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 세종시 여행/세종시 여행

봄마중 ㅡ 복사꽃 향기를 찾아서...

좋은생각, 2016. 2. 17. 22:56






요즘 며칠 무척 추우셨죠?

겨울이 다 갔나 했더니 봄을 시샘하듯 맹추위가 찾아오고...

그런데요

저는 이런 추위에도 화사한 꽃보면서 봄을 만끽하고 왔답니다 

부러우시죠?

그래서 미안한 마음에 화사한 복사꽃을 보여드릴테니 블친님들도 봄마중 나갈 채비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세종시 연동면 들판 한가운데 있는 비닐하우스에서 복숭아 꽃이 만발하였다는

정보를 듣고 아이들과 함께 비닐하우스로 들어갑니다







와~ 예쁘다

와~ 벌







화사한 연분홍의 복사꽃 향기가 저의 마음속까지 전해오는데

아이들은 더 연한 감성을 가졌기에 더 흥분하고 환하게 웃더군요







'우리반 단체 카톡해서 복사꽃 보여줄까~'

'애들 많이 샘나게...'







환하게 웃는 아이들과 연분홍 복사꽃이 어우러져 더욱 예쁘단 생각이 듭니다














비닐하우스복숭아는 엄동설한 속에서 꽃을 피워야 하기 때문에

주간은 25℃, 야간은 10℃를 유지해야 하고

 1월부터 4월 중순까지 적당한 온도를 맞춰주면 5월 중순경 탐스러운 열매를 맛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비닐하우스의 복숭아꽃은 노지보다 70∼75일 정도 앞당겨 피고요







복사꽃은 복숭아나무의 꽃을 말한답니다

동양 미술에서 복숭아는 이상의 세계에서 자라는 나무의 과일로 많이 묘사되었고

한국에서 복숭아는 귀신을 쫓는 과일로 여겨지며 제사상에도 올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셀카찍는 모습도 어쩜 저렇게 예쁘게 취할 수 있는지...







미래의 사진작가







흑백의 복사꽃







복사꽃의 꽃말은 당신의 매력,사랑의 노예,무릉도원이라고 합니다







아이의 마음까지 사로잡는 복사꽃




봄의 시작을 알리는 연분홍 복사꽃을 보시니 어떠신가요?

겨우내 움추려졌던 마음에 조금은 봄바람을 느끼셨으면 좋겠는데...

이젠 꽃샘 추위가 또 찾아올지 모르겠지만 마음만은 항상 봄을 느끼시면서 지내시길 바랍니다




516




아래 ♡ 모양의 공감을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