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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의 곰배령은 천상의 화원

좋은생각, 2020. 7. 27. 21:18

 

 

죽기전에 가보아야 할 아름다운 산으로 소개되고 있는 산이 있지요
바로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점봉산의 곰배령입니다
곰배령은 경사가 완만하여 할머니들도 콩자루를 이고 장보러 넘어다니던 길이였다고 하는데
여름의 신록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산행코스이며 가족단위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에
여름의 점봉산 곰배령을 소개합니다

 

 

 

귀둔리에 위치한 설악산국립공원 점봉산 분소에서 탐방을 시작합니다

* 장소 : 강원도 인제군 곰배골길 203 (귀둔리 산 242-18)
* 문의전화 : 점봉산 분소 (033-801-0995)

 

 

 

탐방 예약을 확인하고 곰배령을 향해 오르게 되는데

국립공원공단에서 운영하는 곰배골 코스는 국립공원공단의 예약통합시스템을 이용하여

예약한 사람들만 탐방이 가능합니다

?하루 300명까지만 탐방할 수 있으며 인당 최대 10명까지 예약이 가능하고

오전 9:00~11:00까지 점봉산 분소에 도착해야 합니다

 

 

 

곰배령은 국립공원에서 운영하는 코스와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코스가 있는데

두곳 다 계곡도 있고 산림도 비슷하지만 국립공원에서 운영하는 코스가 조금 짢지요

* 산행코스 : 점봉산 분소 - 곰배령 - 전망대 - 점봉산 분소 (원점회귀)

* 거리 및 소요시간 : 약 7,4km, 약 4시간 소요됨

 

 

 

길가에 산딸기가 익어서 반겨주는 편안한 숲 탐방길에 들어섭니다

 

 

 

점봉산 일대는 울창한 원시림에 계곡이 깊고 각종 희귀 야생화가 자생하여

국내에서 생태보존이 가장 뛰어난 곳 중의 하나로 꼽히는 곳입니다

 

 

 

계곡의 청량한 물소리를 들으며 녹음이 짙은 계곡을 걷다보면

선경에 들어가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물소리와 새소리를 들으며 사브작 사브작 걸어보세요

 

 

 

탐방로 옆에는 국수나무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곰배령에 도착합니다

곰배령은 백두대간의 등뼈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곰이 배를 하늘로 향하고 누워있는 모습이다 하여 붙여진 지명이지요
해발 1100미터 고지에 약 5만평의 평원이 형성되어 있으며 계절별로 야생화가 군락을 이룹니다

 

 

 

터리풀 

 

 

 

미나리아재비

 

 

 

붓꽃 

 

 

 

범꼬리와 작은표범나비 

 

 

 

탐방로 옆 풀밭에는 붓꽃이 제법 피어 있는데

곰배령에 오른 산행인들 거의 다 예쁘다고 말을 하더군요

 

 

점봉산 곰배령에는 희귀 야생화를 비롯하여 산약초와 산채류 등이 다량 분포되어 있을뿐 아니라

1987년부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년중 입산통제하여 관리되고 있습니다

 

 

 

점봉산 분소에서 올라온 사람들과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곳에서 산림생태관리센터에서 올라온 사람들이

합쳐진 곳으로 점봉산 인증석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백두대간 가운데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점봉산 곰배령은 예약제로 이루어지며

제한된 인원에 한해 산행을 즐길 수 있는데

점봉산에는 한반도 자생식물 854종(20퍼센트), 조류와 포유류 71종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날씨도 좋아 구름도 예쁘고 바람도 불어줘서

점봉산에 온 사람들이 다 즐거워 보였지요

 

 

 

주변의 야생화를 살피면서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수만평의 부지에 사람들이 줄맞춰 심어놓은 화원처럼 웅장하지도 화려하지도 않지만

꾸밈이 없기에 좋은 기분으로 걷게 됩니다

 

 

 

걷는 숲길도 얼마나 예쁘던지요 

 

 

 

전망대에서 보니 멀리 설악산 대청봉도 보입니다

점봉산 곰배령은 한계령을 사이에 두고 대청봉과 마주하고 있지요

 

 

 

한 여름에도 천상의 화원 곰배령이 온통 초록의 푸른 세상을 선사하네요

 

 

 

점봉산은 설악산국립공원 구역에 속해 있습니다

한계령을 사이에 두고 설악산 대청봉과 마주하고 있으며

점봉산 자락에는 주전골, 12담계곡, 큰고래골 같은 수려한 골짜기와

만물상과 오색약수 같은 명소를 품고 있지요

 

 

 

3월부터 꽃 피우는 야생화는 늦가을까지 온갖 형형색색의 꽃들로

등산객들을 유혹하고 발길을 멈추게 하지요

 

 

 

범꼬리와 작은표범나비 

 

 

 

초롱꽃

 

 

 

점봉산의 주인은 이곳에 사는 야생화와 동물 들이지요

이들의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 점봉산 탐방 시간은 철저히 관리되는데
아침 9시부터 11시까지 입산할 수 있고, 오후 2시부터 하산해 4시까지는 산을 비워줘야 합니다

 

 

 

점봉산 분소인 귀둔리주차장으로 원점회귀 합니다 

 

 

 

계곡물에 발을 당구고 쉬어가면 점봉산을 언제 또 올까 하는 생각을 저절로 하게 되지요

 

 

 

숙은노루오줌처럼 크고 화려한 멋은 없어도 질리지 않는 은은한 매력을 품고 있는 꽃이 바로
우리나라 야생화이지요
이런 야생화를 걸으면서 마음껏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명소가 바로

강원도 인제의 곰배령으로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철을 제외하고는 봄, 여름, 가을마다

다양한 색과 모양을 가진 야생화들을 만날 수 있으니 많이 곰배령 아껴주세요


예약 : https://reservation.knps.or.kr/information/trailInfo.action?trailC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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