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영평사 구절초

요즘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 싶은 계절이지요

오솔길도 걸어보고 싶고 코스모스의 향기도 맡아보고 싶고 억새의 은빛 춤도 보고 싶고...

구절초는 어떠신가요?

푸근하고 평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어머니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구절초

이번에는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고결한 모습과 은은한 향을 지닌 구절초의 가을여행을 떠나보시지요

<바람과 함께 춤을...>

비가 내리는 날 세종시 영평사에 도착합니다

매년 구절초가 피면 찾아오는 영평사이지만 오늘은 비가 오는 날에...

화사한 구절초의 예쁜 모습은 보여드리지 못하겠지만 비가 오는 날의 구절초도

어딘가 운치가 있고 색다르게 다가올거라 봅니다

<영평사의 토종 구절초>

영평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 마곡사의 말사이고

절에 상주하는 대중은 물론 한 번 다녀가거나 절 이름을 생각만 해도 최고의 행복을 얻으라는

원력으로 '영평사'라고 명명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조선시대 중기에 창건된 사찰로 회자되고 있으나 정확한 창건 시기는 모른다고 하며

사찰 내에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있고, 신도들의 상담을 위하여 행복수련원을 개설해 놓고 있으며
영평사 대전포교원을 개설해 불교교양대학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바람에 나부끼는 구절초>

<비를 맞으며 예배 드리는 보살님>

고즈넉한 아침의 영평사 석가모니불 앞에서 비를 맞으며 예배드리는 보살님에게

인자한 미소를 간직한 석가모니불이 도와주시겠지요

<가을꽃 구절초>

산과 들에 저절로 나고 우리나라, 중국, 일본,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하는 구절초를

3만평 규모의 영평사에 주지스님이 매년 봄부터 정성을 들여 가꾸고

많은 분들이 볼 수 있도록 축제를 여신다고 합니다

<비를 머금은 구절초>

<사진작가들의 열정>

<비와 낙엽>

<대웅전 안의 소원>

<구절초와 절집>

<비를 맞는 석가모니불>

<구절초 향기>

<가을 여인>

<"어머니 사랑" 꽃말을 가진 구절초>

<물속에서 피여있는 구절초>

<장독대와 구절초>

장독대도 영평사의 명물입니다

특히 축제기간 중에 무료로 제공하는 12시~14까지의 점심 국수공양이 인기도 많고

공양 받은 국수를 다들 장독대 위에다 놓고 드시지요

그리고 영평사 내에서 구절초 차를 시음할 수 있고 맛과 떡이 있는 사찰음식도 전시되어 있답니다

<구절초 속으로...>

<영평사 전경>

<미소짓는 구절초와 여인>

<고결하게 피여난 구절초>

<영평사 일주문>

장군산 영평사 구절초 꽃 축제  http://korean.visitkorea.or.kr/kor/bz15/wh.. 

2016년 10월 1일~10월 9일. 충청남도 공구시 영평사 개최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이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미소를 안겨주더군요

가을의 영평사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 조용하고 아늑하단 생각이 많이 들지 않겠지만

구절초 꽃이 흰 꽃구름으로 뒤덮은 풍경도 바라보며 웃고 행복해 하면서 영평사를 걸어보는 것도

가을을 느끼는 한 방법이라 생각듭니다
가을에 보고 싶은 꽃 구절초를 보러 영평사로 오시지요

작년에 갔었던 화사한 영평사 구절초 포스팅

'세종시 영평사 구절초' http://blog.daum.net/nhwbaduk/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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