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경 사진/여행. 자유로이...

진안 마이산의 마이봉과 진안 메타세콰이어길

좋은생각, 2014. 11. 1. 13:21

 

 

 

 

 

▷ 일시 : 2014년 10월 26일 (일요일)

  

▷ 코스 : 진안 마이봉 반영 ㅡ 진안 메타세콰이어길 ㅡ 전주 한옥마을 비빔밥축제

 

 

 

 

 

 

진안 구봉산을 가기위해 새벽 3시에 길을 나서고...

선생님들을 만나고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하여 구봉산은 포기하고

마이산 반영을 담으러 진안군 농업기술센터에 도착하니  안개에 쌓인 마이산의 마이봉이

조금씩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무슨 보물을 감추어 놓은 듯 인삼밭에 햇살이 비추고...

 

 

 

 

 

 

 

 

 

 

 

 

 

안개의 띠선이 멋지게 춤을 춥니다

보이는 봉우리는 수마이봉이지만 마이산은

암마이봉(686m)과 수마이봉(680m)이 마주한 두 봉우리가 말의 귀를 닮았다하여 이름 붙은 겁니다

 

 

 

 

 

 

두 봉우리가 다 보이면 마이산을 표현하기가 좋은데

반영이나 풍경은 멋지지만 왠지 조금 아쉬움이 듭니다

 

 

 

 

 

 

 

 

 

 

 

 

 

안개가 서서히 걷히고 농가의 고즈넉한 풍경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철새들도 수마이봉을 만나 신나게 헤엄치고

또 인사를 하고 어디론가 떠나갑니다

저도 수마이봉과 인사를 하고 가까운 진안 메타세콰이어길로 달려갑니다

 

 

 

 

 

 

진안 메타세콰이어길에 도착하니 멋진 빛내림을 보여줍니다

아직은 아름다운 단풍을 보여주지 않지만 이렇게...

 

 

 

 

 

 

진안군 세동리 메타세콰이어 길을 가려면 모래재라는 길로 오셔야합니다

모래재는 진안으로 향하는 옛길로 한때 무주·진안·장수(무진장) 사람들이 전주로 가려면

반드시 거쳐야하는 길이었다고 하고 구불구불한 도로로 인하여 운치도 좋다도 합니다

 

 

 

 

 

 

무진장 버스가 지나갑니다

주황색 버스라 시골냄새가 나고 어딘지 정겨움이 있는 것 같지않나요

 

 

 

 

 

 

 

 

 

 

 

 

 

 

 

 

 

 

 

 

메타세콰이어 길하면 흔히 담양을 떠올리지만 진안 메타세콰이어 길도 멋집니다

그리고 버스나 차량들도 사진 담는 걸 아시는지 천천히 가주시기도 하더군요

그러기에 봄에는 신록을 가을에는 단풍을 담고 겨울에는 설경을 찍으러 많은

사진사분들이 찾는 곳이란 생각이 듭니다

 

 

 

 

 

 

지난해 인기드라마 ‘내 딸 서영이’ 마지막회에서 아버지가 이길을 걷고

서영이와 동생이 차 안에서 아빠 걷는 모습을 지켜보는 모습은 무척 따뜻했지요

 

 

 

 

 

 

길과 버스 그리고 시골분위기

 

 

 

 

 

 

진안 메타세콰이어길을 보시고 마이산 탑사도 추천드립니다

 

 

 

새로운 길

고즈넉하고 소박한 아름다운 길

그리고 지나간 추억이 되살아 날 것 같은 길을 찾는 분들이라면

진안 메타세콰이어길을 걸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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