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경 사진/여행. 자유로이...

해학과 웃음이 있는 삼척 해신당공원

좋은생각, 2019. 9. 30. 19:38






동해안 유일의 남근숭배민속이 전해 내려오는 해신당 공원에는
어촌민의 생활을 느낄 수 있는 어촌민속전시관,
해학적인 웃음을 자아내는 남근조각공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지요
이번에는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웃음바이러스가 넘쳐나는 동해안 최대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해신당공원을 소개합니다







너무나 늦게 도착한 해신당공원입니다


해신당공원 관람시간

하절기(3~10월) : 09:00~18:00 매표마감 17:00

동절기(11-다음해2월) : 09:00~17:00 매표마감 16:00

 휴관일 : 매월 18일

※ 단, 18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 평일

 입장료 어른 :3,000원







애랑의 집과 해학과 웃음이 넘치는 남근조각들이 세워져 있는데

2002년 7월 개장 이후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은 398만명이라고 합니다






십이지신상의 남근조각과 전망대







공원을 따라 펼쳐지는 소나무 산책로와 푸른 신남바다가 어우러져 있는데

걸을 때마다 조금 민망한 생각도 들지요







애랑이가 님을 기다리는 상







해신당은 남근과 관련된 전설이 있습니다.

옛날 마을에는 덕배 총각과 애랑 처녀가 살았고 둘은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는데
어느 날 애랑은 해초를 뜯으러 바다 가운데 돌섬으로 나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바다가 갑자기 사나워졌고 애랑은 그만 사나운 파도에 휩쓸려 죽고 말았는데
이후 마을 어부의 그물에는 고기가 잡히지 않았고 바다로 나간 어부들이 돌아오지 못하는 사고도 거듭되었지요.
하루는 고기가 잡히지 않는 것에 벌컥 화가 난 한 어부가 뱃전에 서서 바다를 향해 오줌을 누었는데
그러자 고기가 잡히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마을 사람들은 나무로 실물 모양의 남근을 깎아

처녀의 원혼을 달래는 제사를 지내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해신당에서는 매년 정월대보름과 10월에 처녀의 넋을 위로하는 제사를 지낸다고 합니다.







비가 올 것 같아서 ‘어른들의 공원’이라고도 불리는 공원을 나갑니다







 어촌민의 생활을 느낄 수 있는 삼척어촌민속전시관







강원도의 해안을 따라가며 수많은 강원도의 일출명소가 있는데

해신당공원 일출 풍경은 많은 강원도 일출명소 중 몇손가락안에 꼽힐만한 아름다운 곳입니다

다음에 파도가 세차게 치면 꼭 와서 일출을 담아 소개하도록 하겠고

삼척에 오시면 해신당공원에 오셔서 해학과 웃음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아래 ♡ 모양의 공감을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