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경 사진/여행. 자유로이...

유채꽃과 슬로길의 청산도

좋은생각, 2024. 4. 25. 20:50

 

 

전남 완도에서 섬 전체가 풍광 좋기로 유명한 청산도가 있지요.
청산도는 사시사철 산과 바다 그리고 하늘이 푸른 섬으로
신선들이 노닐 정도로 아름다워서 옛날에는 '선산도' 또는 '선원도'으로도 불렸다고 합니다.
2007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되었으며, 영화 '서편제'와
드라마 '봄의 왈츠'가 촬영된 곳으로 유명하고 유채꽃과 어우러진 푸른 바다, 푸른 산,
구들장논, 돌담길 등 느림의 풍경이 가득한 청산도를 소개합니다.

 

 

 

청산도에 오면 천천히 걸으며, 말 그대로 '느림의 미학'을 만끽하는 것이지요.
원래는 청산도 주민들이 다니던 길인데, 아름다운 풍경을 보다 보면,
절로 발걸음이 느려진다고 해서 '슬로길'로 이름 붙여졌고 무려 11개 코스라고 합니다.

 

 

 

 

청산도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백만 관객을 돌파했던 서편제 영화 촬영지이고
작중 유봉, 송화, 동화가 진도아리랑을 부르는 롱테이크 신이 촬영된 곳이 당리마을입니다.
아직도 '서편제'가 촬영 된 초가집이 남아 있지요.

 

 

 

 

청산도에는 독특한 방식의 장례문화가 이어지는데 그것은 초분입니다.

 

 

 

 

펜션에서 1박하면서 별을 돌려봅니다.
북극성 방향도 맞지않고 은하수가 뜨는 새벽 2시에는 구름이 몰려와서 찍지 못한 아쉬움이 컸지요.

'느림보의 섬' '시간이 멈춘 섬' 청산도 어떠신가요?
청산도에서는 빠른 걸음은 반칙이기에 슬로시티이고 슬로길이라 하는데
일상에 지친 심신을 청산도에 오셔서 힐링하고 비타민 충전을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