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경 사진/여행. 자유로이...

지리산 화엄사의 홍매화

좋은생각, 2015. 4. 6. 22:04

 

 

 

 

 

▷ 일시 : 2015년 3월 22일 (일요일)

 

▷ 화엄사 개요 :

ㅡ 전라남도 구례군의 지리산 국립공원 안에 있으며 백제 시대에 창건된 사찰

ㅡ 승려 연기조사가 창건한 것으로 《화엄경》의 두 글자를 따서 절 이름을 지음

ㅡ 현존하는 각황전, 석등, 괘불, 4사자3층석탑 등은 신라시대에 속하는 것으로서 국보로 지정되어 있음

ㅡ 봄이면 각황전 옆의 흑매로 불리는 홍매화를 담기위해 사진작가들로 장사진을 이룸

 

 

 

 

 

 

산수유마을을 여행도 하고 사진으로도 담고 홍매화가 만발하였다는 말에

가슴이 뛰면서 화엄사에 도착합니다

입장료가 3500원이고 주차비는 무료이지만 전 행자부 기자증을 보여주고

국립공원 파워블로거란 걸 알려주니 그냥 들어가라고 하시더군요^^

 

 

 

 

 

 

천년의 화엄성지 화엄사

 

 

 

 

 

 

극락세계의 부처님인 아미타불(阿彌陀佛)은 광명과 수명이

한량없어 무엇으로도 셀 수 없다하여 붙여진 글인 무량광명

 

 

 

 

 

 

천년의 화엄성지 화엄사 템플스테이는 4가지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1. 산사의 일상(상시 휴식형)

2. 나는 참 예쁘다

3. 내일로 템플스테이

4. 고3 수험생이벤트

 

화엄사   http://www.hwaeomsa.com/

 

 

 

 

 

 

백매도 산사와 어우러져 너무나 아름다웠답니다

내려가는 저녁 햇살에 백매가 하루의 아름다움을 다 보여주듯...

 

 

 

 

 

 

동백나무도 무척 크고 많다는 느낌이 드는 화엄사

 

 

 

 

 

 

성삼재에서 노고단을 오르다 보면 멀리 아늑하게 화엄사가 보입니다

그리고 지리산 종주에는 3대 종주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성삼재에서 중산리로 내려오는 '지리산 능선종주'(약33km)
   두번째는 화엄사에서 대원사로 내려오는 '지리산 대종주'(약47km)  일명 : 화대종주

   세번째는 인월에서 덕산교까지 장장 90여 킬로미터가 넘는 '지리산 태극종주'입니다

전 첫번째 종주는 하였지만 화대종주는 약17시간 정도 걸어야 하기에 아직 못 해봤습니다 

 

 

 

 

 

 

참~ 고즈넉한 화엄사 경내의 오후 풍경입니다

 

 

 

 

 

 

숙종의 친필로 쓰여진 각황전현판도 보이고

각황전(국보 제67호)과 각황전 앞 석등(국보 제12호)이 우람하단 느낌을 줍니다 

또 뒤로 홍매화가 붉게 물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해 주고 있습니다

 

 

 

 

 

 

저마다의 느낌을 담아서...

 

 

 

 

 

 

화엄사 담장을 지나 조그마한 언덕에서 이런 배경으로 사진 작가분들은 거의 사진을 담습니다

전 오후에 왔기에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서 그냥 홍매화와 사람들과의 만남이란 느낌으로 담아보았습니다

 

 

 

 

 

 

화엄사 홍매화는 장육전이 있던 자리에 조선 숙종 때

각황전을 중건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계파선사가 심었다고 전해집니다

 

 

 

 

 

 

각황전 풍경과 홍매화

 

 

 

 

 

 

국보인 각황전 석등이 아이를 바라봅니다

 

 

 

 

 

 

대웅전에서 예배드리고 있는 분의 정성어린 손

 

태어나 사람 꼴 취하였거늘

어찌해서 사람 도리 못 다 하였나

젊어선 명리를 일삼았고

장년이 되어선 자빠지고 넘어졌네

고요히 생각하면 부끄러운 걸

 진즉에 깨닫지 못하였나니

후회해도 지난 일을 돌이킬 수 없기에

 잠 못 이루고 가슴을 방아 찧듯 쳐 댄다.

-아생(我生·나의 삶)-

저의 요즘 마음을 대변해주는 시 같아서 가지고 왔습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매화는 전국적으로

△ 강릉 오죽헌의 율곡매(484호)

△ 화엄사 길상전 앞의 백매(485호),

백양사의 고불매(486호),

선암사의 선암매(488호)가 있답니다

그런데 화엄사 각황전 옆의 홍매화는 천연기념물로 지정은 되지 않았지만 그인기는 최고입니다

 

 

 

 

 

 

 

화엄사의 상징이 된 홍매화

 

 

 

 

 

 

화엄사 홍매화는 다른 홍매화보다 꽃이 검붉어 흑매로 불립니다

그리고 수령 300~400년 정도 되었고 크기가 9m정도 된다고 합니다

 

 

 

 

 

 

스님은 어떤 느낌으로 담았는지 긍금하더군요

 

 

 

 

 

 

 

 

 

 

 

 

 

홍매화로 치장한 각황전

각황전에서 오른편으로 잠시 오르면 길상암, 그 앞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화엄사 백매>.

길상암 좌측편의 구층암 앞 백매 <구층암매>도 찾아 담아보시길 바랍니다

모두들 화엄사 흑매에만 그저 똑같은 화각과 구도의 사진들만 담고 나서게 되니

늘 안타까움이 든다는 매화꽃의 명인이 저에게 말씀해주시더군요

매화꽃의 명인님 감사드리고 내년엔 먼저 여쭈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담아 흙과 돌로 쌓아올려 신골을 봉안하는 묘로

 화엄사엔 4사자사리석탑입니다

 

 

 

 

 

 

우리나라 보물인 오층석탑

 

 

 

 

 

 

또 보고 싶어 할 것 같은 홍매화

 

 

 

 

 

 

 만월당 앞 백매 <만월매>

 

 

 

 

 

 

홍매 <청풍매>를 담고 있으신 분의 열중하시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였답니다

화엄사로 오는 벚꽃 가로수길도 무척 아름다우니 벚꽃도 많이 담아가세요

 

 

 

 

 

 

홍매화는 고결, 충실, 결백, 인내라는 꽃말을 갖고 있답니다

 

 

 

 

 

 

위를 볼 것인가? 아래를 볼 것인가?

각자 마음속의 생각은 틀리겠지만...

 

 

홍매화의 아름다움을 바라보고 느꼈던 하루였지만

화엄사의 문화재에 대하여 많이 알려드리지 못하는 점이

많이 아쉽단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음에 화엄사를 찾게 되면 더 많은 상식과 정보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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