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모전/블로그 공모전

우리나라 대표 명산 계룡산국립공원 산행

좋은생각, 2017. 11. 8. 20:46






▷ 일시 : 2017년 10월 31일 (화요일)

 

▷ 코스 : 동학사 ㅡ 관음봉 ㅡ 자연성릉 ㅡ 삼불봉 ㅡ 남매탑 ㅡ 동학사 ㅡ 주차장

 

▷ 계룡산국립공원 개요

ㅡ 충청남도 공주시, 논산시, 대전광역시에 걸쳐 있는 산으로 천황봉(845m)이 최고봉

    ㅡ 전체 능선의 모양이 마치 닭볏을 쓴 용의 형상을 닮았다는 산

    ㅡ 1968년 12월 지리산에 이어 2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산

    ㅡ 우리나라에서 기가 가장 강하다는 산이며 풍수지리적으로 우리나라 4대 명산

 

ㅡ 계룡산국립공원의 8가지 빼어난 경치(계룡8경)

천황봉(天皇峰)의 해돋이, 삼불봉(三佛峰)의 겨울눈꽃[雪花], 연천봉(連天峰)의 해넘이[落照],

관음봉(觀音峰)의 구름[閑雲], 동학계곡(東鶴溪谷)의 신록(新綠), 갑사계곡(甲寺溪谷)의 단풍,

은선폭포(隱仙瀑布)의 자욱한 안개, 오뉘탑[男妹塔]의 밝은 달







<관음봉에서 바라본 계룡산국립공원 여명>


새벽 4시30분에 계룡산국립공원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하절기(4월~10월) 개방시간이 새벽 4시, 동절기(11월~익년3월)는 새벽 5시에 개방하지요

헤드랜턴을 하고 산행을 시작하여 두 시간여를 힘들게 올라가면 관음봉에 도착합니다

거리는 주차장에서 동학사까지 20여분 걷고 동학사에서 2.5km인데

은선폭포까지는 평탄한 길이지만 그 이후는 계속 오르막이기 때문이지요







<계룡산국립공원 일출>


오늘 일출은 참~ 환하게 올라오네요

언제나 새벽에 산에 오를 때는 운해가 흐르고 붉은 여명과 멋진 일출이 일어나길 바라면서

산행을 하지만 다 이루어지기는 너무나 힘들지요

하지만 이렇게 환한 일출을 보면 산행하는데 좋은 기운을 얻기에 즐겁게 산행할 수 있다고 봅니다







<관음봉 일출>


계룡산국립공원에 오르면 관음봉에서 거의 일출을 보게 됩니다

관음봉은 떠가는 구름이 너무나 멋져서 계룡4경으로 선정된 곳이고

천황봉에서 바라보는 일출이 계룡8경 중 제1경으로 꼽는데 출입금지 구역입니다







<문필봉,연천봉>


문필봉에 햇살이 들어오고 뒤로 낙조가 무척 아름다운 연천봉이 보입니다

3월의 신록과 철쭉이 무척 아름다운 봉우리인데 갑사나 신원사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연천봉으로 올라 관음봉으로 오면 됩니다







<천황봉 방향의 단풍과 산그리메>







<자연성릉과 삼불봉>







이제 멋진 조망이 있고 계룡산국립공원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자연성릉 능선길을 걷기 위해 출발합니다

운해가 있는 멋진 일출은 보진 못했지만 산행하는 것을 좋아하고 산행하면서 행복을 느끼게 된답니다







일출을 담았던 관음봉을 돌아봅니다

제가 산행하시는 분들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너무 빨리 가실려고 하지 마시고 뒤도 자주 돌아보면서 걸으시면 새로운 풍경도 많이 보게 되지요







<암벽에서 옆으로 자라는 소나무>


자연성릉길을 걸으면 '멋지다~ 멋지다~'란 말이 저절로 나오게 되지요

사계절 다 아름답고 직접 보면 더 마음으로 다가온답니다







<운해가 흐르는 공주시 방면>







<해가 뜨는 금산군 방면 산그리메>







<대전시 방면>


멀리 대전시 유성구의 빌딩들이 보입니다

뒤로 대청호의 운해도 보이는데 이렇게 자연성릉길을 걸으면 사방으로 보이는 조망이 좋지요







소나무들 보세요

계룡산국립공원에는 멋지게 자리하고 있는 소나무가 많습니다

거의 바위와 어우러져 있기에 더 멋지지요







<소나무와 천황봉, 쌀개봉>


동학사에서 올라오면 관음봉에 처음으로 오르게 되고 뒤로

마치 써래를 뒤집어 놓은 듯 보인다는 암벽의 쌀개봉과 철탑있는 곳이 천황봉입니다

계룡산국립공원에서 가장 험한 암릉구간이라 보시면 되고 출입금지구역입니다







<계룡산국립공원 등산로>


어느 산이든 나무와 돌들이 어우러진 등산로로 되어있지만 계룡산국립공원은 소나무들이 많아서

더 멋지단 생각이 들겁니다

또한 봄에는 신록과 철쭉,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과 야생화 그리고 잠자리들,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하얀눈으로 인하여 등산로를 아름답게 치장해주지요







<자연성릉 암벽>


제가 계룡산국립공원에서 가장 멋지다고 생각하는 장소입니다 

계룡산국립공원은 운해가 잘 안 생기는 산이지만

언젠간 저 곳으로 운해가 넘는 사진을 꼭 찍을려고 마음먹고 있답니다







<소나무와 계룡산국립공원 주능선>


멋지지 않나요?

언젠간은 철탑이 있는 천황봉과 쌀개봉, 관음봉, 뒤로 문필봉과 연천봉을 산행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관음봉에서 삼불봉에 걸쳐있는 1.6km의 자연성릉은 최고의 인기 산행로로 남을겁니다







<동학사 조망>


암벽 뒤로 노란 은행잎에 둘러쌓인 동학사가 보입니다

동학사는 비구니 스님들만 지내는 천년고찰로 계룡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사찰입니다







<참~ 멋진 산그리메>







<삼불봉 앞 전망대에서 바라본 계룡산국립공원 봉우리와 능선>


삼불봉 앞 전망대에 서면 계룡산 주능선이 한 눈에 조망됩니다

천황봉, 쌀개봉, 관음봉, 관음봉 뒤로 문필봉, 그 뒤로 낙조가 아름다운 연천봉

그리고 앞쪽으로 제가 걸어 왔던 자연성릉이...

 






<삼불봉>


천황봉에서 올려다보면 세 개의 봉우리로 된 산의 형상이 마치

세 부처님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이름 붙여졌지요







<갑사 방면>


갑사와 상가지역이 보이는데 단풍이 아름다운 오리숲이 눈에 들어오나요?

오리숲은 주차장에서 대웅전까지 이어지는 숲길이 5리(약 2㎞)나 이어진다고 해서 붙은 이름인데

150년 이상 된 고목들과 숲이 어우러져 '아~ 좋다'가 절로 나오게 됩니다

또한 춘마곡 추갑사란 말처럼 가을의 갑사에 꼭 들려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삼불봉>


계룡8경에도 속하는 삼불봉(三佛峰)의 겨울눈꽃[雪花]이 최고입니다

저도 이곳에서 담은 사진이 산사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에서 입선하였지요







<삼불봉에서 바라본 조망>


삼불봉에서는 세종시, 도자기마을로 유명한 공주 상신리, 계룡산을 종주코스인 장군봉 능선, 신선대 능선 등과

천황봉 주능선, 금산방면 등 조망이 참 좋은 봉우리입니다







갑사와 동학사로 갈라지는 삼거리입니다

이곳에서 갑사로 하산을 하게 되더라도 300m 거리인 남매탑은 꼭 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삼불봉에서 남매탑 가는 등산로의 단풍은 너무나 아름답지요

이런 아름다운 단풍을 본다면 산에 올라온 보람이 생기고...







<계룡산국립공원 단풍>







<거북이 돌과 남매탑>


부부의 연 보다 의남매를 맺고 불도를 닦으며 일생을 보낸

스님의 깊은 뜻을 기려서 세운 남매탑은  오누이탑, 청량사지쌍탑 이라고도 불립니다







남매탑을 3번 돌면은 좋다고 하니 꼭 돌아보시고

동학사에서 천천히 남매탑까지 트레킹하는 연인들도 많답니다







<상원암>


한 여성 등산객이 합장하고 있네요

남매탑 옆에 있는 상원암은 등산객들의 쉼터로 식사도 하고 물도 마시고 가는 암자입니다







남매탑에서 천정골로 하산해도 주차장이 나오고 동학사로 하산해도 됩니다

거리는 비슷하지만 동학사 방면으로 하산하면서 보는 풍경이 더 아름답다고 생각듭니다







<남매탑에서 동학사 하산길의 단풍>


졸졸 흐르는 물소리와 단풍들끼리 소근거리는 이야기 소리가 들리는 듯 하지 않나요?







<동학사 세진정>


남매탑에서 관광객들의 쉼터인 동학사 세진정에 도착합니다

저 지나가는 등산객들은 동학사 ㅡ 은선폭포 ㅡ 관음봉 등 저랑 거의 같은 코스로 산행한다고 보면 됩니다







<동학사에서 가는 거리>







<동학사 길>


혼자와도 좋은 곳!

둘이 오면 더 좋은 곳!







<계곡에 내려앉은 가을>


계룡산국립공원 옛길도 조성해 놓았으니 걸어보세요

단풍잎이 떨어진 오솔길과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운치를 만끽하면서...







<동학사 일주문>


동학사 계곡의 신록이 계룡팔경의 5경입니다

여름엔 동학사 계곡에 사람들이 참 많이 오셔서 더위를 식히고 가지만

가을의 단풍도 최고로 아름답지요




※ 등산코스 소개와 계룡산국립공원 3대 천년고찰


첫째 코스. 주차장 ㅡ 세진정(동학사) ㅡ 은선폭포 ㅡ 관음봉 ㅡ 자연성릉 ㅡ 삼불봉 ㅡ 남매탑 ㅡ 동학사 (약4~5시간)

(승가대학으로 유명한 동학사와 계룡 8경중 5경 모두를 감상할 수 있는 계룡산국립공원의 최고 인기 탐방코스)


둘째 코스. 갑사주차장 ㅡ 갑사 ㅡ 용문폭포 ㅡ 금잔디고개 ㅡ 남매탑 ㅡ 삼불봉 ㅡ 자연성릉 ㅡ 관음봉 ㅡ 연천봉 ㅡ 갑사 (약 6시간)

(천년고찰 갑사와 계룡 8경중 2경인 갑사계곡의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계룡산국립공원 갑사지구의 대표탐방 코스)


셋째 코스. 신원사주차장 ㅡ 신원사 ㅡ 연천봉 ㅡ 관음봉 ㅡ 삼불봉 ㅡ 남매탑 ㅡ 동학사 (약 6시간)

(천년고찰 신원사와 계룡 8경중 5경 모두를 감상할 수 있는 계룡산국립공원 신원사지구의 대표탐방코스)


넷째 코스. 수통골탐방안내소 ㅡ 도덕봉 ㅡ 금수봉 ㅡ 성북동삼거리 ㅡ 빈계산 ㅡ 수통골주차장 (약4~5시간)

(도심과 아름다운 계곡, 산이 펼쳐지는 계룡산국립공원 수통골지구의 대표 탐방코스)

 






<계룡산국립공원 동학사>


계룡산국립공원의 천년 고찰로  비구니 승가대학으로 유명하지요

동학사 경내는 계곡을 따라 거의 일자로 배치되어 건물들이 세워져 있는데

동학사는 `한국전쟁' 등으로 문화재가 거의 유실돼 산너머에 있는 갑사에 비해 규모나 볼거리는 적지만

계룡산을 찾은 관광객들의 70% 이상이 거쳐가는 명소입니다







<계룡산국립공원 갑사>


고구려의 고승 아도화상이 1천5백여년 전인 420년 신라에 불교를 전하고

귀국길에 이곳에 주춧돌을 놓았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갑사는

오랜 역사를 간직한  10여개의 건물들이 대사찰의 위용을 자랑하고 호국불교의 상징이자

수많은 불교문화재를 간직하고 있답니다

즉 국보 1점(삼신불괘불탱화)에 보물5점, 그리고 도지정 유형문화재 8점도 소장하고 있지요







<계룡산국립공원 신원사>


국가적 제사처인 중악단과 국보 제299호인 신원사노사나불괘불탱등의 많은 문화재가 있는 신원사는

여름에 많은 사람들에게 각인시켜주는 굵고 멋진 배롱나무가 있는 사찰입니다



계룡산국립공원은 제가 우리나라 산 중에서 가장 많이 가본 산으로 소개할 것도 참 많은데

사진과 글이 너무 많아지는 관계로 아쉽지만 이정도로 소개하겠습니다

사계절 어느 코스로 가든 계룡산의 좋은 기를 받고 가실거라 믿으시면 되고

산행이나 여행을 좋아하시면 꼭 계룡산은 와보셔야 합니다

꼭~~~


계룡산 국립공원  gyeryong.knps.or.kr/
 대표번호 042-825-3002




763




아래 ♡ 모양의 공감을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