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경 사진/여행. 자유로이...

야생화의 천국 풍도

좋은생각, 2012. 4. 28. 23:47

 

 

 

 

▷ 일시 : 2011년 3월 13일 (일요일)

 

▷ 아침 5시 알람소리에 깨서 씻는 동안 제 와이프는

    아침밥을 하고 반찬과 과일도 챙기고 커피도 타면서

    하는 말 "혼자 식사 하지 마세요"

 

 

예쁜 야생화와 멋진 풍경 그리고 땀나는 산행을 위하여 출발~

 

 

산으로님 

 

 

 올망졸망한 섬들도 만나고...

 

 

너무 외롭게 쳐다 보셔서...

 

 

풍도에 도착해서 야생화 군락지에 가다보니 꾸밈없고 자연스러운 풍도의 강아지가 있네요

 

 

500년 동안 풍도를 지켜주는 은행나무

 

 

복수초

"복을 많이 받고 오래 살라"는 뜻의 복수초는 "눈이나 얼음을 뚫고 새순이 나오고 꽃이 핀다"고 하여 얼음새꽃

"일년중 제일 먼저 피는꽃"이라 하여 원일화 등 여러가지 애칭이 있으며 생명력이 강하고 예쁜 노랑색의

매혹적인 자태를 풍기는 우리의 야생화 입니다

 

 

어느 사진에 보면 눈 속에서 노랗게 피어나는 복수초는 환상적이죠

 

 

 

 

 

풍도 바람꽃

꽃말은 "비밀스러운 사랑" "덧없는 사랑"

이 꽃말은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 되었다고 합니다

꽃의 여신 "플로라"에게는 아름다운 시녀 "아네모네"가 있었는데 남편인

바람의 신 "제프로스"와 아네모네가 그만 사랑에 빠졌답니다

이를 알게된 "플로라"는 질투심에 겨워 "아네모네"를 꽃으로 만들어 버렸고

슬픔에 빠진 "제프로스"는 해마다 봄이 오면 따뜻한 바람을 불어 "아네모네"가

화사하게 꽃 피우도록 도왔답니다,

아네모네도 바람꽃 과에 속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변산 바람꽃이라 많이 칭한답니다 

 

 

바람처럼 잠시 피었다가 사라지기에 보기가 어렵고 봄처녀처럼 수줍고 고운 자태를 가졌다네요

 

 

 

 

 

붉은 노루귀

새로 나오는 잎은 세갈래로 갈라지고 두꺼우며 털이 많은데

이것이 마치 솜털이 보송보송한 어린 노루의 귀와 그 모양이

흡사하여 노루귀꽃이라 부른답니다

이 꽃은 산자락 양지바른곳에 예쁘고 귀엽게 피어 봄을 알린다네요 

 

 

예쁘죠? 

 

 

 

 

 

하얀 노루귀 

 

 

 

붉은 대극

창을 비껴든듯 날카로운 모습이어서 큰 창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네요

대극이란 이름은 뿌리가 맵고 쓰기 때문에 먹으면 목구멍을 몹시 자극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고 뿌리는 약용으로 쓰는데 독성이 있어서 임산부나

어린이에게는 쓰지 않는다고 하네요

 

세상밖이 긍금하여 빼꼼하게 내민 얼굴

 

 

꽃보다 더 고운 강열한 붉은 대극 

 

 

암대극 

 

 

화려한 꽃잎은 아니지만 산 중턱을 오르는 동안 눈길을 계속 가도록 하는 꽃이더군요

 

 

많은 분들에게 멋진 사진을 보여 드리기 위해 몸과 마음을 다 바쳐서... 

 

 

이런 분들로 인하여 우리들의 마음이 정화되고... 

 

 

야생화의 때묻지 않는 소박한 아름다움을 전해 받는거 아닐까요?

 

 

여성 진사님도 예쁜걸 담기 위해선 체면이란게 없죠

 

 

꽃사진은 그만 찍고 해변 트레킹 하러 절벽을 내려 가다보니 진짜 무섭더군요^^ 

 

 

산에는 산토끼 똥도 많고 야생화도 지천에 깔렸고...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 찍는 분들이 많더군요

 

 

 

 

 

울산의 대왕암 같다고 어떤분은 말씀 하시더군요 

 

 

가야할 해변 길 

 

 

역시 등산 하시는 분들은 여자고 남자고 무서운게 없죠^^ 

 

 

저랑 똑같네요 저도 혼자 였는데... 

 

 

휴게소에서 아침을 맛있게 먹으라고 국물까지 챙겨 주신 고마운 분들 

 

 

용봉산에 매일 물구나무 서서 계시는 분 생각나네요 

 

 

 

 

 

해변 트레킹은 바다 바람과 멋진 풍광 그리고 요리조리 돌 사이를 걷는 맛이죠

 

 

 

 

 

풍도 섬의 꼬랑지 

 

 

지나온 해변길을 뒤 돌아 보기도 하면서... 

 

 

 

 

 

 

 

 

조개를 따서 생으로 먹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아직도 여유부리시는 분들도 많네요  

 

 

 

 

 

이제부터 다시 산으로... 

 

 

 

 

 

언제 다시 올려나... 

 

 

배에서 내리니 갈메기들이 반겨 주네요^^ 

 

 

 

 

 

멋진 포즈 

 

 

아침에 고마웠습니다. 그 마음에 보답할려고 잘 찍어 드릴려고 노력했는데...ㅠㅠ

 

 

 

 

 

다솜이님 

 

 

일출과 일몰을 함께 볼수있어서 유명한 왜목마을 

 

 

배도 바다로 나아가고 싶겠죠. 저도 이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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