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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제 봉현리상여소리

좋은생각, 2016. 6. 30. 23:25

 

 

 

 

백제문화제는 '백제,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공주와 부여 일원에서 2016.09.24(토) ~ 2016.10.02(일) 열리는데

백제문화제 기간 전시, 체험, 제례, 공연 등 110여개의 프로그램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집니다

특히 개막식과 폐막식에 거행하는 불꽃놀이가 너무나 아름답게 행해지고

새롭게 금강에서 펼쳐지는 웅진판타지아 공연, 웅진성 퍼레이드,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은 금강 야경,

황포돛배를 포함한 700여 점의 유등 등 너무나 볼만한 것들이 많지요

그리고 이번에 소개해 드릴 전통민속공연인 봉현리상여소리도 무척 인기가 많다기에 다녀왔습니다

 

 

 

 

 

 

‘상여소리’는 요즘에는 거의 볼 수 없지만 인생무상을 한탄하고,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내용의 소리로,

상여꾼이 상여를 메고 갈 때 부른답니다

우성 봉현리 상여소리(달공소리)는 200년 전 역담여꾼(조선시대 지방의 관찰사가 육성한 상여의 행사꾼과 행상)이

부르던 상여소리로 보존회원들에 의해 전승되어 오고 있는 무형문화재입니다

 

 

 

 

 

주 무대를 두 번 돌며 상여소리를 재현

 

 

 

 

 

 

 

공주 봉현리 상여소리를 재현한 외나무 다리건너기 모습

 

 

 

 

 

 

 

상여가 외나무를 건너는 장면에 감동하여 아낌없는 박수를 받는 장면

 

 

 

 

 

 

 

상복을 입은 마을주민들이 어우러지는 축제

 

 

 

 

 

 

 

 

흙 가래질 재현 모습

 

 

 

 

 

 

 

달공소리 공연

 

우성 봉현리 상여소리 공연이 29일 오후 5시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펼쳐져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고

백제문화제 공연에서도 관람객들이 다시 꼭 보아야할 명 공연으로 손꼽히는데

내년에 오셔서 심금을 울려는  큰 감동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금강신관공원에 불을 밝히기 시작합니다

날은 흐리지만 조그만 나룻배와 황화코스모스가 많은 관람객들에게 사진 찍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하고...

 

 

 

 

 

 

 

 

빗방울이 떨어지니 꽃들이 더 예쁘고...

 

 

 

 

 

 

 

 

금강신관공원 미르섬 내 꾸며진 백제마을에 들어가시면 초가부스와 대장간 등이 보이고

백제토기 만들기, 백제소품 만들기, 전통놀이 등의 체험과 놀이로 아이들이나 부모님들에게

많은 호응과 백제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날도 흐리고 어둠이 내리니 부교나 금강철교 위로 관람객들이 이동했기에

체험 모습을 못 보게 되어 아쉽더군요 

 

 

 

 

 

 

 

금강과 황화코스모스, 유등이 어우러진 백제문화제가 열리는 금강신관공원

 

 

 

 

백제문화재는 하늘, 땅 그리고 강물에 까지 화려하고 우리네 정서가 담긴 축제이지요

어릴적엔 많이 보았던 상여소리처럼...

우리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우리나라 최장수 축제인 백제문화제 잊지마시고

내년에 많이 찾으셔서 부드럽고 아름다운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