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4년 11월 7일 (금요일. 오전 06시~10시)
▷ 개요 : 독립기념관
ㅡ 충청남도
ㅡ 독립기념관과 가까운 천안시 병천면에 3·1운동의 한 본거지였던 유관순기념사당이 있음
대전에서 새벽 4시 30분에 출발하여 흑성산 정상에 도착하니 5시 30분
흑성산성 뒤 등산로를 10여분 걸으면 큰 조망터가 보이고 앞으로 독립기념관과
천안시 목천읍이 한 눈에 보입니다
여명이 시작되기 전이라 야경도 너무나 멋지게 마음으로 다가옵니다
붙타는 듯한 용광로 같은 느낌도 들고...
파노라마
여명이 시작되고...
해가 떠오릅니다
민족의 얼이 서려 있는 독립기념관에도 밝은 햇살이 비추기 시작하네요
조금 있다가 거닐 단풍나무길도 붉게 길을 보여줍니다
독립기념관은 1983년 8월 15일 건립하였고
이곳에 독립기념관이 들어서게 된 것은 동쪽의 병천면에 3·1운동의 한 본거지였던
유관순기념사당이 있어 독립운동과 관계된 곳이라는 것과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고 지형이 평탄한 넓은 땅이 있다는 입지조건 때문이라고 합니다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내 모습
혼돈과 암울한 시대적 배경속에 떠오르는 태양이
독립이라는 의미적 뜻으로 조금이나마 전달되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참~ 아름다웠답니다 전...
움직이는 운해는 아니였지만 살포시 내려앉은 운해는 새색시마냥
정갈했고 순수했고 예뻤답니다
빛내림도 생기는 단풍나무길이 자꾸만 절 부르기에...
흑성산은 천안 일대의 낮은 지대에서는 비교적 높은 산이고
산의 본래 이름은 '검은성(儉銀城)'이었다고 합니다
산정에는 흑성산성터가 있으며 KBS방송국 중계소가 들어서 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겨레의 탑과 연못을 지나 단풍나무길로 들어갑니다
저 두 분과 함께...
독립기념관은 천안의 가장 대표적인 관광지이지만
독립기념관을 다녀온 사람들도 ‘단풍나무길’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저 사진 진짜 맘에 듭니다
두 분이 단풍나무를 바라보는 모습 상상해보세요^^
노란 단풍도 예쁘지만 더 예쁜 건 다정하게 쳐다보는 여자친구의 눈빛입니다
조선총독부 건물의 자재로 조성한 '조선총독부 철거부재 전시공원'이기에 붉은 단풍으로...
올핸 단풍이 작년보다 덜 예쁘다고 하던데
제 포스팅을 보신 분들은 내년에 한 번 가보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
예쁜 사랑하세요
인물사진은 메일로 보내드릴게요^^
맘껏 단풍을 즐겼으면 좋겠네요
단풍나무길은 독립 기념관 주변 숲속에 3.7km정도 되는 길을 조성해놓았답니다
완만한 산책로를 걸으며 단풍구경을 할 수 있는 길이기에 연인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을거라 생각듭니다
흑성산 정상에 KBS방송국 중계탑이 보이네요
제가 정상 바로 옆에서 독립기념관 운해를 찍고 내려온 것입니다
제 욕심은 낙엽이 도로를 덮었으면 더욱 멋졌을텐데...^^
걷고 싶은 맘 드시지요?
제가 늦게 포스팅하는 바람에...죄송합니다
내년에 가보셔도 되고 그냥 올핸 늦었어도 가을을 느끼기엔 충분할 거라 생각듭니다
출근해야 해서 두 분과 헤어져 독립기념관으로 내려갑니다
이 숲속이 위에서 바라보는 빛내림의 나무들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4D입체 영상관입니다
보고, 듣고, 만지는 공간으로 의자에 앉으면 온 몸으로 느끼게 됩니다
몇 년 전에는 저도 우리 학원 아이들을 데리고 매 년 독립기념관을 들렸답니다
독립기념관을 들렸다가 천안 상록리조트에 가서 물놀이와 눈썰매를 즐기고 오곤 했지요
수덕사 대웅전을 본따 만든 겨레의 집이 자태를 뽐냅니다
이 건축물은 동양 최대의 맞배지붕 기와집이라고 합니다
홀로오는 독립기념관
독립기념관엔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와
청산리대첩에서 대승을 거둔 김좌진 장군과 독립군 분들
그리고 유관순 열사와 3·1운동을 함께한 자랑스러운 분들의 모습과 행적이 모셔져 있습니다
독립의지를 담아서 '대한독립만세'~~~
겨울엔 연못에 얼음썰매장을 개장한다고 합니다
연인이나 어린이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얼음썰매장을 무료로 운영되고요
높이 51m의 겨레의 탑은 민족의 비상을 표현하고 있으며
막 대지를 박차고 하늘로 날아 오르는 새의 날개 같기도 하고, 기도하는 양손과 같기도 하다고 합니다
독립기념관은 2000원이던 입장료가 2008년 이후 부터 무료 개방하고 있답니다
독립기념관 방문은 아이들에게 무척 좋은 현장교육이라고 생각드니
아이들 손을 잡고 가을도 즐기시고 가족의 화목도 다지면서
우리민족의 기상과 자주 독립에 대한 체험을 함께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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