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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방축천 야경과 방축천 음악분수

좋은생각, 2021. 9. 4. 16:11

 

세종시는 삼산이수의 고장으로 불리지요.

주산이 되는 유서 깊은 원수산과 함께 전월산과 괴화산이라는 명산이 있어 삼산을 이루고 있고

이수가 되는 금강과 미호천은 다시 연기군 동면 합강리에서 합해지면서

뛰어난 풍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수에 속한 금강에서 취수,정화한 물을 세종호수공원과 정부세종청사 실개천으로 공급하여

시민들의 쉼터와 녹지공간을 보여주는 방축천이 있는데 이번에는 방축천 야경을 소개합니다.

 

 

 

 

 

국토교통부는 10년에 한 번씩 공모를 통해 자연 경관과 생태환경이 우수한

아름다운 강변길을 엄선해 ‘아름다운 우리강 탐방로 100선’을 선정하고 있는데요.
2년 전에 ‘방축천 호수공원길’이 선정되었습니다.

방축천 호수공원길은 방축천을 지나 호수공원,대통령기록관으로 이어지는 탐방노선 약11.5㎞구간입니다.

 

 

 

 

 

 

방축천은 실개천도 흐르고 그네나 쉼터도 많이 조성되어

시민들이나 아이들이 도심 속에서 실개천 물소리를 들으며

더위와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는 또 하나의 쉼터 역할을 하지요.

 

 

 

 

 

호수공원에 근접해 있는 방축천은 신도시 조성 전에는 거의 방치된 건천이었으나

신도시를 만들면서 인근 금강물을 퍼 올린 뒤 인위적으로 흐르게 만들었지요.

서울의 청계천처럼 조성하였다고 보면 되겠지요.

 

 

 

 

 

징검다리도 많아 아이들이 좋아하고 어른들은 어릴적 추억을 소환하게 됩니다.

 

 

 

 

 

방축천을 걷다보면 부조벽화를 자주 보게 되는데

벽화공간를 통해 한글창제, 과학진흥, 음악정리 등 세종대왕의 업적을 이미지로 구현하여

세종시를 상징하는 열린문화 공간을 형성하였습니다.

 

 

 

 

 

방축천 특화구간에는 야간에도 부조벽화를 볼 수 있도록하였지요.

 

 

 

 

 

 

방축천에 흐르는 실개천은 푸른뜰근린공원의 행복폭포에서 시작, 정부세종청사를 가로질러

소리동산과 이벤트섬을 지나 캐스케이드를 통해 방축천으로 방류되는 1.3㎞구간으로

정부세종청사 공무원들에게도 쉼터를 제공하지요.

 

 

 

 

 

방축천을 따라 걷다보면 각가지 인공시설물들이 시선을 끌기도 하지만

200년 이상된 세 그루의 왕버들 위용이 참으로 대단하였는데

현재는 한 그루만 살아있기에 무척 안타깝지요.

 

 

 

 

수변식물 테마정원 구간인 수국원에는

계절미다 수국, 붓꽃, 꽃창포,등 각종 식물을 심어 아름다운 수변경관을 보면서 걷게 됩니다.

 

 

 

 

 

중간중간 지점마다 다수의 벤치와 휴게시설들이 있어 좋지요.

 

 

 

 

 

 

원 개울물을 확장해 각종시설물을 건축하면서도

자연친화적인 방축천이 세종시의 기획도심지 다운 면모를 보여주었지요.

 

 

 

 

 

방축천은 세종호수공원과 국립세종도서관, 중앙공원 등

인근에 유명한 관광코스가 있어 야행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세종시 신도시 핵심 상권은 현재 나성동 어반아트리움 거리와

어진동 방축천 특화거리로 통하는데 일명 M자 모양의 엠브릿지 건축물에는

공연, 전시, 쇼핑 등이 융복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시민들에게 활력이 넘치는 장소이지요.

 

 

 

 

방축천 근처에는 전국에서 최대 규모로 크면서 실내가 멋진 홍미당 빵집도 있는데

다양한 종류의 빵들을 당일 생산, 당일 판매만 하고

커피로 유명한 테라로사도 성업 중인데 손님들도 많지만 무척 넓지요.

그리고 방축천 음악분수대가 바로 앞에 있어 자리도 명당자리입니다.

 

 

 

 

 

방축천이 시민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은 방축천 음악분수가 한 여름 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는 것도 있는데 코로나 때문에 현재 운영하지 않고 있어서 아쉽지요..

그렇지만 낮이나 특히 밤에 세종시민들에게 큰 위안을 주는 길이라 생각들고

여행객들도 세종시를 찾게 되면 방축천도 들려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