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모전/블로그 공모전

동백섬 지심도와 거제도 동백꽃 명소

좋은생각, 2017. 3. 1. 23:37






거제도 많이 가보셨는지요?

10개 유인도와 52개 무인도로 이뤄져 우리나라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인

거제도에 섬과 해안 곳곳에서 동백이 피어나지만 유일하게 ‘동백섬’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섬이 있답니다

바로 지심도이지요

이번에는 동백꽃을 보면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지심도와

제도에서 아름다운 동백꽃을 보면서 여행할 수 있는 명소를 소개하겠습니다






거제도 장승포항입니다

산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천혜의 자연 휴양림인 동백섬 지심도를 가기위해 배를 기다리는

가족들과 관광객들, 등산객들이 무척 많더군요







거제도에는 관광지가 참 많지요

외도와 내도, 공곶이,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 해금강, 여차홍포해안,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 계룡산 등

다 가보았지만 어느 곳을 가든  멋진 추억과 즐거운 여행이나 산행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해금강을 거쳐 외도로 가는 큰 유람선입니다

외도를 가게되면 거의 해금강 관광을 즐기는 코스로 유람선을 운영하는데

장승포항이 가장 크고 구조라항, 해금강항, 도장포항 등 타는 곳도 여러 곳이 있지요







어촌의 향기도 자주 느껴보시면 더 정이 가지요







지심도에 가는 배에 탑승을 하고...

지심도까지 15분 정도 걸리는데 요즘은 신분증 지참은 필수입니다







출발~~~

장승포항을 떠나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달리는 배의 뒤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너무나 아름답지요







연인들도 많지만 아이들도 많이 왔더군요

얼마나 귀엽고 예쁘던지...







지심도에 도착합니다

지심도는 섬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숲처럼 보일 만큼 각종 수목들이 빽빽하게 우거져 있지요

이곳에 자생하는 식물은 모두 37종에 이르는데

전체 숲 면적의 60~70%를 동백나무가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고 오는 지심도 선착장







지심도에는 둘레길이 조성돼 있어 걷다보면 붉은 동백이 반겨주지요

많이 피진 않았지만 햇살에 더욱 붉게 보여지면 사진을 안 담고 갈 수 없답니다







예쁘죠?

동백꽃 꽃말은 '진실한 사랑' '고결한 사랑'이라고 합니다







지심도는 식당이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과

조망과 아늑한 민박집도 여러곳 있더군요






해안절벽이 있는 마끝, 포진지, 해맞이전망대를 거쳐 망루까지

천천히 걸어도 2시간 정도면 다 감상할 수 있고 

오솔길이 이어져 있기에 어느 방향으로 가든 상관없습니다






동백꽃 말고도 마끝 해안절벽에 가시면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지요







마끝 해안절벽에서 바라보면 암벽에서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데

아슬아슬해 보이고 봄이면 학꽁치가 많이 잡힌다고 하더군요







지심도 민박집 앞의 동백나무







ㅡ 동백아가씨 ㅡ

헤일수 없이 수많은 밤을
내 가슴 도려내는 아픔에 겨워
얼마나 울었던가 동백아가씨
그리움에 지쳐서 울다 지쳐서
꽃잎은 빨갛게 멍이 들었소

동백꽃잎에 새겨진사연
말못할 그사연을 가슴에 안고
오늘도 기다리는 동백아가씨
가신님은 그언제 그어느날에
외로운 동백꽃 찾아오려나

(이미자 노래)







 지심도의 동백꽃은 12월 초부터 피기 시작하여 봄기운이 무르익는

 4월 하순경이면 대부분 꽃잎을 감추는데 요염한 동백꽃을 구경하기에 가장 좋은 때는 3월경이라고 합니다







여자분이 담았던 동백꽃을 나도 담아보고...







모든 꽃들은 때가 되면 지게 마련이지만 동백꽃은 왠지 처연하다고 많이 하지요

아직 시들지 않은 동백꽃이 송이째 땅바닥으로 떨어져 더 애잔하고 마음이 가기 때문이겠지요







매화꽃도 만발해서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사진을 찍고...














지심도에는 역사탐방할 곳도 많아서 아이들과 동행하면 큰 의미도 생기게 되지요

즉 지심도는 일제 시대에는 일본군의 군사요지로도 이용되었는데

포진지, 탄약고, 서치라이트 설치 장소 등과 일본식 가옥도 볼 수 있답니다

 













해맞이 전망대







남해의 붉은 해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지금은 평화롭게 배들이 지나가지만...







하트 형상의 두 손 조각 앞에서 두 분이 사랑을 꿈꾸며 기념사진을 남기네요







지심도에는 대나무도 무척 많더군요

아마도 대나무와 그물을 이용한 뜰채낚시가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기 때문이라 봅니다







해안선전망대







너무나 멋집니다

그런데 지심도에서 바다를 보면서 걷기는 하지만 이렇게 조망이 좋은 곳은 몇 군데 없더군요







지심도는 하늘에서 내려다 보면 ‘마음 심(心)’ 자를 닮아 지심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고

한려해상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1930년대 지어진 일본식 가옥으로 보존상태가 좋은 발전소 소장의 사택은

커피나 차를 마실 수 있는  곳으로 되어 있더군요

몇 년 전에 왔을 때에는 사택으로만 있었는데...






'오빠 뽀뽀 한 번만 하고 가자'

'여기서 사람들 봐~'

'그래두~~'

'그래~'






동백나무가 만들어 놓은 동백터널도 걸어보세요

지심도에서는 100년 이상 된 동백나무들이 터널을 이루는 곳으로도 유명하지요







동백나무들의 위용과 동백꽃







역광의 동백꽃, 순광의 동백꽃, 수줍은 듯 숨어있는 동백꽃과 하트모양 등의

동백꽃을 보면서 다음에 오면 땅에 떨어진 동백꽃을 더 봤으면 하는 바램을 안고 선착장으로 내려 갑니다







지심도 선착장




▽ 거제도 동백꽃 명소 ㅡ 바람의 언덕



잔디가 깔린 민둥언덕인 아름다운 바람의 언덕입니다

연인들이 거제도에 오면 한 번은 꼭 들리는 곳으로 전국에서도 최고의 여행 명소이지요







바람의 언덕은 탁 트인 바다 전망이 좋은 곳으로  이색적인 풍차가 돌아가고

TV드라마 “이브의 화원(2003년)” “회전목마(2004년)” 영화 “종려나무숲(2005년)”등의 촬영지였고

2009년 5월에는 KBS 2TV 인기 예능프로그램「1박2일」이 촬영되었던 곳입니다







동백꽃군락지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몇 십년 된 동백나무로 인하여 하늘도 보이질 않는데

바람마저도 쉬어가는 동백나무 군락지에서 동백꽃의 아름다움을 마음으로 느껴보세요







도장포마을을 바라보는 가족과 풍차의 야경





▽ 거제도 동백꽃 명소 ㅡ 내도



내도에서 바라보이는 수선화가 노랗게 피여있는 공곶이입니다

동백꽃이 아름다운 내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해금강지구에 속하는 작은 섬으로

거북이가 떠있는 형상을 하고 있는데

동백과 후박나무 등이 많고 기암절벽과 더불어 경치가 정말 아름답지요







내도에서 바라보는 해금강







근처에 있는 외도는 잘 가꾸어진 정원이라면 내도는 원시림을 간직한 소박한 섬입니다

인위적인 곳보다 자연을 느끼고 싶은 평안한 트레킹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강추이지요

또한 바다낚시터로도 유명하고 사철 피서지로도 좋답니다






내도는 섬 전체를 둘러 보는데 1시간 30여분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바다 바람과 동백꽃의 어우러짐이 최고라는 것을 느끼면서 걷게 됩니다





▽ 거제도 동백꽃 명소 ㅡ 해금강 우제봉전망대



해금강의 사자바위와 거제도 맛난 동네로도 유명한 해금강마을이 보입니다

우제봉은 동백꽃 군락지도 있고 일출을 볼 수도 있는데 해금강과 남해 바다를 바라보시는 것 또한 꼭 한번

경험해 보시는 것을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해금강은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한 국내 대표 관광지로

1971년 대한민국 명승 제2호로 지정되었는데

일 년에 두차례 해금강과 사자바위 사이에서 떠오르는 일출은 애국가에 나올 정도로 아름답지요







우제봉의 동백꽃과 해금강







해금강 우제봉 전망대 코스는 1시간이면 충분하고 무척 아름답지요

도란도란 얘기 나누며 걷는 이 길은 몇번이나 발품을 팔아도 하나도 아깝지 않은 진정한 치유의 공간입니다




지심도와 거제도 동백꽃 명소 참~ 좋지요

봄기운이 몸과 마음으로 다가오는 3~4월엔 거제도로 동백꽃 마중을 나가 보세요

 선홍빛 꽃망울을 터뜨린 동백도 보시면서 덤으로 봄바람과 젊음을 되찾을 겁니다

또한 푸른 바다를 보며 걷게 되면 메마른 가슴에 힐링이라는 생기를 불어 넣어 줄 것이고요

이제 동백꽃 여행은 거제도로 정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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