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미륵산에서 바라본 한려해상국립공원 일출

통영은 자연 그대로 펼쳐놓은 15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옹기종기 크고 작은 섬들이 바다와 어우러져 절경을 빚어내지요

그럼 통영에서 쪽빛 바다와 여러 섬들이 한폭의 그림처럼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을 아시는지요?

바로 우리나라 100대 명산에 이름을 올린 미륵산입니다

이번에는 미륵산에서의 야경과 일출, 산행 등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통영 달아공원에서 바라본 일몰입니다

달아공원은 일몰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이지요

 특히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비경을 감상하기에는 너무나 멋진 곳이랍니다

참~ 아름답죠?

그런데 아쉬운 점은 섬 등으로 내려가네요

대전에서 1박2일 국립공원 파워블로그 팸투어에 참가하기 위해 3시간여를 달려서 통영에 도착하였는데

조금 시간이 남기에 달아공원에 가서 멋진 일몰을 보게 되었답니다

모임 장소로 가면서 통영 원항의 야경도 담아봅니다

통영은 미륵도를 한 바퀴 도는 22km 미륵도 산양일주도로가 드라이브 코스가 꽤 멋집니다

다도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해안 드라이브를 통영에 가시면 꼭 즐겨보세요

조용하면서도 활기찬 모습이 마음에 들었던 통영 원항 야경

역시 회는 바닷가에서 먹어야 제맛이 난다란 생각이 들더군요

국립공원파워블로그 모임에 참석하니 회와 음식들로 인하여 입이 즐겁고

오랜만에 뵌 파워블로거 분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미륵산에서 바라본 통영 야경입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국립공원파워블로거 한 분과 미래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헤드랜턴을 하고 산길을 30~40분 오르니 정상에 도착하더군요

컴컴한 하늘에는 별들이 수없이 보이고 아침의 신선한 공기와 함께 통영 시내를 본 풍경은 아주 멋졌답니다

미륵산 정상에서 합장을 하며 기도하는 분의 뒷모습입니다

환하게 떠있는 달과 반짝이는 별들, 미륵산 정상석, 그리고 무언가 소원을 말하는 분이 어우러져

제 마음속에 오랫동안 남는 여운을 남겨주었지요

통영항의 야경

수평선 너머 멀리서부터 붉게 물들기 시작한 아침해가 뜨기전까지의 여명 풍경입니다

해가 떠오릅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다도해와 어우러져 아침해가 일품입니다

단지 구름 위에서 떠오르기에 아쉬움은 있었지만...

충무공 이순신장군이 갖은 어려움 속에 한산대첩을 이끈 무대인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옹기종기 크고 작은 섬들이 바다와 아침해가 어우러져 감동을 주네요

단풍이 아름다운 미륵산 위로

1975m로 국내 관광용 케이블카 중에서 최장의 길이를 자랑하는 한려수도 케이블카가 보입니다

아마도 직원분들이 올라온다는 생각이 들고

통영에 오시면 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에 오르면 거제대교에서 시작해 통영항 일대와

한산도 및 여수 오동도를 잇는 한려수도가 파노라마로 펼쳐진답니다

우리나라 100대 명산이며 통영에서 가장 높은 미륵산은

고찰 용화사와 미래사 등 유서 깊은 사찰과 암자가 산재해 있으며

봄 진달래와 가을 단풍이 빼어나고 산정에 오르면 한려해상의 다도해 조망이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게 보이며, 청명한 날에는 일본 대마도가 바라다 보인다고 합니다

통영시내의 아침도 참 아름답네요

통영은 사시사철 온난하고 잔잔해 조선시대에는 삼도수군통제영이 주둔했던 최고 지방 도시였습니다

통영시 반대방향에는 '토지' 작가 박경리 문학관과 거북선으로 왜선 21척을 격침시킨

당포성지가 보이고, 멀리 욕지도, 추도, 두미도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아침해와 봉수대

미륵산에 있는 경상남도의 기념물 제210호로 지정된 봉수대입니다

봉수대는 횃불과 연기를 이용하여 급한 소식을 전하던 옛날의 통신수단을 말합니다

기록에 따르면 고려말∼조선초에 설치하였으며,

거제의 가리산 봉수를 받아 지금의 통영시 우산 봉수로 전달하였다고 합니다

이제 미래사로 하산합니다

내려가는 길의 쉼터도 예쁘단 생각을 저절로 들게하지요

아침햇살과 등산로

저랑 같이 산행하신 국립공원파워블로거입니다

동행해 주셔서 고맙고 같이 오르고 내려갔기에 더 좋은 미륵산 산행이 되었답니다

미래사에 도착하니 빛내림이 얼마나 예쁘던지요

사진으론 표현이 안 되었지만 ...

통영의 미래사 편백나무 숲길입니다

미래사는 편백나무 숲으로 둘러 싸인 곳에 있어 절 주변 어디를 걸어도 전부 편백 나무가 나오고

편백나무 숲은 전국 사찰 임야로써는 유일한 것으로서

70여 년 전 일본인이 심은 것을 해방 뒤 사찰에서 매입해 산책로를 꾸몄다고 합니다

미래사 편백나무 숲길을 걸어보세요

하늘 위로 쭉쭉 뻗은 편백 숲 사이의 오솔길을 걷다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답니다

미륵산 야경과 일출 산행 어떠신가요?
통영은 한국의 나폴리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그 경치가 빼어나지만

한려해상의 진수를 보여주는 곳이 미륵산이라 생각듭니다

산행으로 오를 수도 있지만 한려수도 케이블카를 이용해서 오르셔도

 멋진 풍경으로 인하여 잘 올라왔단 생각이 들겁니다

통영 미륵산 꼭 마음속에 담아두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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