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경 사진/여행. 자유로이...

담양 명옥헌의 핏빛 배롱나무꽃(백일홍)

좋은생각, 2015. 9. 10. 14:17

 

 

 

 

 

전남 담양은 명소들이 참 많답니다 

담양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죽녹원, 소쇄원, 관방제림,등

그리고 산행지로는 추월산과 병풍산, 근처의 광주 무등산이 있지요

또한 먹거리로  한우떡갈비와 대통밥이 아주 유명하고

이번엔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아름다운 배롱나무가 있는 명옥헌 원림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명옥헌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조금 걷다보면 후산마을이 있답니다

할머님들이 채소장사도 하시고 쉬어 갈 수 있는 자리도 있지요 

 

 

 

 

 

 

할머님이 예쁜 천사가 되시고...

어린 손자가 사진으로 천사의 모습을 남깁니다 

 

 

 

 

 

 

벽엔 멋지고 예쁜 사진들이 오시는 분들의 눈을 사로잡지요

 

 

 

 

 

 

배롱나무꽃이 참 아름답게 피었고 추녀가 보이는 명옥헌 원림에 도착합니다

 

 

 

 

 

 

 

 

 

 

 

 

 

반영까지 아름다운 명옥헌

 

 

 

 

 

 

명옥헌 원림 주변에 붉은 배롱나무꽃들이 만발해 있고

떨어진 꽃들은 더욱 매혹적인 분위기를 선사하기에 같이 간 사진작가들은 신이 났네요 

 

 

 

 

 

 

연못의 물에 떨어진 배롱나무꽃 위에서 소금쟁이가 춤을 춥니다

 

 

 

 

 

 

핏빛으로 물들은 명옥헌 원림

 

 

 

 

 

 

 

 

 

 

 

 

 

조선 중기 문신인 명곡 오희도(1583∼1623)가 자연을 벗 삼아 지내던 곳에

그의 아들인 오이정(1619∼1655)이 지은 정자를 명옥헌이라 하고

정자 아래 배롱나무가 피여있는 정원을 명옥헌 원림이라고 합니다

 

 

 

 

 

 

 

 

 

 

 

 

 

저분은 배롱나무꽃을 보고 무엇을 생각할까요?

그냥 좋은 생각만 하시기를...  

 

 

 

 

 

 

반영에 비친 배롱나무꽃을 보면서 역동적인 표현도 가능하고

여성적인 표현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자 위의 작은 연못

 

 

 

 

 

 

나무는 힘들게 살아도 배롱나무꽃은 7월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여

100일을 피고 지고를 반복하지요 그래서 백일홍이라 불리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선비의 고고하고 청렴한 기상을 보인다고해서

서당이나 서원, 그리고 선비의 묘지에 많이 심었다고 합니다

 

 

 

 

 

 

산 위에서 흘러 내려오는 계곡물

 

 

 

 

 

 

우암 송시열이 ‘명옥헌’이라는 글씨를 바위에 새겼다고 합니다

산 위에서 흐르면 물이 옥구슬이 부딪히는 소리가 났다라는 뜻에서...

 

 

 

 

 

 

명옥헌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아담한 정자로

교육을 하기 위한 적절한 형태의 건물 모양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정자 위에서 바라본 명옥헌 원림

 

 

 

 

 

 

담양 명옥헌 원림은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 58호’로 지정된 곳으로

2011년 제 12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공존상을 수상한 곳 이기도 했답니다

 

 

 

 

 

 

명옥헌에 있는 20여그루의 배롱나무가 전 우리나라에서 가장

붉고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으로 표현 할 수 없는 아픔을 지닌 배롱나무꽃

 

 

 

 

 

 

해가 보여주었다가 다시 들어가고...

 

 

 

 

 

 

백일홍의 꽃말은 '인연'이라고 합니다

 

 

 

 

 

 

 

 

 

 

 

 

 

 명옥헌 원림을 보시고 인근에 있는 또 다른 별서정원인 소쇄원에도 가보세요

 

 

 

 

 

 

장애우 아이들의 예쁜 모습처럼

명옥헌 원림의 배롱나무꽃도 언제까지나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었으면 하고 바라면서 명옥헌을 나섭니다 

 

 

 

 

 

 

명옥헌에서 나오면 또 다른 백일홍이 피여있답니다

어릴적 많이 보았고 나비들이 찾는...

 

 

 

 

 

 

두 가지의 백일홍을 볼 수 있는 명옥헌

 

 

 

참 오랜만에 사진과 글을 올립니다

중국 여행 겸 사진 찍으러 6일을 다녀왔고

하루 쉬고 다시 전주 mbc에서 실시한 새만금팸투어를 1박2일 다녀왔답니다

중국과 새만금 다 좋았기에 시간이 되는데로 올려서 보여드리도록 하겠고

블친님들께 찾아뵙질 못해서 죄송하고 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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