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야기는 얼마 전 제8회 세계인의 날 기념, 제1회 사진 공모전에 관한 내용입니다
사진 공모를 하면서도 7 작품 밖에 선정하지 않기에 크게 기대를 하지 않고 공모를 하였답니다
당선작은 개별 연락도 주신다고 했기에 잊고 있었는데 어느 날 전화가 왔습니다
당선작을 발표 하였는데 보셨냐고...
못 보았다고 말씀드리니 이번에 너무나 많은 분들이 참가하셨고 좋은 작품들이 많아서
장려상을 추가하기로 하였다고 하시면서 제가 장려상을 받게 되었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상금 20만원과 법무부장관 상장을 주신다고...
참 복도 많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거 있죠 (뒤)
2015 장려상 ㅡ 우리는 한가족(결혼이민자). 노희완
제8회 세계인의 날 기념, 제1회 사진 공모전
● 응모 자격
- 외국인 또는 국민 (남녀노소 불문)
● 응모 주제
- 외국인이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겪은 멋진 추억을 나타내는 사진
- 내가 사랑하는 한국의 모습을 담은 사진
- 외국인에게 대한민국 가치나 상징을 대표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사진
- 주제 예시
Topic 1 한복이 어울리는 나, 한국과 함께한 나의 가족들,
결혼이민자의 행복한 가족 나들이, 외국인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다듬이질, 피부색은 달라도 우리는 친구
Topic 2 서울의 아침, 가을빛 따스한 해인사, 고궁의 겨울,
태권도, 경복궁 수문장 교대식
● 시상 내역
- 대 상 1점 : 상금 100만원 (법무부장관 표창 수여)
- 최우수상 2점 : 상금 각 60만원
- 우 수 상 4점 : 상금 각 30만원
● 응모 일정
- 접수기간 : ‘15. 4. 6.(월)~4. 22.(수) 24:00까지
- 결과발표 : ‘15. 5. 1.(금) 개별통보 및 세계인의 날 홈페이지 게재
● 제출 방법
- 작품규격 : 2Mb 이하의 JPG, JPEG 형식의 파일로 등록
※ 단, 수상작은 2Mb 이상의 원본파일 제출
(미제출 시 원본 미확인으로 수상취소)
- 출품작수 : 1인당 3점 이내
● 접수 방법
- 세계인의 날 홈페이지(www.togetherday.kr)를 통해 온라인 접수
▽ 수상작들
2015 대상 ㅡ 나눔의즐거움. 최승관
2015 최우수상 ㅡ 제기차기. 서병태
2015 최우수상 ㅡ 주먹 찌르기 얍. 조민제
2015 우수상 ㅡ 서울나들이. 조은하
2015 우수상 ㅡ 우정나누기. 손문수
2015 우수상 ㅡ 사랑 결혼 그리고 미래. BURNASHEVA REGINA
2015 우수상 ㅡ 세종대왕의 미소. 임혜승
장려상 20 작품은 사진이 많아서 못 올리고
세계인의 날 홈페이지(www.togetherday.kr)에서 봐주시길 바랍니다
저의 상장
우셨던 다문화가정 주부
상금 20만원을 주신다고 하니 공돈이 생긴 것 같더군요
낙선을 하였는데 추가로 장려상을 만들었으니...
사진공모전 담당자와 통화를 하면서 장려상의 사진에 계셨던 우신 분이 생각나더군요
'그래 공돈이 생겼으니 다시 그분들 사진을 담아서 액자를 만들어 주자'는 생각이
불현듯 났고 그 다음 날 다문화가정 주부님들을 가르치는 선생님께 전화해서
이번에도 사진을 찍어서 액자해 드린다고 말씀하시고 날짜를 조정해서 만나기로 하였답니다
2년 전에 만들어 주었던 13개의 액자
2년 전에 받았던 다문화가정 주부님의 편지
2년 전에 받았던 다문화가정 주부님들의 12장 편지
5월21일 충북 청주농업기술센터 앞의 꽃양귀비 밭에서 10시 30분에 만나기로 하였는데
전 9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하여 꽃양귀비을 사진으로 담았답니다
진사님의 집중
꽃양귀비가 활짝 펴 자태를 뽐내고 있기에 벌이 찾고...
남녀노소 그냥은 지나칠 수 없는 꽃양귀비
양귀비는 당나라 현종의 황후이며 최고의 미인이었던 양귀비에 비길 만큼
꽃이 아름답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으로
그리스 신화에도 등장할 정도로 아름다움의 대명사이지요
특히 여성의 빨간 입슬이 생각나게 하는...^^
꽃양귀비는 9월 파종해 새싹이 돋고 월동해 이듬해 5월부터 개화하며
꽃양귀비는 기존 양귀비와 달리 마약성분이 없기 때문에 마음 껏 구경해도 된답니다
얼핏 '양귀비' 하면 마약의 원료인 '아편 꽃'으로 인식되어 왔죠
그래서 마약의 원료가 되는 식물로 꽃 색깔에 관계없이 목적을 불문하고 재배할 수 없었는데
요즘엔 양귀비를 관상용으로 재배해서 많이 볼 수 있더군요
양귀비꽃
오세영
다가서면 관능이고 물러서면 슬픔이다.
아름다움은 적당한 거리에만 있는것.
너무 가까워도 너무 멀어도 안된다.
다가서면 눈멀고 물러서면 어두운
사랑처럼 활활 타오르는 꽃.
아름다움은 관능과 슬픔이
태워 올리는 빛이다
빨간 양귀비들 속에서 하얀 양귀비가 눈에 들어오고...
빨간 양귀비꽃은 '위안', '위로', 흰색은 '망각'이란 꽃말을 가지고 있답니다
궁궐과 함께 담은 꽃양귀비
관능적이고 아름답고...
아이들은 별로 관심이 없더군요
보리밭의 꽃양귀비 두 송이
10시 30분이 되어서 다문화가정 주부님들이 다 모였답니다
열심히 공부하는 시간인데 제가 사진을 담아준다는 말에 다 나오신 거죠
그런데 2년 전에 열두 분이였는데 이번엔 스물한 분이...
누가 더 예쁜가요?
혼자 스물한 분 다 독사진을 담아 드렸는데
사진이 많은 관계로 평범하신 분들은 제 블로그엔 올리질 못했답니다
아이가 너무나 예쁘죠
자는 아이도 있고...
참~ 환하게 웃으시는 분
임산부
건강하게 아이가 태어나길...
편견없는 우리나라가 되었으면 좋겠고
아이가 건강하게 크기를 바래봅니다
웃음을 주는 분
세계인 하늘을 날다
마지막 단체사진을 담습니다
첫 단체사진을 액자를 만들어서 스물두 분에게 보내준 액자
2년 전 사진과 내용
양귀비꽃과 다문화가정의 주부 학생들 http://blog.daum.net/nhwbaduk/301
독사진까지 액자해 드리고 싶었는데 상금 받은 돈보다
돈이 더 많이 들었고 제가 여러가지 사정으로 작년에 많은 돈을 쓰게 되는 바람에...
내년엔 5000원씩 블친들에게 후원을 받아서 단체사진과 독사진까지 해드렸으면 좋겠네요
공감 누르시는 분들은 내년에 5000원씩 후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겠습니다
분명 올해도 편지와 문자가 다 올텐데 후원하시는 분들에게도 내년에는...^^
아래 ♡ 모양의 공감을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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