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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여행] 매화 향기 따라 머무는 구담마을

좋은생각, 2016. 3. 30. 09:26







전북에서 봄의 설렘을 느끼기 좋은 곳은 어디가 있을까요?

섬진강을 따라 매화향이 배어있는 서정적인 길이 있고 마을이 있는 곳으로

섬진강 시인으로 알려진 '김용택 시인'이 '서럽도록 아름답다' 라고 표현했던

섬진강 마을인 구담마을을 매화 향기와 함께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도로엔 매화꽃이 만발하여 향기가 그대로 전해오고

도로 밑에는 잔잔히 흐르는 섬진강이 서정적인 풍경을 보여줍니다

따박따박 걷기도 좋고 드라이브 하기에도 너무나 좋은 구담마을 빨리 보고 싶어지네요







매화 향기 따라 머무는 그곳 구담마을에 도착합니다

구담마을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뽑은 전국의 농촌 체험휴양마을 10선선정되었고

매실을 수확하기 위해 심은 나무들 덕분에 이제 사람들에게 매화마을 알려지게 되었지요








구담마을은 매화와 섬진강으로 인해 무척 아름답지만

아이들과 함께 체험도 즐기고 하루 밤 묵어갈 수 있는 민박도 있답니다

또한 구담마을에서 생산한 농산물도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고요







구담마을을 지켜주는 큰 느티나무 고목과 정자가 고즈넉한 풍경을 보여줍니다

편안히 앉아서 구비구비 흐르는 섬진강을 바라보고 매화향기를 맡으며 거닐어 보는 상상 어떠신가요?







중년이 되신 분들은 고향 생각에 한 번 빠질 듯한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고

화장실, 외양간, 그리고 강아지를 보면 어릴적 추억이 고스란히 생각나지요

특히나 눈 감으면 저절로 생각나는 어머님도 계시고요 







징검다리 보세요

참~ 예쁘지요?

여름엔 신발을 벗고 건너야 하는데 지리산 둘레길도 걷고 싶어지더군요







<매화와 어우러진 섬진강>


섬진강은 전라남북도를 지나  경상남도까지 흘드는 오백리 물길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다른 멋을 뽐내며 인적이 드물고 협곡으로 이루어져 있어

강기슭이 잘 살아있다고 합니다







<징검다리와 매화>







사군자에 속해있는 매화는  "고결한 마음" "인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답니다







1998년에 개봉한 영화 ‘아름다운 시절’ 의 촬영지이기도 한 구담마을







<구담마을 어르신들>


구담마을은 마을 앞을 흐르는 섬진강에 ‘자라’가 많이 서식한다고 하여
구담(龜潭)이라 했다고 하고
또 달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는 이 강줄기에 아홉 군데의 소(沼:연못)가 있다 하여

구담(九潭)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섬진강 징검다리>


500년 동안 섬진강을 지키고 있는 튼튼한 섬진강 징검다리는

물의 세기나 돌의 모양에 따라 자연과 서로 조화를 이루며 놓여 있답니다







구담마을에서 인근 천담마을 까지 이어지는 3km 구간의 섬진강변을

매화와 벚꽃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하면서 걸어보세요

요즘 걷기 여행의 열풍과 함께 입소문을 통해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한

구담마을은 걷기 명소가 되었다고 합니다







<노송과 섬진강>


걷거나 드라이브를 하게 되면 앉아 쉴만한 조그마한 의자와 시가 적힌 돌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쉬면서 섬진강변을 바라보고 김용택 시인의 시를 읽으면서

섬진강에 푹 빠져보는 것도 힐링이라 생각듭니다 







<김용택 시인 생가>




꽃과 따뜻한 바람이 있는 요즘 날씨에 어디론가 여행하고 싶은 생각이 자주 드시지요?

고즈넉한 마을에 소박한 매화꽃이 피여있는 섬진강의 구담마을로 떠나보세요

자연과 동화되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영원한 추억으로 남을 겁니다



임실 구담마을


임실 구담마을 : 전북 임실군 천담 2길 287-4

연락처(체험 및 숙박 문의) : 063)644-9051

임실 구담마을 : http://guda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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