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나들이/대전 출사지

대전 도안억새숲과 갑천누리길

좋은생각, 2022. 5. 28. 22:33

 

대전시 서구 도심에는 자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보물이 여럿 숨겨져 내려오는데
도심에 있으면서 푸른 숲과 나무 위주로 조성돼 녹색이 가득한 특이한 숲도 자리하고 있지요.
바로 도안 억새숲으로 도안 호수 공원이 조성되고 있는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고 
많은 시민들이 산책과 달리기, 자전거를 즐기는 자연 생태와 경관이 우수한 곳입니다.
이번에는 여름 초입에 피여나는 금계국과 도안 억새숲 주변의 모습을 소개합니다.

 

 

 

 

여름철이면 신록의 원시림을, 가을철이면 억새숲 군무를 선물하는 도안 억새숲에 도착하면

자전거와 산책을 즐기는 많은 시민들을 만나게 되지요.

 

 

 

 

 

억새숲 주변을 혼자 걷는 시민, 사랑하는 사람들과 어울려서 걷는 시민들이 "아~ 좋다" 란 말을 

저절로 하고 듣게 됩니다

 

 

 

 

 

사계절 변화하는 경관을 보고 시민이 참여하는 정원으로 변신하고 있는 듯한

도안 억새숲은 원두막과 오솔길이 운치도 덤으로 전해주지요.

 

 

 

 

대전의 젖줄 갑천에는 물이 흐르고 자연 생태와 경관이 우수하여 주위로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었지만

도안호수공원도 조성되고 자연을 살릴려는 노력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도안억새숲의 순환산책로는 1㎞ 정도이기에 30여분을 사브작사브작 걸어보세요.

가을에는 억새의 하얀물결이 휘날리는 곳이지만 봄에도 참 기가 막히게 좋습니다.

 

 

 

 

대전에 살면서도 도안 억새숲이 어디 있는지 모르는 시민들도 많을테지만

한번 다녀오면 즉각 반응이 올겁니다.

사시사철 그 모습을 달리하는 도안 억새숲이 왜 환경의 보고라하는지 실감하게 될테니까요.

 

 

가수원은 도안동 옆이기에 가깝지만 엑스포다리까지는 3시간여를 걷게 되지요.

 

 

 

 

 

가수원 방향에는 만개한 황금빛 금계국 군락으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고

셀카를 담으며 웃는 소리도 들리는데
‘상쾌한 기분’이란 꽃말을 가진 금계국은 여름의 시작을 알리며

5월부터 개화하여 여름 한 철에만 볼 수 있는 야생화입니다.

 

 

 

 

자전거길에 핀 금계국 옆으로 한 자전거 라이더가 라이딩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참 아름답네요


 

 

 

징검다리를 건너는 모습도 운치있고 건너는 시민들도 추억에 남겠지요

 

 

 

 

도안 억새숲 위에는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서 시민들에게는 산책 코스와 
라이딩 코스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노란 금계국, 보랏빛 붓꽃과 하얀 샤스타데이지가 자전거 길에서 반겨주고

 그 사이로 자전거를 즐기는 바쁜 발놀림이 보이네요.


 

 

도안 억새숲 중앙에 자리한 원두막에도 연인이 앉아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보기 좋습니다.

 

 

 

 

도안 억새숲 주변에는 아름드리소 공원도 자리하고 있고 시기는 지났지만 유채꽃밭도 넓게 조성되어 있으며

아름드리소 공원에는 많은 어르신들이 파크골프 운동으로 아침을 즐기는 모습도 자주 보게 되지요.

 

 

 

 

 

도안억새숲과 아름드리소 공원을 함께 걸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금계국 뿐만 아니라 메타세콰이어, 측백나무, 가시나무 등 여러 관상수들이 
심어져 잠시 쉴 수 있는 그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지친 아이들에게도 안정을 전해주고 시민들에게는 잠시 쉼을 안겨주는

보물 같은 원시림의 도안 억새숲에 많이 찾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