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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지평선축제가 열리는 김제 벽골제

좋은생각, 2016. 7. 24. 21:03






김제 벽골제하면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전북 김제의 대표관광지이지만... 

하지만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김제 지평선축제'하면 많이들 아실겁니다

바로 '김제 지평선축제'행사장이 김제 벽골제를 중심으로 치루어지지요

이번에는 가족과 연인과 함께 벽골제 마실길을 쉬엄쉬엄 걸으시고 고향의 정취도 느껴보시도록  

김제 벽골제에 대하여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제 벽골제는 용 두 마리만 보아도 '아~ 저기' 하시죠

햇살이 따스하게 비추는 6월 말 김제 벽골제에서 1박2일 기자단 행사가 있어서 갔었답니다







이 조형물 친숙하게 느끼시는 사람들도 많을 겁니다

어릴적에 물 조금 넣고 펌프질하면 물이 철철 나오곤 했었지요 







벽골제 안으로 들어갑니다

단야설화(벽골제 보수를 위해 용의 제물이 되었다는 단야낭자 설화)를
모티브로 단야낭자와 원덕랑이 사랑하고 재회하는 모습을 만들어 놓은 형상과

 '단야낭자 사랑의 다리‘를 중심으로 예쁘게 만들어 놓은 연못도 있답니다







벽골제에 깃든 단야낭자 사랑의 다리


 











벽골제 안에는 백룡과 청룡의 전설이 있는 거대한 쌍룡상부터

우리나라 농경문화를 엿볼 수 있는

조형물들이 곳곳에 전시되어 있어 벽골제를 둘러보는 재미를 더해주지요

그리고 벽골제에 오시면 체험하는 공간도 많고

여러가지 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지만 서로 그네도 태워주고 둑방 위를 걸으며

넓은 평야와 지평선을 바라보는 것 또한 벽골제의 묘미입니다





















<소테마공원과 농경문화>


송아지 송아지 얼룩송아지~

엄마소도 얼룩소 엄마 닮았네~


     한국사람 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어릴 적 부르던 노래로 우리 민족은

소에 대하여 친근감을 가지고 있지요

오랜 전에 영화 워낭소리’를 보았던 생각도 떠오르고...







용 두 마리, 사람 두 명, 소 두 마리가 서로 어우러져

옛날과 현재, 가상과 현실, 친근감 등 여러가지 의미를 주는 것 같아 이사진이 맘에 듭니다














선비문화체험도 할 수 있는 명인학당의 도의문







청룡 백룡 야

올해부터는벽골제 빛 경관조명이라는 이름으로

벽골제 일원에서 해질녘부터 2230분까지 연중 운영한다고 합니다

 해질 무렵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벽골제 마실길을 쉬엄쉬엄 걸으시고

야간 정취도 보게 된다면 사랑이 절로 생기고 심신이 치유되실 겁니다














벽골제 야경







새벽에 일어나 몇 분은 계화도 일출을 담으로 가시고 저는 계화도는 전에 갔다 왔기에

쌍룡 일출을 담으로 혼자 나왔는데 용 두 마리가 안개속에서 밤새 싸우고 있더군요

여기서 쌍룡의 전설에 대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벽골제 전설


단야라는 처녀가 심술을 부리는 청룡에게 스스로 몸을 바쳐

벽골제 보수공사가 성공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벽골제가 오래되어 보수공사를 해야 했지요

왕이 원덕랑이란 토목기술자를 김제에 보내서 태수와 함께 일을 하도록 하였는데 
태수의 딸이었던 단야도 일을 도우면서 원덕랑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답니다

그러나 원덕랑에게는 이미 '월내'라는 약혼자가 있었고...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는가 싶더니

마무리 무렵 그만 둑이 터져 버리는 것이었어요

벽골제 주변에는 청룡과 백룡이 살고 있었는데요

백룡은 천재, 폭우, 변란 등을 막아주었지만

청룡은 백설등을 괴롭히고 사람을 죽이는 등 온갖 피해를 입혔습니다

 
청룡이 벽골제 보수의 완성 단계에서,

공사를 못하게 천둥, 번개를 동원한 폭풍우를 내리고

제방을 헐려고 온갖 심술을 다 부렸어요.

산 처녀를 청룡에게 제물로 바쳐야 한다는

소리가 높아져만 갔습니다.


이런 와중에 원덕랑을 보기 위해 월내낭자가 왔고,

김제 태수는 음모를 꾸몄습니다. 월내낭자를 보쌈해

청룡에게 제물로 바치면 공사를 성공할 수 있고,

딸도 원덕랑에게 시집보낼 수 있어서 좋겠다고 생각한 것이에요.


김제 태수는 사람들을 시켜 밤중에 월내낭자를 보쌈해

청룡이 사는 못으로 데려갔습니다.

낭자를 못에 던지려고 할 즈음,

사람들은 그녀가 단야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버지 김제 태수의 음모를 눈치 챈 단야가

대신 보쌈이 되어 왔던 것입니다.

 
단야는 순식간에 못에 몸을 던졌고,

단야의 지극한 정성이 통하여 백룡이 나타나 청룡을 물리치고

그 후 보수공사는 순조롭게 끝날 수 있었답니다







이젠 단야낭자와 원덕랑이 그네를 타면서 옛날 이야기를 나눌지도 모르겠지요














1박2일 묵었던 숙소입니다

벽골제에서 한옥에서 주무시고 싶으신 분은 연락해 보세요

벽골제 맛집인 단야골 밥상도 같이 하십니다

  

벽골제 전통한옥숙박 063- 543 - 2258







벽골제 입구






김제 지평선 축제에 오셔서 축제도 즐기시고 관광지도 둘러보세요

 

제18회 김제지평선축제 2016


기간 : 2016.09.29(목) ~ 2016.10.03(월)

장소 : 전북 김제 벽골제 일원

요금 무료

김제 지평선 축제는 산, 평야, 바다가 한데 어울러진 아름다운 땅 김제를 알리고

 농경문화를 중심으로한 김제의 역사성을 담아내기 위한 문화관광축제로써

오는 9월29일부터 10월3일까지 벽골제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김제 지평선 축제는 '4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되었고

매년 100만명 이상 관광객이 다녀간다고 합니다





















수문 장생

벽골제는 제천 의림지와 밀양 수산제와 함께 우리나라 3대 저수지로 알려져 있으며

그중 가장 큰 저수지로서 사적 제111호로도 지정되어 있습니다

 1700여 년 전 백제 비류왕 330년에 만들어진 수리시설이며

우리나라에서 벼농사를 최초로 짓기 시작한 곳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우리나라의 농경문화를 대표하는 곳입니다














벽골제 농경문화박물관







벼농사와 관련된 유물 250여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수리시설의 역사 및 농경 도구를 알수 있으며

사적 벽골제를 만날 수 있는 교육 공간이 되고 있는 벽골제 농경문화박물관




벽골제에 가시면 유익한 추억을 남길 것 같지 않나요?

여행은 멀리 있든 가까이 있든 자신에게 오랜 추억을 남겨놓으면 좋다는 생각이 들고

우리의 마음속에 평생 간직하고 살아가는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김제 벽골제에 오셔서 사랑과 가족의 정도 듬뿍 느끼시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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