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여행] 고군산군도의 선유도 일출과 산행

'여행이나 산행을 간 곳 중에서 어느 섬이 가장 좋았나요?'

자주 제가 듣는 말입니다

인천의 굴업도나 울릉도도 좋았고 거제도, 안면도, 소매물도, 제주도 등 

다 가면 특색이 있고 멋지단 생각을 하고 오곤 했지요

그런데 산행과 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고 아름다운 일출, 일몰도 볼 수 있으며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군산 선유도를 저는 많은 분들에게 좋다고 말씀드린답니다

왜 좋은지 조금이나마 알려드릴테니 함께 떠나보시지요

고군산군도의 대장봉에서 바라본 야경입니다 멋지지요?

새벽에 파도소리를 들으며 산에 오르면 바다 바람이 겨드랑이 속으로 들어오지요

저는 그런 감촉이 얼마나 좋은지 세상 부러울 것이 없단 생각을 하곤 한답니다

점점이 떠있는 섬들의 머리위에 붉은 여명의 띠가 생기네요

이렇게 아름다운 섬들과 여명을 보고 또 사진을 담으실려고 하신다면

대장봉 근처의 펜션이나 민박에서 주무셔야 합니다

그리고 선유도에는 일출 명소도 많은데 무녀도나 망주봉에서 일출을 보셔도 멋질겁니다 

왼쪽이 선유도이고 오른쪽이 장자도 제가 서있는 곳이 대장봉입니다

바다와 산 그리고 길과 불빛이 있어 어느 외국에 온 느낌이 드는데 저만 그런지...?

해가 올라옵니다

수평선에서 올라오면 좋으련만 박무가 있어서 구름 사이로 보여주네요

그래도 요즘 날씨치곤 너무나 좋단 생각이 많이 듭니다

군산의 선유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중 한 곳이고

미국 CNN도 한국의 아름다운 섬 중 하나로 꼽은 바 있습니다

신시도 방향입니다

새만금 방조제가 있는 곳이고 일출도 아름답지만 신시도 대각산이나

199봉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고군산군도와 바다, 하늘이 어우러져 진짜 멋지답니다

아침을 여는 고기잡이 배

멀리 고군산대교가 보입니다

그동안 배를 타고 오가야 했던 선유도를 7월 5일 새만금방조제 끝 신시도에서부터

고군산대교 근처의 무녀도 초입까지 고군산연결도로의 총 8.77km 중 4.38km가 먼저 부분개통되었지요

그러기에 아직 무녀도 안까지 관광객의 차가 들어가기는 어렵고

대신 신시도 초입에 1,000면 이상의 주차장을 마련하고 무녀도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답니다

또 자전거를 대여해서 자전거로 고군산군도를 돌아볼 수도 있고요

사진기를 내려놓고 펜션에서 하루라도 푹 쉬고 싶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바다를 바라보고 밥 먹고 산책하고 심심하면 자전거도 타고요

저녁에는 일몰을 마음속에 담으면서 바라보고... 

장자할머니 바위

대장봉 산행은 조금 힘듭니다

줄을 의지해서 걸어야만 하는 구간이 있기에....

장자할머니 바위와 제를 지내는 폐가

장자할머니가 남편의 급제를 위해서 수많은 새월동안 기도만 드렸는데

 남편이 15년 후에 급제를 하고

선유도로 내려오면서 소실 부인을 데리고 오는 모습을 보고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대장도에는 찻집과 펜션도 예쁩니다

절로 쉬어가고 싶게 만드는...

대장교와 장자도를 잇는 다리

야경과 일출을 담았던 대장봉

선유도 해수욕장과 선유도의 빼놓을 수 없는 명물이 돤 선유스카이썬라인

친구들과 여행을 오셔서 아침 일찍 산책을 즐기는 분들  

선유도와 장자도를 잇는 다리가 공사 중이고

저 다리가 2018년에 완공되면

 고군산군도 주요 섬인 선유봉, 대장봉, 망주봉 등이 육지가 되는 것이겠지요

새만금방조제에서 자동차로 10~20분이면 도달할 수 있고요 

가장 우뚝 솟아있는 섬이 무녀도입니다

춤추는 무녀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이 붙었다고 하고

앞쪽으로 아름다운 선유도의 선유8경 중 하나인 삼도귀범도 보입니다

삼도귀범은 선유도 앞 세섬이 귀향하는 고깃배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 구간이 가장 위험하더군요

천길 낭떠러지이기에 집중 또 집중해야 합니다

선유봉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너무나 좋지요

멀리서 보면 선유봉 모양이 꼭 신선이 마주 앉아 바둑을 두는 것 같아서 

섬 이름이 선유도가 되었고

선유도(仙遊島)를 그대로 풀어내면 '신선이 노니는 섬'으로

고군산군도 섬 중에 가장 아름답다고 하네요

국내에서는 최초로 바다에 있는 섬과 섬을 연결해 바다를 횡단하는

'선유스카이썬라인'은 공중하강체험시설로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이지요

출발지 타워 높이는 45m(12층)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올라갑니다

12층에 올라서면 조망이 얼마나 좋은지 와~ 소리만 나지요

왼쪽의 망주봉과 명사십리 해수욕장, 대장봉, 신시도까지 조망이 된답니다 

명사십리 해수욕장

심호흡 한 번하고 출발~~

45m 높이의 12층 타워에서 망주봉 입구 쪽 솔섬까지 700m 구간을 케이블에 매달려 하강하는

선유스카이썬라인은 바다를 가르는 공중하강체험 시설로는 국내에서 가장 긴 길이라고 하네요

고운 백사장이 10리에 걸쳐 펼쳐져 있어

'명사십리 해수욕장'이라는 별칭이 붙어 있는 선유도 해수욕장은
7월 8일 개장해 8월15일까지 총 37일간 운영됩니다

선유도는 파도소리를 배경으로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을 걸어도 좋고 

편안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도 있지요

그리고 물이 빠지면 신비한 생명이 살아 숨 쉬는 갯벌을 품고 있기에

갯벌체험도 아이들과 함께라면 멋진 추억을 만들 것입니다

선유도의 맛집을 한 곳 소개해 드릴게요

저는 아침을 먹었지만 진짜 맛나게 먹었고

방송국에서도 촬영한 곳으로 선유도 '군산진 횟집'입니다

063- 465- 0715

배를 타고 선유도에 가실려면 군산 야미도 선착장이나 비응항으로 가셔야 합니다 

시간은 1시간 20여분 걸리고 비용은 15,000원입니다

 유람선 홈페이지  http://sunyoudotour.com/

개통된 고군산대교

 ‘서해의 보물섬'이라는 선유도 어떠신가요?

바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자연을 벗 삼아 망중한을 즐길 수 있는 섬이란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저도 많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있답니다

'올 여름 휴가는 산행이나 여행 그리고 해수욕장까지 만족할 수 있는 선유도에서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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