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2년 10월 20일(토) 오전 5시~8시 30분
▷ 코스 : 태고사 ㅡ 낙조대 삼거리 ㅡ 장군봉 위 ㅡ 태고사
▷ 벼르고 벼르던 대둔산 새벽 산행
멧돼지가 나타난다고 제 와이프가 많이도 말렸던 대둔산
아침 운해가 아른거리고 새벽공기의 신선함을 느끼고저 기어이...^^
새벽 4시에 출발하여 태고사에 차를 주차시키고
헤드렌턴에 의지하여 대둔산에 오릅니다
낙조대 삼거리를 지나 장군봉이 바라보이는 자리를 잡고...
살포시 내려앉은 운해
아가씨의 속살을 살짝 보여주듯...^^
장군봉 근처의 단풍은 절정을 이루고...
하지만 구름에 가려 "해는 보지 못 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한참 만에 떠오르는 해
수줍게 예쁘게 떠오른다고 할까요
매일 보는 해이지만 자기가 원하던 곳에서 보는 해는 특별한 뭔가 있죠^^
고즈넉한 시골 동네
잔잔한 물결을 이루는 산그리메
수줍은 운해가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보여주더군요
맹꽁이 바위도 해를 바라보고...
새벽의 진사님들의 셔터 소리는 여기저기에서 울려 퍼지고...
구름다리 근처로 내려가서 사진도 더 찍고 싶고 더 단풍을 보고 싶었지만...
출근을 해야 하기에 다시 태고사로 내려갑니다
이번주엔 산행을 못 가지만 충분히 저의 마음을 충족시켜주더군요
3시간 30분의 대둔산에서의 여정이...
참 대둔산은 예쁜 것 같아요
그리고 대전 가까이에 있다는 것도 좋고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시작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러다가 새벽공기에 중독되면 어쩌죠?
'* 풍경 사진 > 일출,일몰,야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화 부부송 (0) | 2012.11.21 |
---|---|
식장산 일출과 운해 (0) | 2012.10.27 |
대전 엑스포 불꽃놀이 (0) | 2012.10.15 |
지리산 노고단의 일출 (0) | 2012.08.11 |
부여 궁남지의 야경 (0) | 2012.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