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는 여행 명소가 많답니다
저마다 특색이 있고 숨겨진 매력을 지니고 있기에 4계절 다 찾으면 좋은 곳들이죠
즉 봄에는 방축천과 고복저수지의 벚꽃이 여름에는 금강수목원과 아이들의 물놀이섬이 있는 호수공원,
가을에는 영평사의 구절초, 겨울에는 합강의 상고대 등 여행 올만한 곳이 많은데
저는 세종시에 살던 아니면 세종시에 여행오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여행을 즐겁게 즐겼으면 하는 바램으로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걸을 수 있는 산과 둘레길, 수목원 등을 소개하겠습니다
<세종시 아이들의 웃음소리 들리시나요?>
세종시는 행복도시라고 말을 하지요
젊은 세대의 부부들이 많이 살기에 평균 연령이 약 36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이고
젊은 부부들의 저출산 기조가 이어지면서 출생아 수가 갈수록 줄고 있지만
세종시 만큼은 아기 울음소리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 부분은 문화예술적인 측면과 살기 좋다는 인식이 많이 생기기 때문이겠지요
그럼 아이들에게 가장 큰 행복은 무엇일까요?
아이들에게 행복을 주는 방법을 찾으러 저와 함께 세종시로 떠나보시죠
▽ 조망 최고, 시민들의 쉼터 '전월산'
<전월산 입구에서 바라본 합강습지공원>
전월산을 산행하기 전에 일출과 물안개, 신록이 어우러져 봄,가을에 유명세를 떨치는 곳으로
겨울에도 상고대가 너무나 아름다운 합강습지공원의 일출 풍경입니다
합강습지공원은 세종의 젖줄인 미호천과 금강이 만나는 장소이지요
뒤로 우람한 아람찬교가 보이는데
아람찬교는 하늘을 날아오르는 매의 날개짓을 형상화한 다리이며 세종시의 큰 다리 중에 가장 최근에 설치되었지요
아람찬교는 세종시의 신도심과 구도심을 연결하는 다리라 할 수 있겠고
가운데 2차선이 BRT 도로로 만들어졌답니다
자전거전용도로, 산책로가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거나
아침 운동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전월산 들머리의 양화리 은행나무와 숭모각>
아주 웅장한 자태의 은행나무 한 쌍이 있는데 가을에 오시면 최고로 멋진 풍경을 선사하지요
임난수 장군이 은거한 후에도 여러 차례 태조 이성계의 부름이 있었으나
끝내 거절하고 고려를 그리워하며 직접 심었다고 전해지는 600년 된 은행나무와 숭모각입니다
<아이들도 쉽게 만날 수 있는 전월산의 명소들>
'며느리바위'는 촛불을 켜놓고 지성을 드리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고 전해져 오고
'용샘과 버드나무'는 샘에서 100년 기도 끝에 승천하던 이무기가 떨어져 버드나무가 됐다는 전설이 있으며
'전월산 정상'은 높지는 않지만 사방을 볼 수 있고
'상여바위'는 임난수장군이 고려를 생각하다 그곳에서 생을 마감하였다는 전설이 있는 곳입니다
전월산을 걸으면서 숨은그림 찾기하듯 명소들을 찾는
것도 흥미가 있고 아이들에게 전설을 이야기 해주면 아마도 전월산을 잊지 못할 겁니다
<해가 뜨는 합강습지공원>
아침에 일출을 보았던 아람찬교가 보이고 뒷편에 전국에서도 인기가 무척 많은 세종 합강캠핑장이 자리하고 있지요
그리고 ,합강정, 용미봉숲길 등이 있고
수달, 큰기러기, 원앙, 고라니 등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답니다
<세종시의 도심 전경>
전월산 앞쪽으로는 호수공원, 정부청사가 보이고 앞쪽으로 공사중인 국립수목원 자리도 보입니다
전월산은 은행나무가 있는 입구에서 40여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고
또 한 코스는 용마산업이 보이는 월산공단 입구에서 출발하는 것인데 시간은 거의 같고 길도 좋으니
아이들 손을 잡고 다녀오세요
▽ 아이들의 천국, 아이들의 쉼터 '원수산'
<원수산의 파랑새 유아숲체험원>
원수산 입구에는 파랑새유아숲체험원이 자리하고 있는데 세종 신도심의 첫 유아숲 체험원으로
금년 3월부터 개장하여 운영되고 있으며 아이들의 천국이라 보면 되지요
"솔방울을 아세요?"
숲체험원 명칭에는 세종시의 상징 조류인 ‘파랑새’가 붙었고
파랑새유아숲체험원의 프로그램은 계절별로 숲속에서 볼 수 있는 곤충과 식물 등에 대한 관찰,
숲속 지형지물을 이용한 놀이 등으로 구성하여 놀이 자체가 배움이 되는 교육의 장입니다
<원수산 정상>
대덕사에서 파랑새 유아숲체험원을 거쳐 오르면 천천히 올라도 40여분이면 충분하고
등산로도 좋고 쉼터도 많지요
<원수산 정상에서 바라본 파랑새 유아숲체험원과 세종시 아파트>
원수산에 오르면 세종호수공원, 아파트단지 등 조망도 무척 좋지요
세종시 산 중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산이라고 보면 됩니다
▽ 물돌이를 만날 수 있는 '꾀꼬리봉'
<장군봉 야경>
저는 일출을 담을 생각으로 새벽에 도착했지만 낮에 오셔도 좋습니다
길에 붉은 줄은 출근하는 차량의 궤적이지요
<장군봉 여명>
붉은 기운이 금강 줄기에 비추면 참 멋지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되지요
그리고 봄에 오면 진달래가 참 많이 피여있고 얼마나 예쁜지 모르실 겁니다
사실 전국에는 물돌이 풍경을 찍을 수 있는 곳이 여러 곳이 있습니다.
영월의 한반도지형 물돌이, 옥정호의 태극 물돌이, 정선, 단양, 울산 등 많이 있지만
세종시 장군봉 물돌이 풍경도 그에 빠지지 않게 아름답습니다
장군봉을 지키는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장승의 머리에 꾀꼬리 한쌍이 있고
300m 더 올라가면 꾀꼬리봉이 있습니다
입구에서 장군봉 까지는 900m, 꾀꼬리봉 까지는 1200m로 아이들과 함께 올라도
1시간이면 충분할겁니다
장군봉의 데크는 세종시가 환경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장군봉에서 꾀꼬리봉 구간의 등산로를 정비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등산을 즐길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금강 따라서 도로에 봄에 참 아름다운 부용리 벚꽃길도 보입니다
▽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비학산'
비학산은 등산로가 여려 곳이 있는데
금남면 체육공원 테니스장 주차장에서 출발하면 은행나무의 운치를 느끼고 걸을 수 있습니다
비학산은 높이 163m로 완만하고 서쪽에 금강이 흐르고 있으며
지명은 산의 모양이 풍수상 학이 날아오르는 형국이라는 데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요즘 비학산과 금병산을 잇는 누리길이 세종시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고 하는데
지난 해 10월 조성한 누리길은 총 8.8km(약 3시간 소요)의 완만한 숲속 산책로로 이루어져
아이들과 함께 걸을 수 있으며 가을의 정취와 아름다움을 듬뿍 전해주지요
예쁜 숲길과 교감하고 나무와 교감하면서 걸어보세요
아이에게 생태탐방과 함께 충분히 힐링에 도움이 될겁니다
비학산 산책로를 따라 비학산 일출봉, 바람재 공원, 금병산 정상 등 다양한 코스를 선택 할 수 있어
산책 명소로 세종시 시민들에게 알려지고 있답니다
▽ 맨발로 걷는 '오봉산'
<천연기념물 제321호 봉산향나무>
봉산향나무는 400여년전 강화최씨 문중에서 심은 것으로
줄기가 마치 용트림을 하는 모양이고 잎은 초가지붕처럼 펴져있는데
봉산향나무는 효의 중요성을 깨우쳐 주는 나무이지요
조치원에 있는 오봉산은 가볍게 등산하기 좋은 곳으로 맨발등산로를 조성해 놓았으며
완만한 흙길이 대부분이라 맨발로 다니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오봉산을 산행하다보면 이렇게 붉은 단풍도 보게 되지요
봉산리 향나무가 있는 입구에서 부터 1시간 30여분만에 오봉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오봉산에는 청춘조치원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이 산책할 수 있는
9.7㎞의 순환형 둘레산길을 조성한다고 합니다
▽ 호수의 바람과 새들을 만날 수 있는 '고복저수지'
고복저수지는 원래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 졌으나
저수지에는 잉어, 블루길, 배스 등의 풍부한 어종때문에 전국적으로 유명해져
연기군 군립공원으로 지정하였고
현재는 세종시 일대의 최고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있습니다
고복저수지에 아이들과 오시면 새들과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장점이 있지요
가까이에서 새들이 물장구도 치고 하늘도 나는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고복저수지 근교에는 맛집이 많지만 한 곳만 소개한다면 매운탕 전문집 '도가네' 식당을 소개합니다
‘도가네’는 고복저수지에서 30년째 매운탕만 고집해온 ‘창업 2대’ 째 경영을 하고 있으며
메기매운탕과 새우매운탕으로 메뉴가 딱 2개입니다.
그런데 손님 대부분은 깊은 맛이 있는 메기매운탕을 드십니다
고복저수지의 조망을 한 눈에 즐기실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민락정과 소나무도 있습니다
민락정에 앉아 간식도 드시고 잔디밭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을 바라봐 보세요
고복저수지에는 갈대도 아름답고 농촌의 정취도 느낄 수 있기에
가을에도 멋진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메타세궤이어, 소나무 등 저수지 둘레에 심어져 있어서
가을 정취와 함꼐 아이들 사진을 담아주면 참 예쁘게 나온답니다
▽ 나무와 숲이 힐링을 주는 '금강수목원'
엄마보다 더 앞서가는 애기 예쁘지요?
S자로 된 황토 메타세콰이어길여름엔 맨발로 걸어보세요
운치도 있고 몸과 정신 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단풍도 참 예쁘지만
토끼처럼 뜀을 뛰는 아이들 표정 보세요
금강수목원은 25개의 주제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4월엔 봄꽃들이 만개하는 목련원과 철쭉원,
6월에는 140여 종의 각양각색 꽃이 만발하는 장미원,
숲 해설 교육장소로 인기가 높은 야생화원과 메타세콰이어 황토길 등이 인기가 많습니다
금강수목원의 가을에는 수목원 전체가 흰 꽃으로 수를 놓은 듯한 구절초꽃의 향연이 장관을 이루며
느티나무길 등 단풍이 물든 10개 수종의 가로수 길은 방문객들이 선호하는 곳이고
특히 10월에 가을정취를 한껏 만끽할 수 있는 단풍나무원은 세종시 최고의 데이트 코스입니다
아이들이 예쁘다 예쁘다 하며 걸으면 꼭 안아주세요
나무와 숲과 교감하고 힐링을 느끼고 있으니까요
충청남도산림환경연구소 keumkang.chungnam.go.kr/
▽ 전국에서 가장 큰 '호수공원'
세종 호수공원은 정부 세종청사의 근처에 자리잡은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 인공 호수로
수상무대섬, 축제섬, 물놀이섬, 물꽃섬, 습지섬의 5개 인공섬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세종호수공원에는 멋진 소나무들이 많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고기를 만날 수 있는 곳,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 등 많습니다
세종호수공원의 랜드마크인 수상무대섬에서 엄마, 아빠가 아이들을 안아 주시네요
수상무대섬은 금강의 물결에 의해 다듬어진 조약돌을 형상화하여 만들어졌고
672명이 앉을 수 있는 객석이 마련돼 있으며
호수중앙에 위치해 경관을 즐기면서 문화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섬입니다
세종호수공원에서 멋진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바람의 언덕입니다
무대섬, 국립세종도서관, 대통령기록관 등 해가 지는 모습과 어우러져 오랫동안 남는 추억을 남겨주지요
중앙에 보이는 책을 펼쳐놓은 듯한 외관의 국립세종도서관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으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세종시에는 관광지가 많은데 아이들과 함께 가족단위나 연인들이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곳이
세종호수공원입니다
사계절 모두 걷기 좋고 낮이나 밤에도 마실 나오고 싶은...
세종호수공원 홈페이지 http://www.sejong.go.kr/lake.do
세종시는 여행할 곳이 참 많고
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이고 아기 울음소리가 늘고 있는지 느끼셨는지요?
비암사, 베어트리파크, 영평사, 뒤웅박고을 등 관광명소가 많은데 주제에서 벗어나 보여드리질 못한 것이 아쉽고
세종시에 많이 오셔서 세종시의 기를 받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세종시입니다'
아래 ♡ 모양의 공감을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충남 * 세종시 여행 > 세종시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종시 금강수목원의 아름다운 가을 (0) | 2018.11.23 |
---|---|
세종시 쌍류리예술촌의 가을풍경 (0) | 2018.11.12 |
세종호수공원의 일출과 명소 (0) | 2018.10.29 |
세종시 청벽전원마을 (0) | 2018.10.08 |
세종시 무궁화축제장의 이모저모 (0) | 2018.0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