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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생명문화축제와 아름다운 성주8경을 느껴보세요

좋은생각, 2017. 5. 30. 02:54






'축제' 말만 들어도 설레이지 않으신지요?

축제는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지역의 행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다는 생각이 드는데

제가 이번에 찾은 성주 생명문화축제는 지역의 고유 행사를 계승하고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또한 같이 만들고 참여하는 축제이더군요

얼마나 멋지던지...

그럼 참외고장으로만 알려져 있었던 성주군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성주생명문화축제의 장으로 함께 떠나보시지요







축제는 5월18일(목)~ 21(일)까지인데 첫 시작은 세종대왕자 태실에서 이루어집니다

세종대왕자 태실은 세종대왕의 적서(嫡庶) 18왕자 중 큰 아들인 문종(文宗)을

제외한 17왕자의 태실과 원손(元孫)인 단종(端宗)의 태실 등 모두 19기가 있으며,

이곳은 세종 20년(1438)에서 24년(1442) 사이에 조성되었습니다







19기의 태실이 모셔져 있는 세종대왕자 태실은 예로부터 태는 태아의 생명력을 부여한 것이라고 인정,

태아가 출산된 뒤에도 함부로 버리지 않고 소중하게 보관하였고

보관하는 방법도 신분의 귀천이나 계급의 고하에 따라 달랐을 겁니다

즉 민간에서는 불에 태우든지, 땅에 묻든지, 태를 말리는 태처리를 한 반면

왕실인 경우에는 국운과 직접 관련이 있다고 해서 더욱 소중하게 다루었겠지요


그래서 왕세자나 왕세손 등의 태는 엄정한 절차에 의해 명당을 물색하여 태실(석실)을 만들어 보관하였는데

우리 나라에서 태실이 가장 많은 곳은 지금 생명선포식이 거행되는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인촌리에 있는 세종대왕자 태실로 세칭 태봉이라 합니다







성주생명문화축제 첫날 큰 행사는 생명선포식이지요 

생명의 존귀함을 공표하는 생명선언문 낭독과

김항곤 성주군수님이 생명의 존귀함을 공표하고 대형 낙관 퍼포먼스도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칠선녀의 성화채화가 이루어지는 모습 등이 경건하고 엄숙하게 치뤄졌고요







대한제국 황실의 마지막 황손 이석씨와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다둥이 가족이

성화봉송에 참여해 생명의 불꽃을 축제장까지 전달하게 됩니다







성주 생명문화축제가 열리는 '엄마의 숲'인 성밖숲에 도착합니다

아이들이 예쁘게 '생명의 숲' 이미지 앞에서 뜀을 뛰고... 

올해 성주생명문화축제의 주제는  ‘엄마 어디가? 별고을 별난 나들이 간다’ 인데요

아이들과 이야기하듯 편하고 또 아이들의 출산장려 등 생명을 주제로 만들어가는 축제입니다







아빠와 수상 투명카누도 타고

할아버지, 할머님와 노를 젓는 손자의 모습이 무척 예쁘네요







아이들이 줄을 서서 타보고 싶어하는 워터볼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다도체험하는 아이들







엄마의 숲인 성밖숲도 둘러볼까요

성주 밖숲은 풍수지리사상에 따라 성주읍성 밖에 조성한 숲으로

300~500년 생의 왕버들 57주가 자라고 있는데 어머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며

마음을 깨끗하게 씻겨주는 힐링의 숲이라고 보면 됩니다

특히 여름에 맥문동이 피면 큰 느티나무와 어우러져 무척 아름답지요







엄마와 즐기는 숲속 음악회







가족, 연인들의 포토존







'엄마, 아빠 사랑해'

'엄마 동생 태어나면 잘해줄께'

임신한 엄마를 위해 글을 쓰는 아이들 참 예쁘죠?







아이들이 쓴 글을 소중하게 엄마가 메달아 줍니다

그리고 안아 줍니다







일몰이 멋지지는 않았지만 어딜가나 엄마 아빠와 손잡고 다니는 아이들이 많아서

사진 찍기는 참 좋더군요

저는 아이들 사진 찍는 것을 가장 좋아하기에...







성밖숲에서 이천둔치로 연결되는 길을 생명의 열매인 참외모양의 등을 설치하여

낮과 밤이 연결되고 생명과 문화가 연결되는 다다르길입니다

'내 딸 당신 닮아서 너무 예뻐'

'치~ 이제 당신 닮은 아들 낳을거예요'







태교음악회를 보고 있는 목마탄 아이, 할아버지 손에 안긴 아이,

엄마가 안고 있는 아이 등 아이들 축제라 해도 헛말이 아니지요







신나는 음악은 다 함께...







성밖숲 야경도 무척 아름답습니다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이 다 차지하고 있더군요







송소희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성주생명문화축제

저출산 극복을 위한 무대에 힘써주시는 모습 예뻤습니다







독용성자연휴양림에서 자고 비닐하우스 일출을 담고 다시 찾은 아침인데 축제장을 찾은 아이들이 많더군요

성주에 1박2일 여행 가시면 숙박은 독용성자연휴양림도 알아두세요

숲속에 자리하여 공기 좋고 독용산성과 성주호도 산책할 수 있고

아이들과 신나게 물놀이도 즐길 수 있답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비누거품 마술







아이의 호기심







다섯 아이를 키우는 다문화가정을 보면서

성주 생명문화축제에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OECD국가중에서 우리나라가 출산률이 제일 저조하다고 하고

생명을 존중시하는 문화가 사회 곳곳에 퍼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거든요







해외초청공연단의 공연이 계속 이어지는 성주생명문화축제







성주는 참외의 고장이지요

참외진상의식 등 참외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과 참외반짝경매, 각종 참외이벤트 등

명품 성주참외를 알리기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냥 막 퍼준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무료 참외시식과 참외우유주스, 참외식혜와 참외빵, 참외샌드위치 등 누구나 좋아하는

맛의 음식을 통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단 생각이 듭니다







불가리아팀 춤 공연 등 해외초청공연단과 함께 펼쳐진 난장퍼레이드는

군청에서부터 시가지 일대까지 진행돼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는데

한국과 세계의 장태문화를 선도하는 성주가 생명문화의 성지임을 알리고
세종대왕자 태실의 유네스코 등재 추진을 위한 국내외 홍보 퍼레이드입니다






성주군민들의 취타대







흥겨움과 시민들이 만들어 가는 난장 퍼레이드







러시아 공연단 움짤







신남의 대명







성주 생명문화축제는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아서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러사아공연단은 예쁘게 춤추는 모습과 묘기속출하는 모습도 좋았지만

관중들과 같이 호흡하고 공감하고 같이 즐기는 모습이 무척 인상깊었답니다














역동적인 서예퍼포먼스도 있었지요
20m가 족히 되는 긴 한지에 엄청 큰 붓으로 흰 두루마리를 걸친 선생님이

맨발로 글씨를 냅다 써내려가는 모습은 누구도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배려를 하자'도 좋은 글인데

'최선을 다하면 모든...' 이후 글씨는 여러분 마음속에서 써보시지요







마지막 공연은 불꽃놀이였는데 성밖숲 느티나무와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자아내고...





이제부터 성주생명문화축제를 즐기고 또 다른 재미와 추억을 간직하고픈 사람들에게

제가 다녀온 사진으로 아름다운 성주8경을 알려드릴테니 아이들과 같이나 연인, 부부 등이 알맞은 여행지를 골라서

아름다움에 반하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성주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라면서 출발합니다



제1경 ‘가야산 만물상’



성주 가야산 칠불봉의 봄







가야문화와 불교문화의 성지 성주 가야산은 최고의 경치를 자랑하는 만물상을 안고 있는데 

성주군을 내려다 보는 산그리메 풍경과 기암괴석을 걷는 스릴과 산행의 재미를 맘껏 느낄 수 있는 만물상입니다


참~ 멋진 성주 가야산 만물상 코스 등산  http://blog.daum.net/nhwbaduk/946





제2경 ‘독용산성과 성주호’



독용산성에서 바라본 성주호







지금은 성문,성벽의 일부가 남아 있을 뿐이지만 영남지방에 구축한 산성 중 가장 규모가 큰 독용산성과
댐을 끼고 도는 약 7km의 드라이브 코스로 이름이 높은 성주호는

‘아라월드’라는 수상레저 테마파크가 있어서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전문적인 교육과 각종 프로그램 등을 체험할 수 있어 가족과 함께 해도 아주 좋은 코스입니다
 




▽ 제3경 ‘회연서원과 봉비암’



회연서원의 아름다운 봄







한강 정구 선생을 추모하는 회연서원과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대가천의 무흘구곡 중 1곡 봉비암을 보는 것도 아주 멋지지요





제4경 ‘포천계곡’



포천계곡의 멋진 폭포







포천계곡은 가야산의 여러 계곡 중 대표적인 명소로서 물이 맑고, 풍부해서 한여름 피서지로 제격입니다

7km에 이르는 계곡의 상류에는 만귀정이 있으며 계곡을 따라서 직접 채취한 약초로 만든 맛집들이 즐비하지요





제5경 ‘성밖숲’



맥문동과 500년된 느티나무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힐링하기 좋은 숲이며

숲속 요가나 숲속 음악회도 치뤄지고 특히 맥문동이 피는 시기에는 우리나라 사진 작가들이

총 출동하는 성밖숲입니다





제6경 ‘세종대왕자태실’



19기의 태실이 모셔져 있는 세종대왕자 태실







세종대왕자태실 곳은 멋진 소나무들과 향이 아주 좋은 명당이며

근처의 태실문화관에 들리시면 아이들이 무척 신기해 하고 아이들 교육에도 좋은 곳입니다





제7경 ‘한개마을 돌담길’



서정적인 돌담길







한개마을은 마을의 전통한옥과 이를 둘러싸고 있는 돌담길이 잘 어우러져 있으며

고택과 초가집을 보면서 어릴적 추억을 상기할 수 있는 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높은 마을입니다





제8경 ‘성주 비닐하우스 들판’



참외 비닐하우스의 일출







성주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참외로 곳곳에서 비닐하우스를 볼 수 있지요

                   그 중에도 도흥리 들판의 일출과 일몰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여행 tip

주소 :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밖숲

기간 : 2017.05.18(목) ~ 2017.05.21(일)

홈페이지 : http://www.sjlife.kr/www/main

성주군청 : www.sj.go.kr/



성주생명문화축제 어떠신가요?

세종대왕자태실에서 생명선포식도 좋았고

아이들이 신나는 분위기에서 서로 즐기고 체험하는 모습도 예뻤으며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명품 참외의 이미지를 더욱 높인 축제였단 생각이 듭니다

단지 600여년의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재현되었던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퍼레이드를 보지 못한 것이 아쉽고...

이제 내년에 생명의 존엄성을 알고 참외향을 머금고 집으로 돌아 갈 수 있는

주생명문화축제로 출발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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