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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바래봉 눈꽃축제와 남원 여행

좋은생각, 2017. 2. 17. 01:22







우리나라에서 문화예술의 도시 하면 전북 남원시를 떠올리는 사람들도 많을 겁니다

고전소설 '춘향전'이 생각나고 광한루원의 춘향제가 워낙 유명하기 때문이겠지요

올해에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춘향제를 전통예술분야 종합 1위로 선정 발표하여

2년 연속 전국 1위에 오르는 영광을 앉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면 왜 남원에서 그런 저력이 있는지 조금이나마 알려드리기 위해

남원의 산행과 여행지, 문학관 등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바래봉 산행>


바람이 만든 조각품을 바라보며 지리산 바래봉을 오릅니다

지리산은 어머니의 산이란 별칭을 얻을 정도로 평안하고 아늑한 느낌을 주지요

이번 지리산 바래봉 등산코스는 용산마을을 출발하여 운지사를 지나

바래봉 삼거리, 바래봉 정상에서 눈꽃을 구경하고 원점회귀하는 코스입니다 







지리산 바래봉 정상에 서면 천왕봉부터 반야봉,노고단까지 지리산 주능선이 파노라마로 펼쳐지지요

아름다운 상고대와 안개가 걷히면서 속살을 보여주는 봉우리들이 얼마나 멋진지 감동하고

오랫동안 잊지 못할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상고대 나무와 뒤의 안개에 가려졌다 제 모습을 보여주는 천왕봉







와~ 소리가 저절로 나오는 바래봉 상고대 입니다

다른 산은 상고대가 남성스러운 면을 많이 보여주는데 

바래봉 상고대는 여성스럽고 예쁜 상고대를 보여준답니다







파란 하늘과 바래봉에서만 볼 수 있는 상고대







두 손을 꼭잡고 걸으시는 등산객이 보입니다

겨울에는 상고대로 유명하지만 봄에는 우리나라 최고의 철쭉 군락지인 바래봉입니다

바래봉 철쭉은  팔랑치에서 부운치로 가는 코스도 아름답지만

팔랑치에서 바래봉 정상으로 이어지는 이어지는 2km 구간이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철쭉의 향연을 만끽하면서 걷는다고 보면 됩니다







철쭉 군락지인 팔랑치 방향으로 가서 지리산 바래봉의 전체 모습을 바라봅니다

산의 모습이 스님들의 밥 그릇인  "바리때"를 엎어 놓은것처럼 생겼다고 해서 바리봉이라고 불리고

운봉 사람들은 산 모양새가 마치 삿갓처럼 보인다 하여 삿갓봉으로도 불립니다







바래봉 산행은 용산마을에서 바래봉까지 4.7km로 2시간정도 걸리지만 길이 아주 좋답니다

넓고 흙길이며 가파르지 않기에 남녀노소 여행 코스로도 즐겨 찾는다고 보면 되고

철쭉 축제 때에는 저 넓은 길이 사람들로 넘쳐난답니다







운봉읍 용산리 허브벨리의 눈꽃축제장







눈꽃축제장은 아이들 세상







<혼불문학관>


고즈넉하고 고풍이 풍기는 두 채의 한옥으로 이루어진 혼불문학관에 도착합니다

남원시가 한국현대문학의 걸작인 최명희 작가의 '혼불' 배경지인 노봉마을에 조성한 문학 시설로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이나 아이들과 함께 둘러보기 좋은 여행지이지요







문학관은 유품 전시실과 집필실인 주제 전시실로 꾸며져 있는데

작가의 사진과 ‘최명희 혼불’이라 쓴 자필 글씨, 만년필과 잉크병,

작가의 취재 수첩과 자료집 등이 전시되어 있고

주제 전시실에는 동아일보에 연재되었을 때부터 단행본으로 출간되어 지금에 이르기까지

 '혼불'의 역사가 정리되어 있지요







'혼불'의 배경지인 노봉마을의 저수지와 쉼터







<남원의 보양식인 추어탕>


청정개울에서 자라는 깨끗한 미꾸라지를 잡아 남원 지역의 토란대와

운봉 지역의 고랭지 푸성귀를 말린 시래기를 주재료로 넣어서 탕으로 끓여 만든 미꾸라지국입니다

특히 봄철 추어탕은 단백질과 칼슘, 무기질이 풍부하여 겨우내 추위로 움추려 들었던

원기를 회복시켜 주는데 안성맞춤이라 하니 남원에 가시면 꼭 드셔보세요







<광한루원 야경>


완월정 야경과 반영입니다

광한루원에 가시면 완월정이 첫 눈에 들어오지요

올해 춘향제가 열리는 5. 3 ~ 5. 7일까지 완월정 연못에 춘향제 메인무대를 설치하여 공연을 펼치게 되는데

대한민국 최고 전통예술 축제로 공인받은 춘향제는 올해도 사랑의 춤판, 미션과 프러포즈 등

젊고 문화적인 축제로 사랑과 감동이 넘치는 무대를 마련할 계획이라 하니 많이 찾아주세요







1419년 남원으로 유배 온 황희 정승이 지은 광한루는

보물 제281호이며 춘향과 몽룡이 처음으로 만나 사랑을 느낀 곳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광한루를 배경으로 사진을 가장 많이 찍게 되고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사랑의 다리 오작교.

연못 등 사랑하는 연인이면 꼭 들려야 하는 광한루원입니다



남원 여행지인 뱀사골계곡, 구룡계곡, 만복대, 국악의 성지 등 다 알려드리질 못했지만

남원으로 여행오시면 분명 문화에술과 힐링의 두마리 토끼를 잡게 될겁니다

그리고 음식점, 숙박, 카페, 체험 등 할인(최대 50%)과 주차장 무료 이용등

다양한 혜택이 있는 전북 투어패스를 이용해 보세요
15일부터 남원역안내소, 광한루원 경외안내소, 종합안내센터에서 구입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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