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나들이/대전근교 산행 & 여행

스님들의 벚꽃나들이 계룡산 동학사벚꽃길

좋은생각, 2016. 4. 12. 23:43







 대전·충남 지역에서 벚꽃으로 가장 유명한 곳은 계룡산 동학사 벚꽃길입니다

국립공원이며 지역은 충남 공주이지만 대전 생활권이기에 많은 대전 시민들이 찾는 벚꽃 명소이고

수령이 수십년이 넘은 왕벚나무 1000여주가 조성되어 있으며

계룡산 국립공원 등산로 초입부터 동학사 주차장까지 4~5킬로미터 이어지는 벚꽃길이기 때문입니다

이번엔 동학사의 벚꽃길과 동학사에 대하여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새벽 6시에 도착합니다

그래도 집에서 30여분이면 도착하기에 편하고 오는 길에 아름다운 벚꽃들을 보면서

'예쁘다' '예쁘다'를 반복하면서 오게 되지요







<동학사 벚꽃길 전경>







상가 밀집지역으로 먼저 들어갑니다

이구간은 밤이 되면 불야성을 이루고 걷기조차 힘들답니다 







벚꽃도 흐드러지게 피어 벚꽃 터널도 만들었고

사람들도 붐비지 않아서 더 아름답단 생각이 드는 계룡산 동학사 벚꽃길














벚꽃의 꽃말 '정신의 아름다움' '뛰어난 미모'







해가 이제 뜹니다

오늘도 미세먼지로 인하여 파란하늘은 보기 힘들지

그래도 해가 뜨고 햇볕을 보내준다는 것은 다행이지요





















<동학사 입구>


계룡산 자락에 자리한 동학사에 들어갑니다

입구에도 벚꽃이 만발하여 아침부터 산행하시는 사람이나 산책나오신 분들이 감탄사를 연발하고...

동학사 입장료가 성인 2천원이고 동학사 입구의 주차장 이용료가 하루에 4천원이지만

전 동학사 달력사진을 담아서 드렸기에 무료로 입장한답니다







<동학사 일주문>







동학사에는 여승들만 수도하고  비구니 승가대학도 운영하고 있지요

오늘은 스님들이 환한 모습으로 사진도 찍고 삼삼오오 나들이를 나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스님들의 시선>







계룡산 산행 코스는 동학사 ㅡ 관음봉 ㅡ 자연성능 ㅡ 삼불봉 ㅡ 남매탑 ㅡ 동학사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5시간 정도의 산행을 사람들이 가장 즐겨한다고 생각듭니다

 






<동학사 입구 세진정>














한국의 대표적인 비구니수련도량으로 유명한 동학사이기에

수녀님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동학사 뒤로 계룡산이 보입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명산인 계룡산은 충청남도 공주시, 논산시, 대전광역시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 845미터의 천황봉이 있으며 마치 닭의 볏을 쓴 용과 같다 해서 계룡산이라 불립니다






<동학사 대웅전과 삼층석탑>


공주의 동학사는 갑사, 신원사와 함께 계룡산을 대표하는 3대사찰이고

현재는 비구니 승가대학으로 비구니들만의 수행사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비구니들의 경 읽는 소리가 들리시나요?

동학사의 고즈넉한 절집과 맑은 계곡에 흐르는 물소리와 어우러져 청아한 경읽는 소리가...







동학사에도 봄이 오기 시작하네요

미세먼지로 인하여 파란하늘은 아니지만 그래도 빛도 들어오고...

요즘 연초록 새싹이 가장 예쁜 때입니다 





















오래 오래 피어있으면 좋으련만...

벚꽃은 비가 조금이라도 내리면 거의 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꽃비도 없이... 







동학사에서 내려와 다시 벚꽃길로 들어갑니다 

동학사 벚꽃은 왕벚꽃이고 벚꽃이 절정이다 보니 산책하는 사람들, 산행하시는 사람들이

무척 많이 오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스님들의 단체 사진 찍는 모습>


여스님들의 모습이 어린아이들 모습처럼 보이더군요

천진스럽고 환한 미소가 얼마나 예쁘신지...

여스님들이라 얼굴은 담지 않았지만 멀리서 보는 저도 미소가 절로 생겼답니다







<다소곳이 사진을 찍는 스님>







<뜀을 뛰시는 여스님을 담는 스님들>


제가 담아주고 싶더군요

스님들만 아니면...







<도로 위에서 사진 찍는 스님>


설마 스님들 나쁘다고 생각드시는 분은 없겠지요

스님들도 사람이고 차가 없을 때 잠깐 하는 행동이니...





















<청소하시는 분들>







<박정자삼거리에서 바라본 풍경>


동학사로 드는 길 초입에 박정자 삼거리가 있답니다

 ‘박정자’는 사람 이름이 아니라 밀양 박씨 일가가 심은 느티나무 중

정자(亭子)로 삼을 만한 것이 있다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박정자 삼거리에서 근처 계룡산 도예마을이나 갑사도 함께 둘러보면 힐링 여행이 될겁니다







<박정자 삼거리 근처의 오솔길>


계룡산 벚꽃은 매년 찾아오는 사람들이 40여만 명에 이른다고 하는데

내년에 더 많은 분들이 직접 눈으로 보며 걸어보시길 바라고

계룡산 계곡 신록은 계룡8경에 속할 정도로 아름다우니 언제든 오셔도 웃으면서 가실 겁니다

계룡산 동학사 많이 찾아주실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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