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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선운사의 고즈넉한 겨울

좋은생각, 2017. 2. 27. 12:41






전북의 여행지 중 고창의 관광지에 대해서 아시는지요?

시·군 대표 관광지로 선정된 고창읍성이 있고

청보리밭 축제와 메밀밭 축제를 여는 학원농장,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좋은 세계유산 고창고인돌유적지,

그리고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하전갯벌체험장 등 많답니다

하지만 고창에는 사계절 특색있는 아름다움으로 관광객 및 사진작가들이 즐겨찾는 선운산 도립공원의 선운사가 있지요

봄에는 동백, 여름에는 녹음, 가을엔 도솔천의 꽃무릇과 단풍, 겨울에는 설경이 전국에서 최고입니다

이번에는 얼마 전에 다녀온 선운사의 겨울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선운사 일주문 앞입니다

전날 눈이 많이 왔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하얀 눈과 어우러진 선운사를 만나러 왔는데

눈은 없고 오락가락 눈발이 날리는 모습을 보면서 일주문을 통과합니다







선운사의 겨울도 도솔천에 흐르는 물과 어우러져 아름답지요

하지만 고창 선운사는 봄 동백과 가을 초입의 꽃무릇,

선운사 입구부터 시작되는 4㎞ 도솔천 계곡과 도솔암 주변 단풍의 인기가 아주 높은 유명한 사찰입니다







선운사의 반영







이제 봄이 다가오는 것을 느끼게 되죠

푸릇푸릇한 녹차잎이 봄의 향기와 싱그러움를 전해줍니다







아이의 산책







선운산에 여행오시는 분들도 많지만 산행하시는 분들도 참 많답니다

산행은 선운사 매표소에서 도솔계곡 안쪽으로 들어가

도솔암~내원궁~낙조대~천마봉을 거쳐 다시 도솔암으로 내려오는 원점코스를 선호하고

거리는 천마봉까지 약 4.7㎞이고 원점산행으로 약 3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도솔천 겨울 풍경







배롱나무 밑의 고즈넉한 선운사







선운사 뒷쪽에는 온통 동백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는데

저 동백나무들이 500년 수령에 높이 6m 정도이며 천연기념물도 지정되어 있답니다

그러므로 봄의 동백꽃 하면 선운사를 떠오르게 하고 문화예술제인 동백제가 선운사 경내에서 열립니다







눈이 내리는 선운사






선운사는 백제 위덕왕 24년(577년)에 검단선사에 의해 창건된 천 년 고찰입니다

동백나무숲(184호)은 천연기념물이고

선운사 대웅전(290호)과 도솔암 마애불(1200호) 등은 보물입니다







선운사 밑에는 향토음식으로 국내 최대 장어음식 밀집 지역입니다

고창 풍천장어와 복분자 술이 유명하니 맛난 장어를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체력을 보강하는 데 최고인 고창 선운산 풍천장어



선운사 겨울 여행을 흰 눈과 함께 보내진 못했지만

고즈넉하고 몸을 치유하는 듯한 기운을 갖게 하는 모습을 보고 왔지요

이제 겨울을 지나 다시 봄을 맞이하기 위해 선운사는 깨어날테이니

전북 여행지를 찾고 계신다면 선운사로도 발걸음을 옮겨보시는 것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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