도 배워가고 오시는 분들도 조금이나마 깨우치고 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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