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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여행 명소 통영 소매물도

좋은생각, 2019. 9. 10. 00:16





대한민국 가장 아름다운 섬을 꼽는다면 저는 단연 소매물도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소매물도는 최근 사진 작가들이 가장 가고 싶은 섬으로 꼽을 정도로 인기가 많아졌는데

오래전 TV광고에 배경으로 등장하면서 더욱 유명해진 이섬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대표 관광지 100곳과 국립공원 경관자원 100선에 선정되어 있지

이번에는 수많은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는 소매물도를 소개합니다






거제 저구항에 도착합니다 

소매물도를 가는 곳은 두 곳이 있는데

 거제의 저구항과 통영여객선터미널에서 갈 수 있지요


저구항 → 소매물도 (08시30분,11시.13시30분.15시30분 출발)

소매물도→거제저구항(09시:20분,11시:50분,14시:20분,16시:10분

요금 왕복 : 20.000원, 주차료 무료, 40분소요

거제저구항:055-633-0051

 

통영→소매물도: 07시:00분,11시:00분,14시:10분

소매물도→통영: 08시:35분,12시:35분,15시:30분

요금 왕복 : 30.000원, 주차료 유료, 1시간 10분소요
통영여객선터미널:055-645-3717

 

※ 성수기나 주말엔 수시증편도 한다고 하니 전화 문의를 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저구항에서 저배를 타고 40~50분을 가면 소매물도가 나오는데

떠나는 배에 몸을 실어 나를 돌아보는 여행을 하고 싶다면 소매물도 딱입니다







매물도에 먼저 도착하게 되는데

옛날 당금부락에서 매물(메밀)을 많이 생산하였다 하여 일컬어진 지명으로

매물도 500m 떨어진 곳의 옆에 있는 작은 섬을 ‘소매물도’라 불립니다







주민 10가구가 살고 요즘엔 멋진 펜션도 많이 들어서고 민박도 있고

배타는 근처에는 아주머니들이 회나 해산물도 팔고 있는 소매물도에 도착합니다







선착장 근처에는 멋진 바위들이 먼저 눈에 가게 되는데

수상레저를 즐기는 사람들과 어우러져 한참을 더 보게 되네요







보는 방향에 따라 다섯바위로도 보이고 여섯바위로도 보인다는 오륙도 앞에서

수상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이 멋집니다







펜션, 카페, 식당 등이 매년 늘어나는 것 같고

너무 많이 알려져 몸살을 앓고 있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수많은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는데

몇 년 전의 여유로움이 조금 아쉽습니다






 

소매물도는 경남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에 자리하고 있는데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대표 관광지 100곳과 국립공원 경관자원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아름다운데

 제 생각으로는 등대섬이 있기 때문이라 봅니다







등대섬을 가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는데

선착장에서 남매바위를 보고 등대섬으로 오는 방법과 선착장에서 마을길을 따라 오를 수가 있습니다







소매물도 최고봉의 망태봉 정상에 있는 관세역사관도 자욱한

안개로 인하여 돌아보질 않았고 매물도와 등대섬도 선명하게 조망되지 않습니다







안개로 인하여 운치는 있지만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등대섬은 최고로 멋진데 아쉽습니다







관세역사관이 자리한 망태봉 정상은 자욱한 안개에 갖혀있네요







안개도 있고 천길 낭떠러지가 있어 아찔하지만

조심조심 능선길을 따라 걸어봅니다







낚시하는 사람들이 삼매경에 빠져 있네요

대한민국 국립공원의 수는 총 22곳으로 소매물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에 포함됩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은 경남 거제시 지심도에서 전남 여수시 오동도까지 300리 뱃길을 따라

71개의 무인도와 29개의 유인도를 포함하고 있답니다







등대섬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지금은 안개가 있어 선명하지 않지만

푸른 숲과 정상에 자리잡은 하얀 등대,그리고 쪽빛 바다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한답니다







나리꽃과 함께 등대섬을 담아보고...

소매물도는 망망대해의 황홀한 풍광을 뽐내는 섬으로

크라운제과의 ‘쿠크다스’라는 과자 CF의 배경으로 등장하면서 한려수도의 스타로 떠올랐지요







경남지역의 섬 중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섬은 소매물도이지요

매년 이 작은 섬을 방문하는 여행객 수가 40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소매물도에서는 "모세의 바닷길"을 경험할 있지요

하루에 두 번 소매물도와 등대섬 사이 100m 바닷길이 열리는데

크고 작은 몽돌이 맨몸을 드러내면 걸어서 아름다운 등대섬에 갈 수가 있답니다







열목개를 지나 저 하얀 등대까지 다녀오게 되지요







등대섬을 오가려면 반드시 물때를 미리 확인해야 하는데

소매물도까지 왔다가 등대섬에 들어가지 못하거나 한번 들어간 뒤에도 다시 나오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물때 정보는 매물도 홈페이지(www.maemuld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답니다







햐얀 등대가 뽐내는 등대섬을 가까이 가면 갈수록 신비하고 아름답지요







나리꽃과 공룡바위입니다

지금은 머리부분과 몸통만 보이지만 공룡이 바다로 나가는 형상이지요







공룡바위만 담아보니 진짜 바다로 헤엄치는 모습입니다







남해의 대표 관광지 보리암을 포함해 소매물도, 통영, 여수까지

경상도와 전라도의 유명한 바다 관광지는 거의 다 한려해상국립공원입니다







소매물도는 요즘 어수선하고 번잡스럽지만

소매물도와 등대섬의 그림 같은 풍광은 모든 불편함을 한꺼번에 보상해주고도 남지요







3000여 개에 이르는 우리나라 섬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섬으로 손꼽을 만한 소매물도는

많은 관광객이 몰리지만 낚시하는 사람들도 참 많지요







섬 정상인 망태봉에서 바라보는 등대섬은 오래도록 잊히지 않을 절경이지만

등대 가까이 와서 봐도 너무나 좋은데 소매물도와 등대섬은 현재 명승 제18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안개가 내내 아쉽고...







등대섬 전망대에서 망태봉을 바라보고 선착장으로 다시 내려갑니다







나리꽃이 데크길의 걸음을 옮길 때마다 예쁘게 보여줍니다







소매물도에 찾아오는 대부분은 잠시 들렸다 가는 여행객들이지요

망태봉 위에서 등대섬을 보고 갈라지는 바닷길 건너 등대에 올라갔다 오면 두 세시간 정도면 충분합니다

등대섬도 바닷길도 예쁘지만 소매물도의 보석같은 풍경은 밤에 있다고 하는데
여름의 끝자락,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섬 소매물도에서 하루 자면서 힐링하고 싶어지는 것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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