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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제] 공주 달공소리를 찾아서

좋은생각, 2017. 10. 12. 00:11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볼수있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가 바로 백제문화제이지요

충남 공주시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9월 29일 개막식을 가졌고 10월 5일까지 ‘한류원조 백제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서 160개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은 금강 야경은 누구나 아름답고 멋지다는 말을 안하는 사람들이 없었지요

그리고 대표적인 공연도 많은데 1년에 딱 한 번 볼수 있는 공연이 있답니다

바로 이번에 소개해 드릴 전통민속공연인 우성 봉현리 상여소리로 사람들의 심금도 울리고

주민들의 단합도 보여주는 멋진 공연이였는데 제가 다녀왔기에 소개하겠습니다







우성 봉현리 상여소리 특별공연이 오후 4시 30분에 진행 되었는데

많은 방송국, 신문기자들, 사진작가들, 시민들이 진을 치고 기다리고 있었지요

사라져가는 우리의 장례문화를 200여년째 계승되어 오는 공주시 우성면 봉현리 상여소리는

충남 무형문화제23호로 지정되어 매년 백제 문화제에서만 만날수 있는 특별공연입니다







올해에는 또다른 재미를 추가하였답니다.

바로 봉현리 주민들만 치르던 공연에서 일반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공연에 참가하여 다 함께 공연도 하고 즐기기도 하면서

우리네 전통문화를 느껴보는 계기를 만들은 거지요







가마가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장면







공연중에서 가장 중요한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장면이 재현됩니다.

커다란 상여를 맨 상여꾼들이 두 줄로 발 맞추어 외나무를 건너는 장면이 아찔하고 신기하게 보여지지요







상여소리는 죽은 사람의 명복을 빌면서

산 사람에게는 액이 들지 말고 복만 들기를 기원하면서 불려졌는데

이별의 슬픔과 영원한 삶에 대한 소망도 담겨 있다고 합니다

상여의 운반은 여럿이 호흡과 발을 잘 맞춰야 하는 일인데

집을 떠날 때, 가파른 언덕이나 산길을 오르고 내릴 때,

개천이나 다리를 건널 때, 장지에 도착할 때 등 상황에 따라 합심하는 것이 필요하고

또한 가락과 요령소리도 다르다고 하네요







주 무대를 두 번 돌며 상여소리를 재현







어린 아이가 아빠와 함께 즐기는 모습







무덤터에 도착해 상여를 내려놓고 성분 가래질 소리가 시작됩니다.

모두가 진지한 표정으로 공연을 펼치시는 봉현리 주민들의 모습이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상주의 막걸리 대접 장면







상복을 입은 마을주민들이 다 함께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고 관람객들이 다시 꼭 보아야할 명 공연으로 손꼽히는데

내년에 오셔서 심금을 울려는  상여소리 보시고 큰 감동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봉현리 주민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성 봉현리 상여소리를 보시고 직접 즐기거나 꽃밭에 빠져보는 건 어떠신가요?

금강의 작은 물줄기를 따라 수상 보트도 타보시면 낭만과 스릴을 만끽하실 수 있지요







넓게 펼쳐진 코스모스입니다

저녘 햇살에 코스모스가 더욱 아름답게 보여주고 많은 연인들이 서로 셀카찍기 바쁘더군요







코스모스와 어우러진 풍경







해바라기밭도 꼭 가보세요.

올해 해바라기밭 때문에 작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백제문화제를 찾았다고 합니다







금강에 자리한 황포돛배, 무령왕과 병사들 등의 유등이

아직 불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아주 아름답지요

그리고 불을 밝히면 우리나라 어느 풍경도 따라오지 못할 정도로

가을밤 금강을 더욱 화려하게 보여줍니다







공산성도 사랑하는 사람 손잡고 걸을만한 곳입니다.

고즈넉한 풍경과 금강, 그리고 10월의 멋진 추억을 충분히 간직하고 가실 겁니다







그네를 즐기는 한가족



아이들에게 역사와 문화를 알려주고 어른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백제문화제 어떠신가요?

우리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우리나라 최장수 축제인 백제문화제를

 내년에 잊지마시고 많이 찾으셔서 우리나라 아름다운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은 기회를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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