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제 영산대제와 야경

가까운 곳에서 멋진 축제가 열린다면 좋겠죠?

하기야 요즘에는 축제가 워낙 많아서 어느 지역에 사시든 축제를 간다고 맘만 먹으면

금방 다녀오실 거라 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최장수 축제가 40여분만에 간다면 안 가볼 수 없겠지요

그래서 최장수 축제인 백제문화제에 가서 영산대제와 공주 신관공원의 풍경과 야경을 담고 왔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지 저랑 출발해 보시지요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치루어진 영산대제는 오시덕 공주시장님을 비롯하여

많은 유력인사분들과 사암연합회장 중하 스님, 마곡사 주지 원경 스님과 신도들이 참석하셨습니다

영산대제는 부처가 영취산에서 행한 '영산회상'을 재현하는 불교의식으로

백제문화제 영산대재는 백제시대 고혼들의 넋을 위로하고 추모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중요한 행사라고 합니다

미르섬으로 가볼까요

미르섬 입장료는 성인 3000원.청소년 2,000원, 공주시민과 사이버공주 시민은 2,000원,

어린이는 무료인데

공주에서 이용할 수 있는 1,000원 쿠폰을 준다고 합니다

미르섬에는 활짝 핀 황화코스모스부터 시작하여

가을을 대표하는 꽃인 코스모스, 꽃탑, 조명 등이 어우러져 너무나 아름답지요

그리고 백제마을 고마촌이 조성되어 많은 공연과 체험 등을 할 수 있어

볼거리나 즐길거리가 한층 풍성해졌다고 보면 됩니다

백제마을 고마촌

코스모스와 유등이 수 놓은 금강을 보실까요

야간에는 미르섬 속의 빛 광장과 700여점의 유등들이 축제장을 화려한 빛으로 물들이는데

금강을 가로지르는 부교를 따라 걸으시면서 유등의 아름다움을 느끼실 수 있지요

일몰빛과 야경을 바라보는 연인

하얀 LED 장미꽃과 황화코스모스

사랑터널에는 연인들만 걷는 곳은 아니지요

행복한 가족들도 손을 잡고 사진도 담고....

 웅진 천도 476년을 상징하는 황포돛배 유등 476점을 비롯해

무령왕과 병사들 등의 700여 점의 유등이 불을 밝히니 가을밤 금강을 더욱 화려하게 보여줍니다

금강철교와 유등

공산성과 유등

공산성이 앞에 보이고...
세계유산인 유네스코에 공주의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이 등록되었으니 그곳도 꼭 들려보세요

성곽을 따라 걷다보면 아름다운 공주와 백제의 풍물도 느끼실 거란 생각이 듭니다

 

금강철교에서 바라본 금강신관공원

금강철교에서 걷지않고 편안히 관람하는 차도 운영중인데

차를 타고 관람해도 낭만적이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희망등 터널이 꽤 길지요

희망등에 소망을 담은 글을 쓰시는 분들도 많고 사진으로 담는 분들도 많더군요 

백제문화제 보시러 공주에 오시지요?

'백제,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다음 달 2일까지 열리는 이번 백제문화제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문화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을 맞는데

축제 기간 열리는 프로그램만 110가지에 달한다고 합니다

화려한 금강철교와 야경을 즐기는 사람들 보세요

작년에 백제문화제에 160만명이 찾았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최장수 축제라는 걸 많은 사람들이 느끼고 가셨을 것이고 그 사람들이 올해에도 또 찾으시겠지요

공산성에는 소원을 담은 풍등이 날고 금강신관공원에는 유등, 금강철교에는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져 백제문화제를 더욱 빛나게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공주를 나섭니다

올해에는 백제의 이미지를 한껏 살린 볼거리가 더 많아졌다고 합니다

특히 금강에서 펼쳐지는 웅진판타지아 공연은 아주멋지다고 하는데

아이들과 같이 체험도 즐기시고 멋진 야경도 보시고 멋진 공연까지 보신다면

최고의 하루를 보내게 될것입니다

올 가을 오랫동안 추억의 장에 남아있게 만들 백제문화제 한 번 출발해 보시지요

백제문화제  http://www.baekj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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