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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독락정과 금강주변 풍경

좋은생각, 2015. 12. 13. 01:36

 

 

 

 

 

 

불사이군 (不事二君) 뜻을 아시는지요?

한 사람이 두 임금을 섬기지 아니한다는 뜻입니다

충신들을 말할 때 자주 나오는 말이고 충신들을 기리는 사당들은 어느 지역이든 참 많지요

이번엔 세종시의 대표적인 불사이군의 충신인 임난수 장군과 뜻을 기리는 사당인 독락정을 알려드리고

세종시 앞에 유유히 흐르는 금강주변 풍경을 조금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세종시의 독락정을 알려드리고 독락정 일출을 담아보기 위해 새벽에 도착합니다

대전에서 출발할 때에는 날씨가 좋아 보였는데 세종시에 오니.. ㅠㅠ 

 

 

 

 

 

 

노송과 어우러진 독락정

독락정은 임난수 장군이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자 벼슬을 버리고

고향 부안으로 낙향하던 중 현재 세종시 전월산 밑의 양화리에 정착하였고

이성계가 여러번 벼슬을 주어 불렀으나 끝까지 응하지 않고 고려에 대한 절의를 지켰는데

그의 아들인 임목이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절의를 지킨 뜻을 기리기 위하여 건립한 정자입니다

 

 

 

 

 

 

세종시의 건설현장과 금강의 물안개

 

 

 

 

 

 

유유히 흐르는 금강을 바라보는 자리에 위치한 독락정

 

 

 

 

 

 

단풍이 좋은 가을에 찾으면 더 좋은 풍경을 볼 수 있답니다

 

 

 

 

 

 

임씨 가묘(林氏 家廟)는 임난수 장군의 절의를 기리는 부조묘입니다

부조묘가 무슨 뜻이냐면

왕들은 나라에 큰 공훈을 세운 인물이라 여겨지면 신위를 옮기지 않도록 허락하였고

 이렇게 ‘불천지위(不遷之位)’가 된 대상들은 4대 기제사가 끝난 후에도

신주를 땅에 묻지 않으며 계속적으로 후손들에게 기제사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독락정을 돌아보면서 볼 수 있는 풍경

임난수 장군은 고려 공민왕 23년 최영 장군과 함께 탐라 정벌에 나서

왜적을 토벌하는 공을 세웠지요

이때 오른팔을 적에게 잘리자 잘린 팔을 화살통에 꽂고 끝까지 싸워

전승으로 이끌었다는 일화가 전해지고 있답니다

 

 

 

 

 

 

독락정은 금남교 위에서 봐야 멋지지요

대전시에서 세종시로 진입하는 다리가 학나래교, 한두리교, 그리고 금남교 개가 있는데

금남교로 오시다가 오른쪽에 소나무와 정자가 어우러진 곳이 독락정입니다

 

 

 

 

 

 

독락정 전경

고려말 충신 임난수 장군의 충절을 기리는 ‘독락문화제’가

임난수 장군 탄신일인 4월 말경에 독락정 일원에서 매년 열리고 있답니다

 

 

 

 

 

 

독락정과 자전거길

세종시에는 금강을 바라보면서 달릴 수있는 도로가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즐긴단 생각이 듭니다

 

 

 

 

 

 

금남교에서 바라본 한두리대교와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전월산 근처의 햇무리교

 

 

 

 

 

 

합강오토캠핑장 가는 방향의 금강

 

 

 

 

 

 

햇무리1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세종시청 방향의 풍경

 

 

 

 

 

 

철새들이 노닐고 멀리 정자도 보이네요

아름다운 금강도 보면서 데이트나 드라이브 코스로 적극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독락정에서 두 분 걷는 모습을 보았는데 햇무리교까지 걸어 오시는 분들

 

 

 

독락정의 고즈넉한 풍경과 유유히 흐르는 금강을 보면서

걷기도 좋고 자전거나 드라이브 하기 좋은 곳이란 생각이 안 드시는지요 

전 자주 찾아도 괜찮단 생각에 많은 분들에게 추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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