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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볕이드는 국립임실호국원

좋은생각, 2018. 12. 2. 23:37







우리나라에는 10곳의 국립묘지가 있습니다.

서울과 대전의 현충원, 민주화 운동의 산실인 4.19, 5.18, 3.15 민주묘지,

6·25와 월남전 참전용사들을 주로 모신 임실, 이천, 영천, 산청의 4군데 호국원,

그리고 독립운동가들을 모신 신암선열공원입니다
어느 곳 하나 명당이 아닌곳이 없겠지만 ‘금난 호남정맥’ 산줄기에 섬진강의 맑은 물을 끼고 있어

예로부터 산세가 수려하고 명당이 많은 충효와 호국의 고장으로 유명한 전북 임실의 국립임실호국원을 소개합니다







<국립임실호국원 입구에 자리한 현충문>


현충문은 현충탑을 출입하는 문으로 우리 전통양식의 다포식 한식 기와 지붕으로 되어 있지요

국립 임실호국원은 조국수호를 위하여 신명을 바치신 국가유공자 및 참전유공자들이 영면하시는 호국성지로

이곳에 안장될 호국영령들은 6.25전쟁 시 백척간두의 조국을 지키고 우방국을 돕기 위해

멀리 월남참전에 선봉적 역할을 하신 분들입니다.







<묘역 입구의 홍살문>


홍살문은 예로부터 충절을 상징하는 문으로서 호국원 전역을 출입하는 참배객은 옷깃을 여미고

경건한 마음을 갖어야 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지요


 




<참배하러 와서 음식을 드시고 산책하는 가족들>







<제사음식을 차리는 가족>







<따스한 볕이드는 묘역>


충효의 고장인 임실에 지난 2002년 호국원이 개원해 2007년 국립묘지 승격과 함께

국가보훈처가 직접 관리하고 있으며
호국원의 안장대상은 국가유공자와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 10년 이상 장기복무 제대군인으로

총 2만5천832여위가 안장되어 있으며 현재는 제2충령당에 안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묘역 전경>


호국원 앞에 우뚝 서있는 백력산은 제법 높은 산으로

이 산을 가운데 두고 청정한 옥정호와 섬진강 줄기가 휘감고 있어

국립임실호국원은 호국영령을 모시는 유택으로 전혀 손색이 없는 전형적인 명당으로 불리워지고 있습니다







<음식을 차려놓고 묘비만 하염없이 바라보는 참배객>


이제는 저분처럼 가슴아픈 일들이 더이상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뚝 서있는 현충탑>


현충탑(26m)은 조국과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령의 위훈을 영구히 추앙하고자 세운 탑입니다







<아주 붉게물든 국립임실호국원 단풍>


산책로를 걷거나 쉼을 취할 수 있는 백련정에 가다보면 붉은 단풍이 많지요

참배를 목적으로 오지 않고 공원처럼 산책하러 오셔도 좋을 듯 합니다







<현충관과 호국안보 전시관>


현충관은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모시고

안장식을 거행하는 곳으로

1층은 강당과 2층은 우리민족 투쟁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호국안보전시관(고인유품 전시)이

마련되어 있는 곳입니다.






<야외전시장>


참배객 및 내방객의 안보에 대한 관심을 증대 시키고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청소년 및 학생들에게

전투장비의 실물을 직접 접하게 함으로써 호국안보전시관과 함께 현장교육의 장소로 의의가 큰 곳입니다







<야외전시장>


국립임실호국원 근교에는 한국 치즈의 원조 임실 치즈마을이 있으며

물안개가 마치 신선이나 노닐법한 풍경으로 물들여지는 아름다운 옥정호.

말의 귀모양으로 생긴 두 봉우리의 마이산, 섬진강댐, 사선대 등 관광명소도 많으니

국립임실호국원을 들리신 후에 찾아보세요







<휴게소와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잔디밭>


국립임실호국원은 “오기만 기다리실 건가요? 이젠 찾아가는 국립묘지!” 의 주제로

지역의 어린이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호국원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들고 나가

체험학습을 실시하기도 한다고 하니

아이들과 산책도 하고 나라를 위하여 승화하신 분들의 추모하는

마음도 가질 겸 국립임실호국원을 많이 찾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개방시간 : 09:00 ~ 18:00(연중무휴) ※ 참배시간 고려하여 17:30까지 입장


관리사무소 전화번호 : (063)640-6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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