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현장을 찾아서

장애인들에게 큰 행사가 전북에서 있었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함께 벅찬 감동과 우정을 나누는 한마당이 된 전국장애인체육대회입니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장애인들의 땀방울을 느낄 수 있고 미래의 꿈을 맘껏 펼치는 무대가 되었는데
전라도 탄생 1,000년을 맞이하는 전북의 익산시 육상경기 등과 무주군의 태권도 경기장으로 함께 가보시지요

<익산 공설운동장>

전북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개회식이 열린 익산 공설운동장에 도착하니

아침부터 장애인 선수들이 본 경기에서 앞서 트랙에서 몸을 풀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남자 포환던지기>

앞이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들이 코치들의 도움으로 원 안에 들어가고 어느 방향으로 던지라고 하면

무거운 7.26㎏의 강철이나 놋쇠로 만든 포환을 멀리 던지는 모습은 참 멋졌습니다

<남자 포환던지기 전국 시도 대표들>

포환을 던지고 잠깐 쉬면서 시각장애인들끼리 환하게 웃으면서 덕담을 나누는 모습은

순수해보이고 아름다워 보였답니다

<남자 원반던지기, 높이뛰기 경기장>

전북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2018.10.25 ~ 10.29 (5일간) 열렸고

익산시 등 12개 시군 32개 경기장에서 펼쳐졌으며

약 8,500명(선수 6,000명, 임원 및 보호자 2,500명)이 참가하였다고 합니다

<남자 원반던지기>

원반던지기는 지름 2.5m의 원 안에서 2kg 이상의 원반을 던져 그 거리를 겨루는 경기이지요

진지하게 경기에 임하는 모습에 장애인들이 노력을 얼마나 했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익산 공설운동장의 육상보조경기장>

남자 800m달리기의 모습입니다

800m달리기는 육상의 중거리 경주에 해당합니다

<마지막 스퍼트에서 힘을 내는 장애인선수들>

올해는 전라도라는 이름이 생긴 후 천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전북도 새로운 천년을 향해 힘차게 날아갈 준비를 하는데 장애인도 달리는 모습이 힘차 보입니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여자선수 달리기모습>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남자선수 달리기모습>

<남자 800m T12 경기모습>

시각장애인인 끈을 잡고 합동으로 달리는 모습입니다

"비상하라 천년전북, 하나되라! 대한민국"이라는 구호 아래 이번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열렸는데

경기를 보면서 구호가 딱 맞아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자 800m T12 경기모습>

꼴찌로 달리면서 트랙에 주저앉을 정도로 힘들어 하는 모습이였지만

서로 당겨주고 밀어주면서 뛰는 모습은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 감동이이였지요

<익산 실내체육관 탁구경기장>

탁구는 실내에서 탁구대와 라켓, 공만 있으면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기에

힐체어 타신 장애인, 목발 짚은 장애인 등의 선수들이 참 많았습니다

<익산 실내체육관 탁구경기장>

"이겼다" 하고 포효하는 장애인들의 모습 보세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십분 발휘하여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로 승리를 맛본다면 누구든 저 모습을 할거라 봅니다

<무주군 태권도원의 태권도경기장>

태권도경기는 전북 무주의 ‘세계 태권도 성지’라 불리는 태권도원에서 열렸습니다

그런데 주요 태권도 대회가 펼쳐지는 5천여 석 규모의 세계 유일 태권도 전용경기장이 무색하게

관중석은 거의 사람들이 보이질 않아서 많이 안타까웠지요

<멋진 발차기의 태권도경기 모습>

<태권도 경기 후의 모습>

승자와 패자가 서로 안아주고 말을 주고 받으면서 한참을 걸어가는 모습은 너무나 멋졌답니다

'스포츠는 이런거야'하고 알려주는 듯...

<아이들과 어울리는 태권도장애인선수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사회가 만들어지길 바라고

이번 전북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현장을 찾아서 본 장애인 선수들의 모습은 진정한 인간승리,

희망과 도전의 한마당 축제, 스포츠 정신이 빛난 대회라는 것을 느꼈고

앞으로도 장애인 선수들이 건강하고 더 희망차게 앞으로 전진하길 기원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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