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사진/국립공원과 근교여행

경주 양남주상절리와 읍천항 벽화마을

좋은생각, 2017. 12. 18. 00:14






신라의 수도였던 경북 경주시는 신라의 천 년 역사가 담긴 살아 있는 박물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어디로 발길을 옮겨도 신라 시대 초기부터 통일 이후까지 신라의 역사를 보여 주는

유적과 유물들로 가득하니까요

그리고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곳들도 많습니다

이번에는 양남 주상절리의 신비로운 모습과 연인들의 필수 관광 코스가 된

읍천항 벽화마을의 풍경을 소개하겠습니다







푸른 바다와 흰 파도를 보고 또 기기묘묘한 주상절리를 보면서 걸을 수 있는

양남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을 걷기 위해 당도합니다

 지난 2012년 천연기념물 제536호로 지정된 양남 주상절리는 양남면 읍천항과 하서항 사이의

해안을 따라 1.5㎞에 걸쳐 형성돼 있지요







읍천항 등대도 보이고 몽돌에 흰 포말이 왔다가 가고 또 다시 오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참 멋지다는 소리가 저절로 나오게 됩니다







장노출로 파도를 우유처럼 만들어 보기도 하고...

이런 사진은 삼각대 설치하고 ND필터를 착용하여 셔터 속도를 늦추어서 찍어야 합니다

 






국내에서 유일한 부채꼴 형이며 세계적으로도 매우 희귀해서

2012년 9월에 천연기념물 제535호로 지정된 부채꼴주상절리입니다

양남 주상절리에서 가장 아름답고 멋진 주상절리로

수억년 길고 긴 세월 거친 파도에도 끄덕없이 견디어 내고 있지요







부채꼴 주상절리는 부챗살처럼 둥글게 펼쳐져 있고

보는 사람에 따라 백두산 천지, 꽃을 피운 해국, 여인의 주름치마를 연상시키며

'동해의 꽃'으로 불립니다






양남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을 걷다보면 갈매기들의 천국임을 알게 되지요

파도와 갈매기들의 소리는 청량함까지 전해오고...







바위 위에서 자라는 소나무도 아름답지만

뒤에 한마리의 새가 바위 위에서 움직이질 않고 앉아있는 모습도 참 신비로웠답니다







양남 주상절리는 주중에 하루 2000명, 주말에는 3만명정도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매년 100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만큼 경주 최고의 인기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갯바위에 하얗게 앉아있는 갈매기들







우리나라 지도모양에 앉아있는 갈매기들의 평화스러운 풍경







올해 준공한 주상절리 전망대는 첨단 미디어 컨텐츠를 이용한 전시 관람 시설을 설치하고,

세계지질공원 인증 신청 등 세계를 대상으로 양남주상절리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파도소리길은 5년전에 걸었었는데 참 좋았답니다

언제 사브작 사브작 걸으시면 힐링이 이런거구나 하고 느끼실 겁니다







주상절리란, 분출된 용암이 급속도로 냉각돼 수축되며 생긴 기둥 형태의 바위 무리를 가리키는데

주로 4~6각형 모습으로 형성된다고 합니다

주상절리는 제주도의 서귀포 해안의 주상절리가 널리 알려져 있고

무등산에 가도 서석대와 입석대가 유명하지요

 






주상절리 전망대에서 바라본 읍천항과 한수원의 월성원자력







중앙 방면의 부채꼴 주상절리







주상절리가 이어진 하서항 방향







전망대에서 나와 읍천항 나무 데크 길을 따라가면 산책로의 끝부분에 출렁다리가 있습니다

중간에 도착하면 얼마나 많이 흔들리는지 밑을 보고 걸을 수가 없지요







읍천항은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낚시터와 관광지로 관심이 주목되는 항인데

읍천1, 2리를 합쳐 200여 가구가 사는 마을이라고 합니다

특히 벽화마을로 많이 알려져 있지요














읍천항은 벽화마을로 인해 연인들이 많이 찾는데

조용한 어촌마을을 걸으면서 읍천항이 갤러리로 변신한 모습를 보면 마음까지 따뜻해지니 꼭 걸어보세요







경주 읍천항 벽화마을은 지난 2010년부터 월성원자력이 공모전을 통해

매년 50여점씩 조성하기 시작해 현재 1.7㎞에 걸쳐 150여점의

다양한 벽화가 있는 국내 최대 벽화마을이 되었다고 합니다

 






사랑해요 대한민국







월성원자력과 걷고 싶어지는 해변길



경주는 어디를 가도 다 좋지만 소나무가 늘어선 산책길과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양남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은 바닷바람과 파도소리까지 덤으로 들을 수 있어 좋고

읍천항의 벽화마을은 우리 어촌의 정겨움이 있어서 너무나 좋답니다

경주여행을 가시면 꼭 찾아가 보시기를 바라며 저는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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